Daily e-sports

[인터뷰] '피파온라인4 개발진 "이용자 불안감 없도록 이전 정책 마련할 것"

center
질의응답에 응하고 있는 '피파온라인4' 관계자. 왼쪽부터 EA 유휘동 본부장, 스피어헤드 한승원 본부장, 넥슨 이정헌 부사장.
EA와 넥슨의 협동 프로젝트 '피파온라인4'가 전격 공개됐다. 넥슨은 2일 반얀트리클럽앤스파 서울에서 'EA X 넥슨 뉴 프로젝트 미디어 쇼케이스'를 개최하고 내년 러시아 월드컵 시즌이 시작되기 전에 '피파온라인4'를 정식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스피어헤드가 EA의 최신 콘솔 게임 '피파18'에 적용된 다수의 최신 기술을 기반으로 개발 중인 '피파온라인4'는 전작보다 한층 향상된 그래픽과 세밀한 표현이 돋보인다. 넥슨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지스타2017 넥슨 부스에서 시연 버전을 공개할 예정이며 12월 중으로 비공개 테스트를 진행한다는 복안이다.

이날 행사장에서 진행된 질의응답에는 EA 유휘동 본부장과 스피어헤드 한승원 본부장, 넥슨 이정헌 부사장이 나서 쏟아지는 질문에 상세하게 대답했다. '피파온라인4' 개발진은 가장 많은 질문이 나온 서버 이전과 관련해 "기본적으로 '피파온라인3' 이용자들의 보유 자산을 EP로 환산해 '피파온라인4'로 이전해드릴 예정"이라며 "아직 구체적인 정책이 확정되지는 않았지만 이용자 여러분들께 최대한 불안감이나 상대적 박탈감이 남지 없도록 할 예정이며 최대한 빠르게 결정된 내용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겠다"고 말했다.

다음은 '피파온라인4' 개발진과의 일문일답.

Q 어떤 엔진을 활용했나. 그래픽이 향상되면서 속도감은 다소 떨어질 수 있을 텐데.
A 한승원='피파17'과 '피파18'에 사용된 엔진을 기반으로 한다. 하지만 해당 엔진에 다소 고사양을 요구한기 때문에 온라인 환경에 맞춰 서비스할 수 있도록 게임플레이와 AI는 콘솔 엔진을 그대로 사용하지만, 온라인 최적화 부분에서 렌더링을 비롯한 일부 부분에 다른 기술을 적용했다. 사실적인 게임 플레이나 비주얼과 관련된 엔진은 최신 기술을 사용하고 있어 확실히 체감할 수 있을 것이다. 속도감이 느려질 수 있는 측면에 대해서는 내부적으로 다양한 방법으로 튜닝하고 있다. '피파온라인3'에 비해서 느리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피파' 콘솔 게임에 비하면 느리지 않다.

Q 엔진 업그레이드 대신 4편 출시를 결정한 이유가 있나.
A 한승원=엔진 업그레이드에 대해서도 고민을 많이 했다. 보다 사실적인 느낌의 최신 게임 플레이와 애니메이션, AI 등을 엔진 업그레이드로 적용하기에는 어려운 점이 많았다. '피파온라인3'에 적용된 선수들이 새로운 엔진에서 전혀 다른 평가를 받을 수 있겠다는 판단도 있었다. 완전히 새로운 엔진으로 처음부터 다시 시작하는 것이 좋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4편 출시를 결정하게 됐다.

Q 서버 이전 등의 정책을 준비하고 있나.
A 이정헌=내부에서 '피파온라인4'를 준비하면서 가장 많이 고민하고 있는 부분이 체감과 이전의 이슈다. 솔직히 말하자면 이전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이 나온 것은 아니다. 고려해야 할 요인들이 너무 많다. 행사에서 자산을 EP로 환산해 이전시켜드리겠다고 했는데, 이는 선언적인 부분이 크다. 이전에 대해서는 여러분들이 가장 궁금해 할 거라고 생각해 일단 하겠다는 계획을 미리 말씀드린 것이다. 자세한 내용은 아직 결정되지 않은 부분이 많다.

Q 초심자 진입 장벽 높다는 지적이 있는데.
A 한승원=3편을 서비스하면서 굉장히 많은 경험을 해왔다. 새로운 엔진에 기존 이용자들이 적응할 수 있도록 준비 중이다. 튜토리얼이나 연습 모드 등을 충분히 마련할 예정이다. 경기 중에 연습하던 것에서 연습 구장과 같은 별도의 연습 공간을 마련하는 방식으로 보완하겠다. 조작법은 기존 것을 대부분 유지하면서 새로운 조작법을 옵션으로 제공하는 방식으로 기존 이용자도 적응하기 쉽게 할 것이다.

Q 최소 사양은 어느 정도나 되나.
A 한승원=PC 사양을 낮추는 작업을 계속하고 있다. 비주얼 떨어뜨리지 않으면서 최대한 많은 분들이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3편 이용자 대부분이 4편도 무리 없이 즐길 수 있을 거라고 기대하고 있다. 최적화 작업이 마무리되면 최소 사양에 대해 공지하겠다.

Q 라이선스 선수 규모는 어떻게 되나.
A 한승원=콘텐츠 볼륨은 유지된다. 3편에 적용된 대부분의 선수를 4편에서도 만날 수 있을 것이다. 시기는 서비스되는 과정에서 달라질 수는 있다. 전설의 선수나 유명 은퇴 선수도 더 많은 계약을 통해서 3편에서 만나지 못했던 선수들도 4편에서 만날 수 있게 하려고 한다.

Q 4편이 출시되면 '피파온라인3' 서비스는 종료되는 것인가.
A 이정헌=병행 서비스나 '피파온라인3' 서비스 종료 문제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이용자들이 상대적 박탈감이나 불안감을 느끼지 않도록 최대한 빨리 정보 노출하고 의사결정을 내리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Q '피파온라인3'와 연동되는 모바일 게임은 어떻게 되나.
A 유휘동=모바일 프로젝트도 준비 중에 있다. 출시 전에 이용자 평가와 피드백을 받을 계획을 하고 있다.


이원희 기자 (cleanrap@dailygame.co.kr)
<Copyright ⓒ Dailygame co, Lt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