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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국민연금, 김택진 대표 제치고 엔씨 최대주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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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소프트는 지난 10일 국민연금공단의 지분율 증가로 인해 최대주주가 기존 김택진 외 특수관계인에서 국민연금으로 변경됐다고 공시했다.

국민연금공단은 최근 엔씨소프트 주식 13만여주를 추가 취득해 지분율을 기존 11.75%에서 12.34%로 끌어올리며 엔씨소프트의 최대주주가 됐다. 기존 최대주주였던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의 지분율은 11.98%로 변동이 없는 상태다.

국민연금공단의 이같은 주식 추가 취득은 엔씨소프트의 최근 성과와 탄탄한 재정상태에 기반한 투자라는 것이 업계 관계자들의 분석이다.

엔씨소프트의 '리니지M'은 출시 첫날 국내 모바일게임 사상 최대 수준인 107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고, 현재도 애플 앱스토어와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매출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이 실적이 적용되는 3분기에는 영업이익이 크게 증가할 것이라는 기대를 사고 있다.

아울러 엔씨소프트의 1분기 말 기준 재무비율도 안정적이다. 기업의 지불능력을 판단하는 유동비율은 326%다. 2017년 1분기 말 기준 유동자산이 1조1395억 원에 달하는데 유동부채는 3496억 원뿐이다. 재무제표상의 부채 총액을 자기 자본으로 나눈 부채 비율은 29.3%이며 채무상환 능력을 보여주는 이자보상배율은 38.4배로 영업활동으로 번 돈으로 이자를 상환하고도 27.4배가 남는 상태다.

한편 엔씨소프트의 주요 주주는 국민연금공단과 김택진 대표 외에 넷마블게임즈가 8.89%, 슈로더투자신탁운용과 관련 펀드 및 해외법인 등이 5%, 자사주는 3.14%를 보유하고 있다. 넷마블게임즈의 높은 지분율은 과거 엔씨소프트와 넥슨의 경영권 분쟁이 원인이다. 엔씨소프트는 지난 2015년 넥슨과의 경영권 분쟁 당시 넷마블과 주식을 맞교환해 경영권을 방어한 바 있다.


심정선 기자 (narim@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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