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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게임을 대학 교재로? 교과서 대체용 게임 만드는 美 개발사 '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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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수업을 게임을 통해 배울 수 있다면 환영할 학생들이 적지 않을 것이다. 아직은 꿈만 같은 일이지만 교과서를 완벽히 대체할 교육용 게임 개발을 목표로 운영되고 있는 미국 개발사가 화제를 모으고 있다.

해외 매체 코타쿠닷컴(www.kotaku.com)은 교육용 게임 전문 개발사 트라이지움(Triseum)의 CEO인 안드레 토마스와의 인터뷰 기사를 25일 보도했다. 매체 보도에 따르면 EA의 미식축구 게임 '매든' 시리즈 그래픽을 담당하다 퇴사한 뒤 트라이지움을 설립한 안드레 토마스 CEO는 교과서를 게임으로 완전히 대체하는 것을 목표로 교육용 게임 개발에 매진하고 있다.

안드레 토마스는 2013년 EA를 떠난 뒤 EA 스포츠 CFO 출신인 라울 카노카(Khanorkar)와 함께 박물관 관련 소프트웨어 개발에 나섰으나 만족스런 투자금 유치에 실패했다. 이후 그는 플로리다에서 지금 회사가 위치한 텍사스로 옮겨 한 지역 대학과 일할 기회를 얻었다. 한 교수가 그에게 교육용 게임 개발을 의뢰하면서 트라이지움의 교과서 대체 사업이 시작된 것.

그는 코타쿠와의 인터뷰를 통해 "전통적인 방법보다 의미있고 보다 현대적이고 깊이있게 학생들에게 수업 내용을 전달하고 싶었다"고 교육용 게임 개발 사업을 시작한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

트라이지움은 '배움을 위한 놀이(Play To Learn)'를 모토로 회사를 운영하고 있다. 트라이지움은 회사 공식 홈페이지(www.triseum.com)를 통해 '게임을 통해 배우는 혁명적인 교육 방식을 학생들에게 제공하겠다'고 설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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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라이지움이 개발한 미적분 교육용 게임 '배리언트'. 3인칭 탐험 게임이다.

미술사에 대한 대학 강의 내용이 담긴 '아르테: 메세나스(ARTE: MECENAS)'가 트라이지움의 첫 교육용 타이틀이다. 이어 트라이지움은 미적분학 교육용 3인칭 탐험 게임 '배리언트(VARIANT)'도 개발해 호평 받고 있다. 트라이지움의 미술사와 미적분 게임은 200개 이상의 대학에서 채택돼 사용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안드레 토마스는 코타쿠닷컴과의 인터뷰를 통해 "기초 과목은 비디오 게임을 통해 보다 효율적으로 단기간에 높은 수준까지 배울 수 있다"며 "비디오 게임이 학생들의 졸업까지의 기간 단축에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교육용 게임의 효율성에 대해 강조했다.

트라이지움의 열정적인 교과서 대체 게임 개발사업이 교육 방식의 혁명으로 진화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이원희 기자 (cleanrap@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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