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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대구진흥원 노명철 선임 "e펀 통해 지역 게임산업 활성화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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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지역 최대 게임 행사인 대구글로벌게임문화축제 e펀 2017이 9월22일 대구 동성로 도심 한복판에서 성황리에 막을 올리고 사흘간의 대장정에 돌입했다. 첫날 개막식 부대행사로 열린 게임영상콘서트는 많은 관람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으며 23일 열린 생활밀착형 게임 이벤트 '도심 RPG' 또한 많은 가족단위 팀의 참가 속에 성황리에 진행됐다.

대구디지털산업진흥원에서 e펀 행사를 담당하고 있는 노명철 선임은 "젊은 이들의 거리 동성로에서 e펀을 진행하며 인지도가 높아져 참가 기업이나 관람객 수가 늘어나고 있다"며 "가장 오래된 지역 게임 행사인 e펀을 꾸준히 키워나가 대구 지역 게임산업 발전으로까지 이어가고 싶다"고 밝혔다.

다음은 노명철 선임과의 일문일답.

Q e펀 행사에 대해 말한다면.
A 시민과 함께 하는 대구 지역 게임 축제다. 2013년까지는 컨퍼런스 형태로 진행했다. 국가지원금 들어오면서 규모도 키우고 시민들을 위한 축제 형식으로 변경했다.

Q 대구 도심 한복판에서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힘든 점도 있을 것 같은데.
A 동성로에서는 2015년부터 3년째 진행하고 있는데 e펀 인지도를 높이는데 크게 기여했다고 본다. 작년보다 '도심 RPG' 행사에도 더 많은 사람들이 참가했고, 체험 부스 등 지역 게임 업체 참여도 늘었다.

아무래도 최대 상권이다 보니 민원 문제가 없지는 않다. 하지만 행사 인지도 향상이나 참여 업체 홍보 효과면에서 동성로만한 곳이 없는 것이 사실이다.

Q 도심 RPG에 대한 시민 반응은 어떤가.
A 가족 단위 참가자들 반응이 좋다. 대구 지역 근대 골목 관광지 투어에 나서는 효과도 있어 가족이나 친구들이 함께 참여하기 좋다고 생각한다. 아직까지 게임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이 없지 않아 있는 것이 사실이다. 다양한 가족 단위 프로그램으로 많은 이들에게 게임에 대한 건전한 인식을 심어주고 싶다.

2013년에 도심 RPG에 대한 관심이 뜨거웠다. 여러 곳에서 문의가 많이 왔다. 지금은 다른 곳에서도 유사 행사를 많이 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번에 VR과 AR 기술을 접목시킨 것처럼 앞으로도 보다 특색 있게 행사를 키워나갈 계획이다.

Q 대구시 게임산업 지원 정책에 대해 설명해달라.
A 수도권 이남에서 대구 게임산업이 가장 활성화돼 있다고 생각한다. 개발사도 많고 e펀 행사도 가장 오래 진행하고 있다.

또한 대구시에 글로벌게임센터가 마련돼 있다. 제작이나 퍼블리싱, 마케팅 지원에 힘쓰고 있고 게임 업체 입주센터도 저렴하게 제공하고 있다. 예산도 최대한 많이 지원하려 하고 있다. 대구시에서도 관심이 많다.

Q 개막식 부대행사로 진행된 게임영상콘서트가 인상적이었다.
A 게임영상콘서트는 게임을 잘 모르는 기성세대도 참여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 게임 체험은 기성세대에게 거리감이 없지 않지만 공연은 다르다. 음악과 영상, 공연 등 복합적인 융합 콘텐츠로 게임에 대한 이해 돕기 위해 시작했다. 완성도 높은 공연을 연출하기 위해 많은 관계자들의 노력이 있었던 것으로 안다.

Q 더 하고 싶은 말은.
A e펀이 오래된 지역 게임 행사지만 부족한 부분도 있다. 인지도 높이고 다른 지역 행사와의 차별화 위해 시민과 함께 하는 축제로 넘어왔다. 시민들과 함께 하는 게임 축제를 통해 지역 게임산업까지 보다 활성화됐으면 한다.


이원희 기자 (cleanrap@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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