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의 축구게임 '피파온라인3'가 파격적인 광복절 이벤트에 힘입어 PC방 점유율 순위 2위에 올랐다.

미디어웹이 집계하는 PC방 게임 점유율 순위 정보 사이트인 게임트릭스에 따르면 8월15일 PC방 점유율 집계 결과 '피파온라인3'가 17.32%의 점유율로 블리자드 '오버워치(16.07%)'를 제치고 2위에 올랐다.


'피파온라인3'는 10% 미만의 점유율로 PC방 점유율 순위 3위를 유지해왔으나 15일 진행된 광복절 버닝 이벤트로 인해 PC방 접속자가 급증한 것으로 풀이된다. 넥슨은 광복절에 PC방에서 '피파온라인3'에 접속한 이용자들을 대상으로 고급 선수 카드 뽑기 상품이나 대량의 게임 머니(EP)를 무작위로 나눠줬다. 또한 3시간 접속을 달성할 경우 고급 아이템을 얻을 수 있는 광복절 상자까지 추가로 지급해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이벤트는 광복절 단 하루만 진행된 단발성 이벤트로 이벤트 종료 후 '피파온라인3'의 점유율은 하락할 가능성이 높다. 하지만 이벤트를 계기로 게임에 복귀한 이용자들이 적지 않을 경우 10% 이상의 점유율을 유지할 가능성도 적지 않다.


이원희 기자 (cleanrap@dailygam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