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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간 9주년 인터뷰] 폭풍성장한 꼬마 게임자키 지인 "LoL에 푹 빠져 살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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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방송을 초창기부터 지켜본 이들이라면 온게임넷 '후비고'라는 프로그램에서 귀엽고 깜찍한 진행을 선보였던 여자아이 지인을 기억할 것이다. 어리지만 예쁜 얼굴에 나이답지 않은 당찬 말솜씨로 시청자들을 사로잡던 지인은 연예계 진출 이후에도 꾸준히 게임 관련 방송 활동을 이어온 바 있다.

지난해까지 스포티비게임즈를 통해 시청자들과 만났던 지인은 최근 만능 엔터테이너로 새출발하기 위한 홀로서기에 나섰다. 게임방송 출연이 뜸한 상태지만 언제든 게이머들과 다시 만나고 싶다는 지인과의 특별한 만남을 지금부터 함께 해보자.

◆만능 엔터테이너 되기 위해 노력 중

스포티비게임즈에서 여러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지난해까지 게임 방송 시청자들과 재회했던 지인은 현재 VR 콘텐츠 플랫폼 '눈(NOON)'의 '엔스타(N-STAR)' 모델로 활동하고 있다. 지인은 '엔스타'에서 주특기인 춤과 노래를 선보이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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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부터 '엔스타'를 통해 제 다양한 모습을 VR 영상을 통해 보여드리고 있어요. 춤이나 노래는 물론이고 일상 생활 그대로를 보여드리기도 하고 있죠. '엔스타'에서 저와 가상 데이트를 하실 수도 있답니다. 최근 업데이트가 뜸하기는 하지만 여러분들도 많이 찾아와주세요."

지난해 모델 활동과 방송 출연 등으로 정신없는 시간을 보냈다는 지인은 재충전의 시간을 보내고 있다. 개인 연습실에서 춤과 노래뿐만 아니라 연기까지 열심히 연마하며 만능 엔터테이너로서 발돋움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것.

"작년에는 정말 바빠서 일하는 시간 외에는 푹 쉬는 것 말고는 다른 일을 할 여유가 없었어요. 최근 들어서는 연기 수업도 받고 있고 개인 연습실을 얻어서 연기나 춤, 노래 연습까지 열심히 하고 있어요. 제 스스로에게 최대한 많이 투자하려고 하고 있죠. 제 장점이 춤과 노래, 방송, 연기까지 다방면에서 재능이 있는 거잖아요. 열심히 더 연습해서 만능 엔터테이너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거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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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볼링과 LoL에 푹 빠져 살고 있어요

지인은 최근 새로운 취미로 볼링을 즐기고 있다. 거의 매일 볼링장에 출근하다시피하고 있다고. 가녀린 몸 어디에서 그런 힘이 나오는지 에버리지가 140 가까이 된단다.

"요즘 볼링을 열심히 치고 있어요. 친한 모델 언니 따라서 볼링을 치기 시작했는데 정말 재미있더라고요. 거의 매일 볼링을 치고 있는 것 같아요. 얼마 전에는 하루에 8게임이나 쳤을 정도에요. 프로 볼러가 되는 거 아니냐고요? 같이 치는 언니는 프로 테스트에 도전한다고 하는데 저는 아니에요. 볼링도 타고나야 잘할 수 있는 것 같더라고요. 전 열심히 해도 실력이 더 늘지는 않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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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지인은 볼링뿐만 아니라 온라인게임 '리그 오브 레전드(이하 LoL)'에 푹 빠졌다. 함께 볼링을 치는 모임에서 볼링을 마친 뒤 다음 행선지가 PC방이라는 것. PC방에서 밤을 새면서 LoL을 즐기는 일이 비일비재하다고.

"LoL을 정말 재미있게 하고 있어요. 스포티비게임즈에서 LoL 관련 프로그램에 출연할 때만 해도 사실 LoL을 잘하지는 못했거든요. 레벨이 20 정도였나 그 정도밖에 안됐어요. 지금은 그때보다 실력도 많이 늘었고 정말 재미있게 하고 있습니다. 원래는 원거리 딜러를 주로 했는데 정말 잘하는 분들이 많아서 힘들더라고요. 그래서 지금은 주로 탑에 서고 있습니다."

지인에게 즐겨 사용하는 LoL 챔피언에 대해 물었더니 "말파이트나 브라움, 블리츠크랭크가 좋다"는 의외의 대답이 돌아왔다. 지인은 코스튬 플레이를 하고 싶은 챔피언에 대한 질문에 블리츠크랭크를 먼저 꼽은 지인은 "럭스도 좋겠다"며 미녀 챔피언으로 변신하고 싶은 속내를 비쳤다. 현재 배치고사에서 1승5패를 기록 중이라는 지인. 배치고사 잘 마무리하고 높은 랭크를 받기를 기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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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생긴 남자보다는 재미있는 남자가 좋아요!

지인은 자칭 '조카 바보'다. 다섯 살 터울 언니의 세 살 된 딸이 너무 예쁘단다. 언니 집에 들러 조카와 함께 놀아줄 때면 시간 가는 줄 모른다고.

"제가 원래 아기하고 강아지를 정말 좋아하거든요. 그러다가 조카가 생기고 나니 조카가 너무 예쁜 거에요. 조카 바보가 따로 없죠. 결혼해서 아기를 갖고 싶은 생각은 없냐고요? 글쎄요. 나중에 자리 잡고 나서 생각해봐야 할 것 같아요. 언니를 보고 있으면 아이를 낳고 나면 엄마로서의 삶이 시작되는 것 같더라고요. 저는 아직 그럴 준비가 덜 된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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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생각은 아직 없다는 지인. 그렇다면 그녀의 이상형은 어떤 스타일일까 궁금했다. 지인은 "딱히 이상형은 없지만 잘생긴 남자보다는 긍정적이고 재미있는 남자가 좋다"고 했다.

◆가장 즐거웠던 방송은 데뷔 무대 '후비고'

작고 예쁜 소녀에서 20대 중반 숙녀로 성장한 지인. 데뷔 초에 비해 키도 훌쩍 커서 170cm를 육박할 정도다. 벌써 방송 데뷔 12년차 베테랑 방송인인 지인. 그 동안 많은 경험을 쌓았지만 지인에게 가장 즐거웠던 시절은 처음 진행했던 방송 프로그램인 '후비고'라고.

"처음이어서 그랬는지 '후비고'에 출연할 때는 걱정할 것도 무서울 것도 없이 재미있게 했던 것 같아요. 다른 분들도 항상 잘해주셨고요. '후비고' 조연출을 하던 언니와 지금도 매주 만나면서 친하게 지내는데 가끔 그때 이야기를 하면서 옛날 생각을 떠올리곤 해요. 이후로는 오히려 방송에 출연할 때 떨리기도 하고 신경 쓰이는 부분도 많아지고 그러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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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은 여전히 똑부러지게 잘한다는 기자의 말에 "속으로는 엄청 떨리는데 티를 내지 않을 뿐"이라고 답하는 지인. 특히 게임방송에 복귀하면서 유난히 많이 떨었다고. 지인은 "언제든 게임방송에서 불러주시면 대환영"이라며 "게임방송 시청자 여러분들과 꼭 다시 만나고 싶다"는 바람을 남겼다.

◆기억해주시는 모든 분들께 감사합니다!

지인은 최근 기분 좋은 경험을 했다. 뜻하지 않은 곳에서 자신을 기억하고 있는 팬을 만난 것. 지인에게 팬들의 응원은 큰 힘이 된다.

"얼마 전에 치과에 스케일링을 받으러 갔어요. 간호사 언니가 '지인씨 맞으시죠' 하고 묻길래 제 차례가 돼서 그러는 줄 알고 맞다고 대답했는데 제가 어렸을 때 방송에 출연했던 모습을 기억하고 계신 거였어요. '후비고' 때부터 제 팬이셨다고 말씀해주셨는데 너무 감사하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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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인은 팬이 아니더라도 자신을 기억하는 모든 이들에게 감사하다며 마지막 인사를 남겼다.

"제 팬이 아니시더라도 그저 저를 기억해주시고 알아봐주시는 분들께 항상 감사해요. 저를 기억해주시는 분들이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제게는 큰 힘이 되거든요. 앞으로 다른 분야에서라도 여러분들과 더 자주 만났으면 하는 소망이 있답니다. 계속 지켜봐주시고 응원도 해주시고 많은 조언도 부탁 드리겠습니다. 여러분. 조만간 꼭 다시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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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이원희 기자 (cleanrap@dailygame.co.kr)
사진=박운성 기자 (photo@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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