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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아이템매니아 "피해액 2.5조 규모 불법 게임물 근절 총력"

[이슈] 아이템매니아 "피해액 2.5조 규모 불법 게임물 근절 총력"
아이템아이가 불법 게임물 아이템 거래의 발본색원에 나섰다. 회사 측은 인식 제고와 거래 건전성을 동시에 확보하겠다는 계획이다.

아이템매니아를 서비스하는 아이엠아이(대표 김정식)는 20일 불법 사설 서버 및 프로그램 등 불법 게임물 근절을 위한 '제로 프로젝트'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최근 조사 결과에 따르면 불법 게임물로 인한 피해 규모가 국내에서 2541억 원, 해외에서는 1조4877억 원에 이른다. 타 산업분야의 간접 피해액인 6967억 원까지 고려하면 전체 피해액이 약 2조5000억 원 수준이다.

이에 국내 게임업계는 불법 게임물에 대한 신속한 대응과 처벌 강화를 강력히 촉구해왔다. 그 결과 게임산업진흥에 관한 법률 일부 개정안이 오는 21일부터 전면 시행되면서 불법 게임물의 단속과 처벌이 한층 강화된다.

아이엠아이는 서비스 초기부터 국내외 게임사들과 공조해 불법 게임물로 생산 또는 유통되는 아이템의 거래 근절에 힘써왔다. 특히 불법 게임물의 주요 타깃인 '리니지 사설서버'를 대상으로 강화된 모니터링을 지속 실시했다.

회사 관계자는 불법 게임물에서 생산된 아이템의 거래가 확인되면 해당 물품의 거래 중지는 물론, 판매자 이용제한 등을 실시했다며, 개정안 시행에 발맞춰 보다 강도 높은 정책을 마련해 시행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번 제로 프로젝트에서는 불법 게임물로 제작된 아이템을 판매한 회원에게 한층 더 엄격해진 이용정지 기준을 적용하고, 금칙어 설정과 비정기 모니터링 활동을 활발히 추진함으로써 거래 건전성을 확보할 방침이다.

김정식 아이엠아이 대표는 "제로 프로젝트 추진을 통해 불법 게임물의 아이템 거래를 근본적으로 차단하고 불법 게임물에 대한 인식을 제고해, 안전하고 건전한 아이템 거래 문화가 정착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게임법 일부 개정안 시행으로 게임물 관련 사업자가 제공 또는 승인하지 않은 게임물이나 이를 임의 변경한 게임물을 제작, 배급, 제공 및 알선할 경우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5000만 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된다.


심정선 기자 (narim@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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