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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뷰] 문재인 대통령 아들이 만든 '마제스티아' 체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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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막한 개발자 컨퍼런스 유나이트 서울 2017 행사장에서 가장 큰 관심을 모은 게임은 바로 '마제스티아'였다. 컴투스가 서비스하고 티노게임즈가 개발한 '마제스티아'는 문재인 대통령의 아들인 문준용 티노게임즈 이사가 개발에 참여했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가장 핫한 신작으로 등극했다.

◆마제스티아, '하스스톤'과 '조조전'의 절묘한 만남

'마제스티아'는 턴제 카드 배틀 게임으로 이용자가 덱을 구성하는 방식은 '하스스톤'과 유사하지만 게임 진행 방식은 '삼국지 영걸전' 시리즈와 비슷하다. 창병과 궁병, 기병 등 세 가지 병과의 병력을 운용할 수 있는데 동서양 신화나 역사 속 인물이나 신에게 병력의 지휘를 맡겨 화력을 강화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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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제스티아' 덱 구성 화면. '하스스톤'과 유사하다.

각 병과나 영웅, 특수 기술 모두 카드 형태로 존재한다. 6장의 카드로 게임을 시작하고 카드를 사용할 때마다 새 카드가 덱에 보강된다. 자신의 턴에 병력 혹은 영웅 카드를 배치하고 바로 이동 후 공격하는 일까지 가능하다. 다만 코스트 제한이 존재하고 게임 후반부로 갈수록 코스트가 증가하기 때문에 초반부 저코스트 카드 위주 전략이 유효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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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대 본진을 아군 병력으로 점령하면 바로 게임에서 승리할 수 있다.

◆적 전멸시키거나 본진 점거, 30점 도달하면 승리

'마제스티아'에는 3가지 승리 조건이 있는데 상대의 병력을 모두 전멸시키면 승리할 수 있다. 가로 5, 세로 3칸의 말판 안에 병력과 영웅을 배치하고 전투를 치르게 되는데 상대 진영에 위치한 적의 본진을 점거하면 적 병력이 말판 위에 남아있어도 승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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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진행 과정에서 승점 30점을 획득하면 승리할 수 있다.

포인트 승리 룰도 존재한다. 전투 과정에서 얻을 수 있는 포인트를 30점까지 쌓으면 상대 병력이 남아있거나 적 본진을 점거하지 못해도 승리할 수 있다. 이는 서로 선공을 하면 불리한 상황에서 턴만 넘기며 시간을 끄는 지연 작전을 방지하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균등한 확률의 영웅 카드 뽑기

'마제스티아'에서 영웅 카드 획득은 뽑기를 통해 가능하다. 하루에 '신전'에서 3명의 영웅을 뽑을 수 있고 여기에 게임 내 재화를 소모하면 해당 영웅을 얻을 수 있다. 상점에서 별도 뽑기를 진행할 수도 있다. 영웅 카드에는 등급이 존재하기 때문에 고급 카드를 획득하거나 육성하는 일이 중요하고 병과 훈련을 통해 병력을 강화할 수도 있다.

컴투스측은 '마제스티아' 영웅 획득 확률이 모두 균등하다고 밝혔다. 일부 모바일게임이 고급 카드의 현저히 낮은 뽑기 확률로 인해 사행성을 조장한다는 비판을 받고 있지만 '마제스티아'는 다르다는 것. 어떤 카드를 뽑느냐 보다는 카드를 어떻게 사용하느냐가 더 중요하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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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과마다 특성이 서로 다르기 때문에 상성에 맞는 병력 운용이 중요하다. 사진은 궁병 특성.

병과마다 특성이 다르기 때문에 병과 활용도 중요하다. 영웅마다 지휘할 수 있는 병과가 정해져 있고, 강화되는 특성도 달라 이를 어떻게 활용하느냐에 따라 승패가 갈릴 수밖에 없다.

◆고수들간의 수싸움 치열할 듯...e스포츠도 가능

'마제스티아'는 카드 배틀 게임의 특성상 고수들간의 치열한 수싸움이 재미의 핵심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상성에 맞는 병과 및 영웅의 활용 여하에 따라 단숨에 승부가 뒤집어질 수도 있어 고수 이용자들은 손에 땀을 쥐고 게임을 진행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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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캐릭터인 무사시와 한조도 게임에 등장한다.

고수들간의 수싸움은 자연스럽게 e스포츠 콘텐츠로 연결된다. 이미 컴투스는 '서머너즈워' 결투장 콘텐츠로 세계대회를 개최하며 e스포츠 노하우를 쌓아나가고 있다. 아직 출시 전이라 이르기는 하지만 '마제스티아' 론칭이 성공적으로 이뤄질 경우 관련 e스포츠 대회 개최 수요 또한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이원희 기자 (cleanrap@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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