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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탄: 끝없는전장, 모드만 24개! 골라 즐기는 FP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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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일게이트가 28일, 모바일 FPS 신작 '탄: 끝없는 전장'(이하 탄)의 비공개테스트(이하 CBT)에 돌입했다.

이 게임은 지난 21일 티저사이트 공개 당시부터 이목이 집중됐다. 중국 시장에서 좋은 성과를 거두고 있는 스마일게이트가 어떤 모바일 FPS를 출시할지 관심이 쏠린 것.

접해본 게임은 '전국민 슈팅그라운드'라는 슬로건이 설명해주듯 캐주얼한 게임성으로 접근 장벽을 낮춘 것이 크게 와닿았다. 다른 이용자와의 PVP가 부담된다면 아예 PVE 콘텐츠만 즐겨도 될만큼 24가지의 다양한 모드가 마련돼 있다.

◆모바일에서도 생생하게 느껴지는 타격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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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슈팅 게임의 가장 큰 난점은 키보드와 마우스가 아닌 액정 터치만으로 콘트롤해야하는 모바일 디바이스의 한계와 타격감의 부재였다.

이를 잘 알고 있는 스마일게이트는 '탄'에서 PC 온라인 버전의 강점을 살리기 위해 노력했다. 기본 UI를 기존 FPS 장르의 것과 동일하게 구성한 것도 그 일환이다.

콘트롤은 좌측 가상 패드로 이동, 우측 발사 버튼으로 조준 이동과 사격을 하게 되어 있다. 조준을 이동 후 화면을 누르고 있으면 발사가 이뤄지며, '자동 발사' 옵션 활성화 시 에임 근처의 적을 자동으로 추적한다. 추가 옵션까지 적용하면 적이 에임에 들어올 경우 자동으로 발사하도록 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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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격감의 경우 사용 총기에 따라 다른 이펙트와 타격 액션, 반동, 음향이 모바일 슈팅 게임 수준에서는 괜찮게 느껴졌다.

◆다양한 PVE 모드로 캐주얼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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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은 클래식 PVP 외에도 다양한 PVE 모드가 준비돼 있다.

싱글 스테이지의 스토리 모드와 다른 이용자들과 협업해 대형 몬스터를 공략하는 월드보스, 좀비웨이브, 타워를 세워 밀려드는 적을 막는 타워 디펜스 등을 즐길 수 있는 챌린지 모드, 거점 점령과 숨바꼭질 등이 포함된 캐주얼 모드 등 총 24가지에 달하는 모드가 구현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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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보스 메카닉 피닉스

그 중에서도 다른 이용자와 협업해 대형 몬스터를 공략하는 월드보스는 피하며 공격하는 단순한 재미를 극대화한 콘텐츠로 느껴졌다. 바닥 패턴과 직접 공격 패턴, 특수기를 번갈아 사용하는 보스 몬스터의 공격을 피하며 PVE 전용 무기로 타격하는 경험은 RPG 장르 플레이와 유사한 느낌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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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워 디펜스 내 중립 방어탑으로 공략에 도움을 받을 수도 있다

또한 타워 디펜스도 이전 '스타크래프트'나 '워크래프트3' 등에서 즐겼던 사용자 지정 맵 모드로 즐겼던 다양한 디펜스 게임을 생각나게 했다. 다양한 특성을 가진 타워를 스테이지별로 잘 배치해 공략해 나가며 소지한 무기로 직접 공격도 할 수 있어, 위험한 순간에 강력한 무기로 타격해 클리어에 일조하는 등의 세이브 플레이를 몇 번 하고나니 팀원의 칭찬이 쏟아지기도 했다.

이런 다양한 PVE 콘텐츠가 갖춰진 만큼 팀 PVP에 대한 부담이 있어 PVP를 기본 전제로 하는 FPS 게임은 피해왔던 기자에게는 꽤 만족스러웠다. 다른 FPS도 이런 식이라면 꽤 재미있게 즐길 수 있겠다는 느낌을 받았기도 했다.

◆FPS의 기본 PVP도 충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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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적인 FPS의 재미를 느끼고 싶다면 클래식 모드를 찾아가면 된다. 일반 시즌과 랭크 매치로 나눠지는 클래식 모드에서는 팀데스매치와 팀데스매치(BOT)이 쉬움, 보통, 어려움 난이도로 플레이 가능하다.

아울러 팀매치, 전멸전, 특수전(저격전) 등도 서로 다른 맵으로 구성돼 있어 PVP도 다양하게 즐길 수 있다.

클래식 모드의 가장 큰 특징은 일반 공격과 자동 공격을 구분해 참여할 수 있는 점이다. 일반은 오른손으로 조준을 조정해야 하며 자동은 사격 보정이 돼, 보다 하드하고 세밀한 플레이를 원하는 이용자라면 일반 모드로 모바일 디바이스에 최적화된 수월한 플레이를 원하는 이용자라면 자동 모드로 가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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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접 체험해본 두 모드는 이용자간 실력 차이가 꽤 나는 느낌이었다. 일반 모드에서 조준이 힘들어 빌빌거리는 기자를 조롱하듯 근접무기로 유린하는 이용자가 한둘이 아니었다. 반면 자동 모드에서는 사격은 자동에 맡기고 이동과 조준에만 신경쓰는 이용자가 많아서인지 대부분 엄폐물 근처에서 위협 사격을 가하는 양상이 주로 보였다.

경기도 대부분 비등비등하게 진행되다 한 쪽이 밀리면 큰 변수가 없는한 이 결과가 이어지는 모습을 보였다.

◆겉부터 속까지 커스터마이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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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적으로 무기의 외형 뿐만 아니라 강화를 통한 능력치도 업그레이드 가능하다. 또한 교환 시스템을 활용하면 강화레벨을 유지한 채 기존 무기를 고급 무기로 교환할 수 있다. 'M4A1-A'를 'M4A1-S'로 교환하는 식이다. 마음에 든 무기라면 강화에 따라 어느정도 후반까지도 사용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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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캐릭터도 스킬 포인트를 얻어 투자할 수 있다. PVP, PVE, 공용 스킬로 나눠져 있어, 주로 즐기는 모드가 무엇이냐에 따라 한 쪽에 집중 투자하게 된다. 장탄수 등 게임에 영향이 큰 옵션들이 많아 한쪽에 집중 투자한 뒤에 다른쪽에 투자하는 게 효율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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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워 디펜스 모드에서 사용되는 방어탑도 강화가 가능한데, 아직은 모든 강화 단계가 오픈되어 있지 않다. 연구를 진행할 경우 연구 시간만큼의 게임 접속이 필요해 접속을 강제하는 느낌도 있었다. 일부 타워는 파멸상자라는 특수 아이템에서 등장하기도 해, 습득 자체를 운에 맡겨야 하는 점도 아쉬웠다.


심정선 기자 (narim@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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