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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3Q 결산②] 모바일로 희비 엇갈린 '3N'

*글 싣는 순서

[2016 3Q 결산①] 주요 게임사 매출 2조865억…전년比 16.8%↑
[2016 3Q 결산②] 모바일로 희비 엇갈린 '3N'
[2016 3Q 결산③] 네오위즈부터 엠게임까지…중견게임사 '먹구름'
[2016 3Q 결산④] 게임빌·컴투스 형제 '주춤'
[2016 3Q 결산⑤] 웹젠·와이디, 새로운 흥행작 절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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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게임업계 빅3, 이른 바 '3N'의 3분기 실적은 모바일에서 희비가 엇갈렸다. 모바일 게임 라인업을 늘려가고 있는 넥슨은 누적매출 1조5286억 원을 기록하면서 연매출 2조 원 돌파가 유력하고, 모바일 게임에 주력하고 있는 넷마블게임즈는 3분기만에 누적 매출 1조 원을 돌파했다. 반면 엔씨소프트는 여전히 '리니지'에 대한 매출 의존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먼저 넥슨의 3분기 실적은 매출 4837억 원, 영업이익 1781억 원, 순이익 834억 원으로 각각 전분기 대비 16%, 22%, 1% 증가했다. 넥슨의 3분기 실적은 한국과 중국 지역의 온라인 게임 성과가 견인했는데, 당초 넥슨이 예상한 3분기 예상치를 웃돌았다.

넥슨의 3분기 매출 중 온라인과 모바일 게임 비중을 보면 78대22로, 온라인 쪽이 크게 앞서고 있지만 모바일 게임 부문 매출은 꾸준히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한국 지역 모바일 매출은 전분기 대비 2% 성장했는데, 4분기에는 더 큰 비중을 차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넥슨이 4분기 출시한 'M.O.E', '삼국지조조전온라인', '메이플스토리M' 등 자체 개발 모바일 신작들이 주요 마켓 매출 상위권에 올랐고, 꾸준히 순위를 유지하고 있다.

지난해 연매출 1조 원 클럽에 가입한 넷마블은 펄펄 날고 있다. 3분기 연결기준 매출 3594억 원을 기록하며 분기 최대 매출을 경신한 넷마블은 3분기만에 가뿐히 매출 1조 원을 넘겼다.

넷마블은 모바일 게임, 특히 해외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넷마블의 매출액 대비 해외매출 비중은 56%로, 지난 2분기에 이어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일본 시장에서 가시적인 성과를 냈던 '세븐나이츠'는 글로벌 다운로드 3000만 건을 돌파했고, '스톤에이지'는 최근 홍콩·대만에서 양대마켓 매출 1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고공행진을 거듭하고 있는 넷마블은 4분기에도 분기 최대 매출 경신을 노려볼만 하다. 4분기 중 '리니지2 레볼루션'이 출시될 예정이어서다. '리니지2 레볼루션'은 올해 최고 기대작으로 꼽히는 모바일 MMORPG다.

엔씨소프트의 3분기 성적표는 매출 2176억 원, 영업이익 651억 원, 당기순이익 479억 원으로 전분기 대비 각각 10%, 24%, 47% 감소했다. 3분기 매출에서 지역별 비중을 보면 한국이 1427억 원으로 절반 이상을 차지했고, 제품별로 보면 '리니지'가 838억 원으로 가장 높은 순위를 기록했다.

엔씨소프트는 '리니지2', '블레이드&소울' 등 주요 IP가 실적 상승을 기록했지만 신작 모바일 게임 부재는 뼈아프다. 엔씨소프트는 모바일 게임에 '올인'한 넷마블게임즈에게 밀려 3등으로 내려앉았다.

엔씨소프트는 4분기부터 모바일 게임으로 반격에 나선다. '리니지 레드나이츠'가 12월 8일 아시아 12개국 동시 출시 예정이다. 또 내년에는 '리니지M'을 비롯해 다양한 모바일 게임을 출시할 계획이다.


강성길 기자 (gill@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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