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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스팀 인디 게임, 심의 피하기 위한 꼼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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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팀을 통해 게임을 서비스하는 한 인디 게임 개발사가 게임 심의를 피하기 위해 편법을 사용, 논란이 일고 있다. 국내법상 한글을 지원하는 게임을 출시하려면 반드시 심의를 받아야 한다.

논란이 되고 있는 곳은 티모소프트다. 이 인디 개발사는 '원데이: 더선디스어피어드'(One Day: The Sun Disappeared)를 출시하면서 게임 내 NPC를 이용해 한글 패치를 지원하는 '기막힌' 방법을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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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일 티모소프트는 '마을에 한국인을 위한 NPC를 추가한다'는 내용의 업데이트를 진행했다. 이 NPC에게 다가가 말을 걸면 '김치를 아느냐?'(Do you know Kimchi?)라고 물으며 모든 언어를 한글로 보이게 하는 '저주'를 걸어버린다.

일단 국내에 유통되는 게임들은 모두 심의 과정을 거쳐야 한다. 만약 한글을 지원할 경우 국내 유통 목적이 있다고 판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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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PC에게 말을 걸고 나면 게임 내 텍스트가 한글로 표시된다

게임물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스팀에서 서비스하는 인디 게임이라도 국내에 유통될 경우 심의를 받아야 한다. 그 동안 스팀을 통해 서비스된 해외 게임들은 한글 버전을 정식 지원하지 않는 방법으로 심의를 피해왔다.

게임물관리위원회 관계자는 "국내에서 검색이 가능하고 국내 이용자가 이용이 가능하며 한글을 제공하는 점 등이 위원회 입장에서는 국내 유통을 목적으로 한 것으로 보인다"며 "해당 게임은 심의를 받아야할 것으로 판단되며 담당 부서에 넘겨 조치 사항을 검토할 것"이라고 답변했다.


심정선 기자 (narim@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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