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지훈 감독은 3일 서울 광진구 능동 어린이대공원에서 열린 SK텔레콤 스타크래프트2 프로리그 2016 시즌 결승전을 치르기 전 정규 시즌 시상식에서 감독상을 받았다.
차지훈 감독은 e스포츠 기자단 만장일치로 감독상에 올랐다. 2016 시즌 13승5패를 기록한 진에어는 세 라운드 모두 결승전에 올라갔고 1라운드에서는 준우승에 머물렀지만 2라운드와 3라운드에서 kt 롤스터를 제압하고 사상 첫 두 라운드 연속 우승을 달성했다. 정규 시즌에서도 가장 많은 포인트인 313점을 획득한 진에어는 통합 포스트 시즌 결승전에 직행했다.
2015년 진에어 그린윙스의 감독으로 부임한 차지훈은 팀을 2015 시즌에 이어 2016 시즌까지 통합 결승전에 올려 놓았다. 라운드 결승전과 통합 포스트 시즌을 포함해 11회나 결승에 오른 차지훈 감독은 4회 우승, 6회 준우승을 차지했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