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ily e-sports

[PC방순위] LoL, '오버워치'와 1%차…왕좌 탈환?

한 주간의 PC방 순위를 되짚어 보고, 어떤 변화가 있었는지 알아보는 'PC방순위' 코너입니다. 데일리게임은 매주 PC방 순위를 일목요연하게 정리, 독자들이 알아보기 쉽도록 제공합니다. 지난 한 주간 어떤 PC 온라인게임들이 눈길을 끌었는지 살펴봤습니다.<편집자주>

center
2016년 8월 15일부터 21일까지 PC방 평균 점유율(자료=게임트릭스).

◆오버워치 천하, 차주에는?

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의 '오버워치'가 국내 PC방 시장을 석권한지 벌써 9주가 됐습니다. '오버워치'는 '리그오브레전드'(이하 LoL)을 밀어내고 1위를 차지했죠. 그리고는 'LoL'과 점점 격차를 벌렸는데요.

그런데 지난 주말, 이상 기후가 포착됐습니다. 지난주 평균 점유율로만 따지면 '오버워치'가 30.24%, 'LoL'이 24.65%로 여전히 차이가 좀 있습니다.

하지만 PC방 점유율 20% 초반에 머물러 있던 'LoL'이 18일, 그러니까 목요일을 기점으로 점유율이 오름세를 타면서 '오버워치'를 바짝 추격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반대로 '오버워치'는 지난주 월요일 32.01%였던 점유율이 일요일에는 27.1%까지 떨어졌어요. 26.06%의 'LoL'과 1.04% 밖에 차이가 나지 않습니다.

'오버워치'는 빠르게 PC방 1위를 달성했고, 'LoL'과 격차를 점점 벌려나가면서 장기집권 조짐을 보였었는데요. 차주에는 'LoL'이 '오버워치'에게 빼앗긴 왕좌를 되찾을지도 모르겠네요.

경기도에서 PC방 3개를 운영하고 있는 모 사장님에 따르면 PC방을 찾는 손님들 대다수가 '오버워치'와 'LoL'을 함께 즐긴다고 해요. 예를 들어 2시간 선불을 끊으면 1시간은 '오버워치', 1시간은 'LoL'을 한다는 얘기죠. 이런 추세라면 'LoL'과 '오버워치'의 1위 다툼은 점점 심화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center

◆얼어붙은 상위권, '로스트아크'에 쏠린 기대

금주 PC방 점유율 순위 상위권은 순위 변화가 없습니다. 1위부터 15위까지 모두 제자리를 지켰는데요. 최근 이렇다 할 온라인 게임 신작이 없고, '서든어택2'가 서비스 종료 수순을 밟으면서 큰 변화가 없는 모습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오는 24일 CBT를 시작하는 스마일게이트의 '로스트아크'에 관심이 쏠립니다. '로스트아크'는 엔씨소프트의 '리니지이터널'과 함께 온라인 MMORPG 기대작으로 꼽히고 있는데요.

'로스트아크'가 과연 PC방 점유율 순위권에 이름을 올릴까요? PC방 순위는 게임의 흥행을 가늠할 수 있는 척도로도 볼 수 있습니다. 비록 테스트 기간이라고 할지라도 말이죠. '오버워치'의 경우 사전 오픈 기간 동안 PC방 점유율 4위를 기록했고, 정식 출시 이후에는 1위에 올랐습니다.

스마일게이트는 이번 '로스트아크' CBT와 관련해 PC방 관련 프로모션은 진행하지 않습니다. 사전 테스터 신청에 당첨된 이용자 대상으로만 CBT를 진행할 수 있게 했죠.

그래서 PC방 순위에 오를 가능성은 크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만, '로스트아크'의 권장 사양은 인텔 i5, 엔비디아 GTX 660, 램 8GB로 꽤 높은 편에 속합니다. '로스트아크' CBT에 당첨된 이용자들이 PC방을 찾을 이유는 충분하다는 얘기죠.

center

◆마비노기, 신규 콘텐츠 업데이트 버프 '제대로'

지난 한주간 PC방 점유율 50위권에서 가장 높은 순위 상승을 기록한 게임은 넥슨의 '마비노기'입니다. '마비노기'는 전주 대비 14단계 순위가 오르면서 44위에 안착했는데요. 최근 진행한 업데이트가 좋은 반응을 얻고 있습니다.

넥슨은 '마비노기'에 음악과 관련된 신규 콘텐츠를 추가해 색다른 재미를 선사하고 있습니다. 단체 공연 콘텐츠인 '프리스타일 잼'은 게임 내에서 시간과 장소 제약 없이 즐길 수 있어요.

공연 중인 이용자의 부근에 있는 음표를 누르면 즉시 연주에 참여할 수 있고, 연속 콤보 횟수에 따라 경험치와 버프 효과를 받을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 미니게임 방식이라 누구나 부담없이 즐길 수 있다는 강점이 있죠.

악보를 완성하거나 합주를 하면 '음악 평판'을 얻을 수 있어요. 획득한 평판에 따라 크리티컬 효과 증가, 골드 및 경험치 보상 증가 등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넥슨은 오는 9월 1일 예정된 또 다른 업데이트를 준비하고 있는데요. '마비노기'가 신규 콘텐츠 효과로 지속적인 순위 상승을 이어갈지 지켜볼만 하겠습니다.

center

◆8월 3주차 장르별 점유율

▶RPG 18.63% ▶FPS 37.74% ▶RTS 29.26% ▶웹보드 0.73% ▶레이싱 0.78% ▶스포츠 7.23% ▶아케이드 1.3%

center



강성길 기자 (gill@dailygame.co.kr)
<Copyright ⓒ Dailygame co, Lt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