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헥터, 무4사구 완봉승…KIA 4연승 휘파람

KIA의 외국인투수 헥터 노에시가 올 시즌 완봉승을 거둔 세번째 투수가 됐다.

헥터는 14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한화와의 홈경기에서 9이닝 5피안타 무실점 호투로 KIA의 8-0 승리를 이끌었다.

이로써 헥터는 롯데 레일리, LG 우규민에 이어 올해 KBO리그에서 세번째로 완봉승을 달성했다. 9회까지 홀로 마운드를 지키면서 단 1개의 볼넷도, 사구도 내주지 않는 안정된 제구력을 자랑했다.

KIA는 2-0으로 앞선 5회말 백용환의 3점홈런 등으로 대거 5점을 뽑아 승기를 굳혔다. KIA는 4연승을 달렸다.

한편, 1위 두산은 선발 전원 안타를 앞세워 넥센을 12-2로 눌렀다. 민병헌과 에반스의 홈런을 포함해 장단 18안타를 몰아쳤다. 선발 허준혁은 6이닝 2실점 호투로 승리를 따냈다.

LG는 국내 무대 데뷔 후 첫승을 신고한 코프랜드를 앞세워 SK를 12-3으로 완파했다. 코프랜드는 5이닝동안 5안타 5볼넷을 내줬지만 실점을 3점으로 막고 승리투수가 됐다. 히메네스는 시즌 11호 3점홈런을 터뜨렸다.

kt는 NC를 6-3으로 꺾고 이틀 연속 승리를 챙겼다. 박기혁과 오정복, 박경수, 김상현 등의 홈런 4방을 앞세워 NC를 화력으로 눌렀다. 삼성은 롯데를 10-4로 제압했다.
CBS노컷뉴스 박세운 기자 shen@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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