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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T 마드리드의 방패, 뮌헨의 창을 부러뜨렸다

챔피언스리그4강1차전을승리한아틀레티코마드리드.(사진=아틀레티코마드리드인스타그램)
챔피언스리그4강1차전을승리한아틀레티코마드리드.(사진=아틀레티코마드리드인스타그램)
분데스리가의 가장 강력한 창에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방패는 뚫리지 않았다. 오히려 강력한 방패를 무기 삼아 바에이른 뮌헨을 쓰러뜨렸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28일(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의 비센테 칼데론에서 열린 2015-2016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4강 1차전 홈 경기에서 바이에른 뮌헨을 1-0으로 격파했다. 2차전은 5월4일 열린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비기기만 해도 결승에 오른다.

프리메라리가 실점 1위(35경기 16실점)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방패는 마치 마블코믹스에 나오는 캡틴아메리카의 비브라늄 방패처럼 강력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분데스리가 득점 2위(31경기 74골)답게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골문을 쉴 새 없이 두드렸다. 공격점유율은 69%-31%로 우위였고, 슈팅 역시 19-11로 많았다. 유효슈팅도 7개였다.

하지만 골키퍼 잔 오블락이 버틴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골문은 열리지 않았다.

오블락은 이날 무실점 경기로 올 시즌 챔피언스리그에서만 8번째 무실점 경기(클린시트)를 기록했다. 유럽 토너먼트 대회 단일 시즌 최다 기록이다. 종전 기록은 1973-1974시즌 미구엘 레이나의 7경기.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역시 올 시즌 총 52경기에서 33경기 무실점을 기록했다. 5개 유럽 빅리그 팀들 가운데 최다 기록이다.

1골이면 충분했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전반 11분 사울 니게스가 수비수 4명을 따돌린 뒤 결승골을 터뜨렸다. 사울의 올 시즌 챔피언스리그 3호골.

반면 바이에른 뮌헨은 이번에도 원정 징크스에 눈물을 흘렸다. 바이에른 뮌헨은 최근 챔피언스리그 토너먼트 원정 경기에서 7경기 연속 승리를 챙기지 못했다. 이날 패배와 함께 4무3패가 됐다.CBS노컷뉴스 김동욱 기자 grina@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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