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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카본 이은상 대표, 슈팅+디펜스+퍼즐 '폴' 게임 개척

[이슈] 카본 이은상 대표, 슈팅+디펜스+퍼즐 '폴' 게임 개척
"즐거움이 저희 회사의 목표이자 철학이죠. 이용자의 즐거움과 개발자들이 게임을 만드는 즐거움을 더해 정말 재미를 위한 게임을 만들고 싶었습니다."

29일 역삼동 마루180에서 열린 카본아이드(대표 이은상)의 첫 미디어 쇼케이스 자리에서 이은상 대표가 한 말이다. 아이덴티티게임즈의 창업자이자 NHN엔터테인먼트 전 대표직을 거쳐 카본아이드를 설립한 이 대표는 임직원 50여 명이 자신이 하는 일에 긍지를 가지고 즐겁게 게임을 만들 수 있는 회사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전했다.

카본아이드는 2014년 4월에 설립된 스마트폰 게임 개발사로 텐센트로부터 100억 원의 투자금을 유치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창립 이래 게임 공개 및 외부 활동 없이 묵묵히 개발에 매진한 카본아이드가 2년만에 드디어 자사의 신작 3종을 소개했다.

특히 이 게임들은 한마디로 정의하기 힘든 게임성을 갖추고 있어 신 장르가 아니냐는 평가까지 받았다. 기존 장르로 구분하기에는 슈팅에 전략, 디펜스에 퍼즐 등 여러 요소가 들어가 있기 때문이다.

이은상 대표는 "오늘 발표되는 모든 게임들은 독특하다"며 "흥행하지 못하더라도 꼭 출시하고 싶은 게임들로 단 한 판을 즐겨도 인상적이고 즐거운 게임을 준비했다"고 소개했다.

이날 카본아이드가 소개한 모바일 게임 3종은 '나이츠폴'(Knights Fall), '타이니폴'(TINI FALL), '기간트쇼크'(GIGANT SHOCK) 등의 3종이다.

[이슈] 카본 이은상 대표, 슈팅+디펜스+퍼즐 '폴' 게임 개척

먼저 2016년 가을 출시 예정인 '나이츠폴'은 치열한 전장의 모습을 지금까지와 전혀 다른 형태와 간단한 조작으로 구현해 보자는 생각에서 개발된 프로젝트다. 속도감과 대단위 전투의 박진감을 살리고 나머지는 과감히 포기하자고 생각해 개발에 착수한 만큼 두 가지 요소에서는 자신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이를 위해 '나이츠폴'은 짧지만 강한 몰입, 압축된 레벨 디자인, 새로운 접근 등을 키워드로 개발을 진행했다. 게이지 조작으로 병사의 발사 강도를 조정하는 것 만으로 게임을 콘트롤해, 한 손가락만으로도 충분히 게임을 즐길 수 있다.

'나이츠폴'은 시나리오 모드와 정복자 모드 2가지로 구성되어 있다. '시니리오 모드'를 클리어하면 해당 스토리를 각각의 책으로 담아 언제든지 확인할 수 있으며 '정복자 모드'에서는 이용자간 PVP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슈] 카본 이은상 대표, 슈팅+디펜스+퍼즐 '폴' 게임 개척

다음으로 소개된 것은 '나이츠폴'과 동일한 게임 방식에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헨젤과그레텔, 눈의 여왕 등의 대중적인 동화를 콘셉트로한 그래픽을 입힌 게임 '타이니폴'이다. 이 게임은 그래픽 뿐만 아니라 난이도 등도 캐주얼 이용자에게 맞춰 다양한 이용자 풀에서 어필할 예정이다.

[이슈] 카본 이은상 대표, 슈팅+디펜스+퍼즐 '폴' 게임 개척

끝으로 압도적인 크기의 거대 보스를 공략하는 게임 '기간트쇼크'가 소개됐다. 이 작품은 '마계촌'이나 '던전앤드래곤스' 등의 오락실에서 즐기던 거대 보스와의 전투를 그대로 모바일에 구현하기 위해 만든 게임이다.

각기 다른 직업을 가진 4명의 캐릭터를 전략적으로 사용하는 것이 핵심으로, 각기 다른 속성과 능력을 지닌 캐릭터들로 전략적인 파티를 구성해 각 보스를 공략해 나가는 방식의 게임이다.

이를 위해 이용자들은 최대 3인의 실시간 협동 플레이 모드를 통해 거대 보스를 공략하게 된다. 스테이지 내 이동 없이 거대 보스와의 전투에만 집중돼 이용자들은 보다 집중된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카본아이드 정혁 프로듀서는 "자동전투 방식을 배제했다는 점에서 최근 유행하는 액션RPG들과 차별화를 꾀했다"며 "가챠를 배제하고 캐릭터가 성장하며 이용자도 함께 성장하는 게임으로 개발 중이니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심정선 기자 (narim@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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