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오리진'의 성공이 1회성으로 끝나지 않고 지속 가능하도록 하는 게 경영 과제였고, 기본으로 돌아가자는 결론을 내렸다. 올해 중점 사항은 IP, 인재, 파트너다."

29일 서울 JW 메리어트 동대문 스퀘어 서울에서 열린 웹젠 기자간담회에서 김태영 대표는 이 같이 말했다. 웹젠은 자사가 보유한 IP를 최대한 활용하고 가치를 높이기 위해 지속적으로 투자할 계획이다.

김태영 대표는 "웹젠의 소중한 자산 IP들을 최대한 활용하고, 이들 가치를 높이기 위해 투자를 할 것"이라며 "기존 IP 외에도 신규 IP 생산에 꾸준히 투자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 IP를 수익으로 연결시켜주는 것은 바로 인재들"이라고 운을 뗀 뒤 "신규 인재들을 확보하고 이들이 최고의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며 "어려운 시기에 우수한 동료들을 떠나보낸 아픈 기억이 있는데, 다시는 이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웹젠은 파트너십 강화에도 힘쓸 계획이다. 최근 웹젠의 2대주주로 등극한 아워팜의 자회사 천마시공은 '뮤오리진'의 개발사로, 웹젠과 오랫동안 신뢰관계를 구축하고 있다. 중견기업인 웹젠이 국내외에서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축이 될 것이라는 게 설명이다.

김태영 대표는 "웹젠은 중국에서 가장 선호되는 파트너로 꼽히고 있고, 기타 지역에서도 많은 제안을 받고 있다"면서 "지분투자, 퍼블리싱 등 우수한 파트너들과 협력관계를 구축해 성장 지속력을 확보할 것"이라고 말했다.


강성길 기자 (gill@dailygam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