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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웹젠 2016년 라인업? 기존 IP '풀가동'

[이슈] 웹젠 2016년 라인업? 기존 IP '풀가동'
2015년 '뮤오리진'으로 날개를 활짝 폈던 웹젠이 올해 다양한 신작을 앞세워 국내외 게임 시장을 공략한다. 특히 '뮤', 'C9', '썬' 등 보유 IP를 활용한 게임은 물론 골프, 카드배틀 게임 등 처음으로 시도하는 장르까지 온라인, 웹, 모바일 플랫폼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웹젠은 29일 서울 JW 메리어트 동대문 스퀘어 서울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2016년 사업 계획과 신작 라인업을 소개했다. 라인업 발표는 이진우 사업실장이 맡았다.

웹젠의 올해 사업 전략은 두 가지다. 첫 번째는 한국, 북미, 유럽, 남미를 타깃으로 한 직접 퍼블리싱으로, 역량있는 파트너를 발굴하고, 양 보다는 고품질의 게임을 서비스 하겠다는 게 이진우 사업실장의 설명이다. 두 번째는 IP 프랜차이징 사업의 확장이다. '뮤'를 비롯해 다양한 IP를 보유하고 있는 웹젠은 자사 게임을 새로운 플랫폼 게임으로 재생산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바탕으로 웹젠은 올해 10종의 신작 게임을 선보인다. PC온라인 진영에서는 '뮤2'의 새로운 브랜드 '뮤레전드'가 선봉장이다. 4월 CBT 예정인 '뮤레전드'는 전작의 핵심 재미를 계승하고 발전시킨 '뮤온라인'의 정식 차기작이다.

[이슈] 웹젠 2016년 라인업? 기존 IP '풀가동'

'뮤레전드'는 쉽고 빠르고 호쾌한 몰이사냥 전투를 간단한 조작만으로도 즐길 수 있게 개발되고 있으며, 플레이 타임, 컨트롤, 나이, 낮은 컴퓨터 사양 등 게임 진입 장벽을 최소화하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 또한 이용자 패턴 데이터 기반으로 밸런스를 조정, 이용자들이 지속적으로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뮤이그니션'도 올해 출시한다. 중국에서 '대천사지검'으로 서비스되고 있는 이 게임은 하반기 국내 시장을 시작으로 글로벌 시장에 순차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또 '라이트폴', '기적중생'도 올 하반기 서비스할 계획이다.

모바일 라인업도 탄탄하다. 목유테크놀로지가 개발한 '더비스트'는 5월 정식 서비스 예정으로, 터치 액션 컨트롤이 돋보이는 액션 RPG다. 이 게임은 버튼형 스킬 4가지, 터치 액션 스킬 3가지 등 기존 가상 패드가 아닌, 터치나 쓸기, 드래그 방식으로 컨트롤을 하게 된다.

또 전투 결과에 큰 영향을 끼치는 펫 시스템, 325개의 방대한 시나리오 던전을 비롯해 자원을 얻기 위한 약탈 콘텐츠, 방어전을 콘셉트로 하는 수호 콘텐츠, 이용자간 경쟁하는 랭킹전 등 10여종의 다양한 서브 콘텐츠가 마련돼 있다.

'C9 모바일', '아제라', '썬 모바일' 등 기존 온라인 게임 IP를 활용한 모바일 게임도 다수 준비돼 있다. 또한 '샷온라인'의 모바일 버전으로 골프 게임을 선보일 계획이며, '서머너즈사가'로 카드 배틀 RPG 장르에도 도전한다. 또 이미 중국에서 IP 파워를 입증한 '뮤' IP를 활용한 '기적뮤: 최강자'도 상반기 출시를 앞두고 있다.

이진우 사업실장은 "2015년 웹젠은 '뮤오리진'을 중국과 한국에서 성공적으로 서비스하면서 재탄생과 도약의 해를 맞았다"면서 "2016년에는 직접 퍼블리싱에 주력하고, IP 프랜차이징 사업을 확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강성길 기자 (gill@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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