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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거신전기, 캐릭터와 액션 강점 살려 톱10 노린다

이달 말 출시를 앞둔 스마일게이트메가포트의 모바일 RPG '거신전기'에 대한 궁금증을 풀어보는 자리가 지난 16일 판교 사옥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거신전기' 개발사 스노우폴 이건중, 주민석 대표와 스마일게이트 이상희 사업부장이 참여해 기자들의 질문에 대해 답변했다.

스마일게이트메가포트가 2년을 공들인 대작이니만큼 많은 질문들이 쏟아졌다. 주민석 대표는 '거신전기'의 차별화 포인트로 애니메이션 스타일의 그래픽과 연출을 꼽았다. 최근 실사풍의 등신대 캐릭터가 등장하는 기존 게임들과는 다르게 밝고 귀여운 아기자기함을 살린 그래픽이 큰 강점이라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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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액션성은 더욱 키웠다. '거신'을 통한 탑승 전투 시스템을 활용해 액션을 극대화 했다는 것. 어떤 캐릭터와 거신을 조합하느냐에 따라 다양한 액션이 가능하도록 했으며 이용자는 2명의 주인공 캐릭터와 5종의 '거신'을 조합해 10여가지의 색다른 액션을 즐길 수 있다.

주민석 대표는 "론칭 이후 새로운 '거신'을 계속 추가해나갈 예정"이라며 "조합의 경우의 수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즐길거리를 늘려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오는 22일 구글플레이 스토어에 선행 론칭이 예정된 '거신전기'에는 지난 파이널 CBT에서 선보인 였던 콘텐츠에 5개의 시나리오 챕터를 더해 이용자들에게 선보일 예정으로, 이어 4월 중 대규모 업데이트로 2개의 시나리오 챕터와 '거신'들의 왕 '골덴바움', 어둠을 지배하는 '드라켄' 등의 '거신'이 추가된다. 또한 거대 보스전, 길드대전, 거신탐험, 거신 코스튬 등의 콘텐츠도 순차적으로 추가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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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석 대표는 "이용자가 얼마나 빨리 콘텐츠를 소모하는지 잘 알고 있으며 이를 위해 대규모 업데이트를 착실히 준비해왔다"며 "앞으로 선보일 콘텐츠의 90%는 개발 완료된 상태로 즐길거리와 소통이 끊이지 않는 개발, 서비스로 이용자와 함께 성장하는 '거신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다음은 스노우폴 이건중 대표, 주민석 대표, 스마일게이트메가포트 이상희 사업부장이 참석한 Q&A 시간에 오고간 질의응답 전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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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딩을 몇 챕터 정도로 계획했는지?

주민석=총 7개 챕터로 이야기가 전개될 예정이다. 7번 째 챕터에서 시즌2를 위한 반전을 준비하고 있다.

캐릭터가 추가될 예정인지.

주민석=신규 캐릭터는 준비 중이다. 조만간 업데이트를 통해 제공할 예정이다.

'거신'들이 대두형인 것에 특별한 이유가 있는지?

주민석=대두형인 이유는 디자인적인 이유다. '골덴바움'이나 '드라켄' 등 후반부 등장하는 '거신'들은 '레서'보다는 머리가 작다. '레서'가 가장 머리가 큰 '거신'이다.

'거신'을 활용한 인게임 콘텐츠를 소개해달라.

주민석='거신' 탑승 액션을 위해 '거신'을 탄 느낌을 어떻게 표현할지 많은 고민을 했다. 이를 위해 '거신'의 크기를 다르게 했다. 탑승은 인간형 사이즈지만 '거신대전'에서는 거신이 정말 거대화됐다는 설정 속에서 마을보다 거대해진다. '거신'의 발가락만한 건물들이 싸움 도중에 부서지기도 한다.

또 '거신' 모드일 때 기물들이 더 잘 파괴된다던지 몬스터들의 피격 범위가 넓어지고 맞아 날아가는 거리가 늘어난다던지 하는 등의 표현을 추가했다.

스토리를 강조한 만큼 이를 어필하기 위해 마련한 요소가 궁금하다.

주민석=이용자들이 게임 내 서술를 열심히 읽지 않는 것은 인지하고 있다. 모바일 게임에서 스토리를 전달하는데 중요한 것은 반복이라고 생각했다. 하나의 상황에 대해 여러번 다양한 관점에서 언급함으로서 텍스트를 빨리 넘기더라도 스토리를 알 수 있도록 조치했다. 캐릭터성을 어필하기 위해 성우와 OST에 많은 투자를 했고 이를 통해 스토리를 효과적으로 전달하고자 했다. 이용자와 이용자의 친구들, 거신들의 에피소드를 게임 내에서 반복적으로 표현하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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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차 CBT에서는 '거신'이 단순한 아이템처럼 취급되기도 했다.

주민석='거신'이 아이템같다는 1차 CBT에서의 피드백을 탈피하기 위해 많은 변경이 이루어졌다. 테스트 기간 동안 변경점이 가장 많았던 것이 '거신'이기도 하다. 이용자와의 교감을 위해 스토리를 진행하며 '거신'을 얻게 했고 아이템을 강화하는 느낌이 나지 않도록 캐릭터처럼 성장시키는 방식으로 변경했다. '거신'에 탑승하지 않고도 '영혼모드'로 전투 중에 등장해 버프를 주거나 공격을 돕는 등 '거신'과 캐릭터 간의 교감이 게임 내에서 느껴지도록 했다.

1차 CBT에서 선보인 '파이널히트' 시스템을 삭제한 이유는.

주민석='파이널히트'의 사용 조건과 조작이 어렵다고 판단했다. 어떻게 사용하는 것인지 묻는 이용자분들도 많았지만 존재 자체를 모르는 이용자분들도 많았다. 이런 시스템이 이용자간 격차를 벌리는 요소라고 판단해 삭제했다.

지금은 '파이널히트' 시스템 대신 '거신'에 탑승해 사용할 수 있는 '필살기'를 만들었다. '거신'에 탑승해 공격적인 행동을 하면 포인트가 모이고 이를 소모해 특수 스킬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필살기'의 사용 타이밍을 직관적으로 알 수 있도록 개선했으며, 모인 포인트를 1레벨에서 하용하느냐 2레벨에서 사용하느냐에 따라 위력이 달라진다.

'거신' 피규어와 OST 트랙을 제작하는 등 캐릭터 상품 사업에 대한 의지가 엿보이는데.

주민석=이용자 서비스를 위해 제작한 상품이다. '거신전기' 관련 상품은 '덕심'으로 만들었다고 생각해주시면 좋겠다. 디자인 담당자 분이 '덕심'이 상당하시다. 앞으로도 이용자들의 '덕심'을 자극하는 상품들을 만들도록 하겠다.

이상희='거신전기'의 매력은 캐릭터에서 나온다고 생각했다. 지속적으로 제작해 이용자분들께 서비스할 계획이다. 이를 얻기 위해 이용자분들이 게임을 더 즐겨 주시면 좋겠다. 게임이 성공하면 더 많은 캐릭터 상품을 만들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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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진출은 어떻게 준비하고 있는지?

이상희=협의가 끝나지 않아 공개가 힘들다. 우선 일본과 동남아 시장에 연내 론칭이 계획돼 있다. 곧 보도자료나 다른 형태로 공개할 수 있을 것 같다.

테스트 기간 동안 '거신' 콘셉트에 대한 많은 변경이 이루어졌다. 거신의 최초 기획 의도가 궁금한데.

주민석=최초 기획 단계에서의 콘셉트는 "모바일 게임에서 뭘 타고 싸우면 재미있겠다"는 것이었다. MMORPG에서도 탈것은 게임의 큰 흥행 요소였다. "내가 저 말까지는 타고 접어야지"하는 느낌이 있지 않나. 탈것은 RPG의 킬러 콘텐츠 중 하나였다. 이 부분을 노린 모바일 게임을 만들자는 것에서 시작됐다.

1차 CBT를 진행하면서 '거신'이 단순한 탈 것에 그치는 것에 대해 아쉬움을 표하는 이용자가 많았다. 이를 반영해 '거신'의 활용도를 높이고 캐릭터와의 교감을 높이는 여러 콘텐츠를 마련하고 있다. '거신'의 역할을 이용자의 동반자, 파트너로 설정한 것이다.

그래서 '거신' 뽑기 같은 BM를 채택하지 않고 스토리로 얻게 했다. 캐릭터처럼 이용자와 함께 성장해가는 존재로 설정한 것이다.

'거신'과의 교감을 강조했지만 게임을 진행하다 보면 다른 '거신'을 육성해야만 하는 순간이 온다. 의도한 것인지?

주민석=의도한 부분이다. 육성의 재미를 강조하기 위해서다. 개발자로써 이용자분들이 오랫동안 게임에 남아 계시길 바라기도 한다. 최소한 거신을 3개 이상 키워 주시길 바랬다. 론칭 버전에서는 특성 시스템을을 추가해 많은 '거신'을 키운 이용자가 더 강해질 수 있도록 하기도 했다.

1차 CBT에서는 새로운 영웅이 가장 강했다. 2차 CBT부터는 모든 거신은 동등하고 그 중 원하는 거신을 이용자가 키우도록 했다. 애지중지 키운 거신이 쓸모 없는 존재가 되는 형태의 기획은 하지 않을 계획이다.

OST 콘셉트에 대한 정확한 설명을 해준다면.

주민석=두 가지 콘셉트를 잡았다. 하나는 일본 애니메이션과 같은 서정적인 선율이고 또 하나는 헐리우드 블럭버스터 같은 웅장함을 원했다. 음악 감독님이 그러려면 오케스트라가 제격이라는 조언을 해주셨다. 그렇다면 최고로 가자는 생각에 체코로 날아가 녹음했다. OST 15곡을 녹음했으며 캐릭터 별, 주인공 별, 거신 별 테마곡을 마련했다.

최승현 감독을 OST에 섭외하기 쉽지 않았을 것 같다.

이건웅=최승현 감독은 이전 주민석 대표님과 함께 PC 게임 음악 관련해 함께 작업했 적이 있어 지금까지 연을 맺어왔다. 신생 개발사다보니 자금사정이 어려운 것을 감안해 원래의 금액보다 낮은 비용으로도 혼쾌히 작업해주시겠다고 했다.

물론 회사의 크고 작음은 이용자들이 신경쓰는 바가 아닌 것을 잘 알고 있다. 따라서 이용자분들이 만족할 수 있는 만한 게임 완성도를 위해를 위해 투자하는 것은 당연하다고 생각해 성우와 OST에 투자를 아끼지 않았다.

'거신전기'가 다른 액션 RPG와 구체적으로 어떤 점이 다르다고 보는지.

이상희='거신전기' 계약 시점에서는 개발 중인 액션 RPG들이 많았다. 하지만 탑승과 애니메이션 풍이라는 콘셉트를 가진 게임사는 스노우폴 게임즈가 유일했다. 결과물도 잘 나왔다고 생각한다. 그래픽적인 우월을 장점으로 갖는 RPG도 많겠지만 소재의 독특함을 가진 RPG도 시장에 충분히 통할 것으로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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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통을 강조했는데, 어떤 방안을 계획 중인지?

이상희=많은 인력을 투입해 서비스를 준비 중이다. 네이버 카페 등 소통을 위한 여러 창구를 열어두기도 했다. 스마일게이트메가포트의 다른 게임에서 얻은 노하우를 녹여 소통적인 측면에서 많은 준비를 하고 있다.

스마일게이트메가포트의 모바일 플랫폼 스토브와 '거신전기'와의 연계점이 있을지?

이상희='거신전기' 외에도 스마일게이트메가포트를 통해 출시되는 모든 게임은 스토브 플랫폼을 활용해 서비스될 예정이다. 특별하게 '거신전기'를 위한 연결점은 없는 상태로 스토브 회원들은 추가 가입이 필요하지 않은 정도다.

이용자 층에 대한 차별점이 있었는지.

주민석=여성 이용자의 비율이 높았다 그래픽적인 장점덕이라고 본다.

여성 이용자 층이 많다는 것이 낮은 매출이라는 결과를 낳을 우려가 있는데.

이상희=소수의 하드코어 과금 이용자가 게임을 지탱하는 경우가 많지만 '거신전기'는 타겟을 넓혀 많은 분들이 지속적으로 게임을 즐겨주시며 장기적으로 조금씩 과금을 유도하는 전략을 계획 중이다.

10대와 20대 기반으로는 여성 이용자 층이 많은건 사실이지만 '덕심' 자극 부분과 하드코어 게임에 대한 틀도 가지고 있다고 본다. 이용자 층 쏠림에 대한 우려는 적다.

BM을 어떻게 준비하고 있는지.

주민석=캐릭터 장비에서 BM이 준비돼 있다. 게임 진행을 위해 과금이 필요하게 하지는 않을 것이다. 패키지 형태의 상품을 준비 중이다. 다른 게임들이 성공하고 있는 BM 구조를 부분적으로 차용하지만 비 과금 이용자와 과금 이용자의 간극을 고려해 밸런싱 중이다. 과금을 하지 않더라도 시간을 투자하면 충분히 즐길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이상희=캐릭터성 있는 캐릭터가 있다보니 외형 등의 BM도 준비 중이다.

모바일 게임 이용자의 대부분이 진동모드로 게임을 진행한다. 애써 준비한 OST를 들려주지 못해 아쉬울 수 있는데.

주민석=그래서 그런지 카페에 "'거신전기'는 소리켜고 합니다"라거나 게임을 못하는 상황에서도 "OST를 듣기 위해 게임만 켜놓았다"는 글이 많았다. OST에 들인 정성에 이용자분들이 호응해 주시는 거라고 본다.

음악에 들인 노력을 구체적으로 설명한다면.

주민석=OST, BGM을 빼더라도 효과음 갯수가 700개에 달한다. 걸어다닐때 발자국 소리도 지면 상태에 따라 다르고 공격 효과음도 무기 종류와 피격자의 방어구에 따라 다르게 했다. 스킬 사용 시 음성도 랜덤하게 섞여 나오도록 했다. 미션에 들어갈 때도 이 곳이 어떤 곳인지를 간략하게 음성으로 알려준다. 주인공 캐릭터 위주로 녹음했으며 요정들의 성우 분량도 따로 녹음했다.

론칭 빌드 기준 캐릭터 만레벨이 궁금하다.

주민석=80레벨이 만레벨이다. 이후 업데이트를 진행하며 만레벨을 확장할 계획이다.

구체적인 업데이트 계획을 밝힌다면.

주민석=거대화된 마신을 공략하는 '거대 보스전', '길드 랭킹 대전' 등의 길드 콘텐츠, '거신'들의 탐험과 코스튬 부분을 준비 중이다. 어떤 부분이 먼저 들어갈 지는 결정되지 않았고 1~2주 간격으로 업데이트할 계획이다.

사운드 외적인 완성도를 높이기 위한 노력을 소개해달라.

주민석=직관적인 조작과 UI, 기본적인 디테일이 완성도라고 보고 QA 관련 점검을 지속하고 있다. 보통 게임 CBT에 돌입한 첫 날은 서버가 다운돼 게임을 제대로 즐기지 못하는 케이스가 많지만 '거신전기'는 두 번의 테스트 동안 한 차례의 서버 장애, 서버 다운도 없었다. 점검은 업데이트를 위한 것 뿐이었다. 이런 것들이 저희가 담금질 중인 완성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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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케팅과 관련한 계획이 있는지?

이상희='벨라'나 '비에타', '거신'이라는 특별한 캐릭터가 있어 연예인에 이를 녹이기는 힘들 것이라고 생각했다. 캐릭터 성이나 '거신'을 강조하는 마케팅을 생각 중이다. 론칭하자마자 여러 곳에서 보실 수 있을 것이다. 전체적인 마케팅 콘셉트는 '거신'과 캐릭터를 살리는 방향이다. 유명한 배우를 쓴다던가 하는 마케팅은 생각하지 않고 있다.

거신전기의 목표치는 어느정도 인지.

이상희=다른 액션 RPG를 선보이고 싶었다. 두 번의 CBT를 통해 어느 정도 원하는 수준에 도달했다고 생각해 출시하게 됐다. 상위권에 충분히 들어갈 수 있다고 본다. 10위권에 들어갈 것이라고 생각한다.

끝으로 게임 론칭에 임하는 소감을 밝힌다면.

이건중=개발사와 스마일게이트메가포트 모두 고생이 많았다. 노력한 만큼의 결과를 얻었으면 좋겠다.

주민석=개발자로써 할 수 있는 소통은 이용자분들의 피드백을 빠르게 게임에 적용하는 것이라고 봤다. 이용자들과의 소통과 커뮤니케이션 그리고 이를 게임에 녹여내는 것에 주력할 생각이다.

이상희=시장에 새로운 RPG를 소개해드리기 위해 많은 노력을 했다. 다양한 시도들이 시장에서 반응을 얻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이용자분들도 재미있게 저희 게임을 즐겨주셨으면 좋겠다.


심정선 기자 (narim@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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