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ily e-sports

[비즈] 웹젠, 지난해 영업익 747억…전년 대비 425%↑

[비즈] 웹젠, 지난해 영업익 747억…전년 대비 425%↑
웹젠이 지난해 영업 수익과 영업이익, 순이익 등 모든 수익에서 큰 성장을 이뤘다. 웹젠은 이런 성장세를 이어가기 위해 다양한 투자와 노력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다.

웹젠(대표 김태영)은 21일 매출액 또는 손익구조 30% 이상 변동에 따른 2015년 연간 실적을 공시했다.

웹젠의 2015년 연간실적은 영업수익은 2422억 원으로 전년 대비 230% 상승했고, 영업이익은 747억 원으로 전년대비 425%, 당기순이익은 601억 원으로 전년대비 614% 올랐다. 영업 수익 중 게임매출 2419억 원으로 99.87%를 차지했다.

웹젠의 2015년 실적 상승은 모바일게임 '뮤오리진' 흥행으로 대표되는 IP(Intellectual Property, 지적재산권) 제휴사업의 성공에 기반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뮤오리진' 및 '뮤온라인'등 '뮤'(MU) 브랜드의 국내외 IP 사업을 모두 포함하는 '뮤'의 매출이 국내외 실적을 모두 끌어올렸다.

[비즈] 웹젠, 지난해 영업익 747억…전년 대비 425%↑

웹젠은 '뮤오리진'의 장기 흥행을 예상하면서도 추가 성장성을 확보하고 수익구조를 다양화하기 위해 신작 개발 및 게임퍼블리싱 준비에 전사적인 역량을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뮤오리진'의 흥행성공 후에도 후속 게임출시를 서두르지 않고 전사적으로 게임퍼블리싱 기술과 경험을 다지는데 주력해 온 웹젠은 올해 국내외에서 글로벌 버전 '뮤오리진', 모바일골프게임 '샷온라인M', 모바일RPG '프로젝트R'(가칭), 모바일RPG '서모너즈사가M'(가칭) 등을 비롯한 다수의 게임들을 퍼블리싱하며 이들 중 최소 3개 이상의 게임을 상반기 시장에 출시할 예정이다.

가장 먼저 시장에 선보일 게임은 북미지역을 중심으로 영어권 사용자에게 서비스될 '뮤오리진'의 글로벌 버전이다. 오는 25일부터 약 1주일간 서구권에서 구글플레이스토어와 함께 비공개테스트를 진행하며, 테스트결과에 따른 추가개발 사항 및 서비스 방향을 점검해 해당 지역에서 서비스를 시작한다.

또한 1월에 사내테스트를 마친 '프로젝트R'은 모바일RPG 장르의 게임으로 사내테스트에 참가한 임직원들로부터 높은 평점을 얻어 '뮤오리진'의 흥행돌풍을 이을 수 있는 게임으로 기대를 모았다. 웹젠온네트가 개발해 온 모바일골프게임 '샷온라인M'도 개발 마무리 단계에 있다.

웹젠은 해당게임들 외에 개발중인 게임들의 출시 일정 및 사업 방향 등이 가시화되는 대로 자사의 신작 게임들에 대한 정보들을 소개하는 자리도 마련할 계획이다.

또한 웹젠은 퍼블리싱 사업외에 중국 최대의 게임플랫폼업체인 '치후360'과 'S.U.N.'(썬)의 게임 IP 제휴사업 계약을 체결하는 등 '뮤온라인'에 이어 자사의 다른 게임에 대한 IP 제휴사업도 꾸준히 늘려가고 있다.

웹젠의 김태영대표이사는 "게임 IP 제휴사업의 성공에 힘입어 서비스기술력 및 우수 인력 확보 등 주요 게임퍼블리싱 업체로 안착하기 위한 여러 사업인프라를 공고하게 구축했다"면서 "게임 퍼블리싱을 중심으로 국내외에서 성장해 갈 자사의 사업성과에 더욱 주목해 달라"고 전했다.


심정선 기자 (narim@dailygame.co.kr)
<Copyright ⓒ Dailygame co, Lt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랭킹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