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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북미 블소, 론칭 직후 대규모 '밴'

[이슈] 북미 블소, 론칭 직후 대규모 '밴'
지난 19일 북미 및 유럽 지역 정식 서비스에 돌입한 '블레이드앤소울'에서 대규모 계정 정지 사태가 벌어졌다. 계정 정지의 원인은 아이피 우회 프로그램 사용인 것으로 알려졌다.

외신에 따르면 '블레이드앤소울'(이하 블소)의 정식 서비스가 시작된 직후인 현지시간 20일 복수의 이용자들이 계정 정지되는 일이 일어났다. 이 사건은 북미 '블소' 공식 홈페이지와 커뮤니티를 통해 많은 수의 이용자가 계정 접속을 차단 당했다고 호소하면서 알려졌다.

계정이 차단됐다고 밝힌 이용자들은 그 원인으로 VPN 프로그램의 일종인 'WTFast'를 꼽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VPN 방식의 개인 네트워크를 구축해주는 프로그램으로, 핑의 안정성이 낮은 북미 등의 해외에서는 인게임 핑을 낮추기 위해 많은 이용자들이 사용하고 있다.

[이슈] 북미 블소, 론칭 직후 대규모 '밴'

이용자들은 '블소'의 북미 및 유럽 서비스를 진행 중인 엔씨웨스트에서 불법 프로그램을 사용자들에게 제재를 가하는 과정에서 VPN 접속이 확인된 이용자들도 제재 대상이 된 것이라고 추측하고 있다.

계정 정지 처분을 받으면 통합 계정 전체가 정지되기에 다른 엔씨소프트 게임도 일절 이용하지 못하게 된다. 현재 '블소' 게시판과 웹 커뮤니티에는 이에 대한 성토가 줄잇고 있는 상태다.

이에 대해 엔씨소프트 측은 "론칭 시 준비한 22대의 서버가 포화되는 등 서버를 추가할 정도로 많은 이용자가 몰렸다"며 "론칭 직후 대기자 수가 급증해 불법 프로그램 사용이 의심되는 계정을 차단했고 현재 확인을 거쳐 해결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북미 '블소'는 현재 개별 문의를 통해 계정 정지 해제 조치를 받은 이용자들이 점차 늘고 있는 상태다.


심정선 기자 (narim@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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