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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위 NEWS] 밸브, 겨울 세일, 성공적

[데위 NEWS] 밸브, 겨울 세일, 성공적
12월 22일부터 1월 4일까지 진행된 밸브의 2015년 겨울 세일. 기존 방식과 다른 새로운 세일 정책을 펼쳤습니다. 이질감이 느껴진다는 평과 새로운 가능성이라는 평 사이에 갑론을박이 일었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그 결과는 어땠을까요?당연하게도(?) 밸브, 겨울 세일, 성공적. 밸브는 공식 리포트를 통해 이번 겨울 세일에 대해 성공적인 평가를 내렸습니다. 본래 개발자 포럼에 등록되어야할 내용이었으나 실수로 관련 내용이 유출되며 구체적인 데이터도 공개되었네요.
[데위 NEWS] 밸브, 겨울 세일, 성공적
2015년 겨울, 밸브는 새로운 세일 정책을 선보였습니다. 과거 매일 매일 세일률이 변동하던 '깜짝 할인'과 세일 장르에 대한 투표를 진행하는 '커뮤니티의 선택'을 폐지했습니다. 그 대신 고정 확률 세일의 도입과 함께 '트레이딩 카드'의 수집 방법을 바꿨습니다. 기존의 '커뮤니티의 선택'에서 '대기열' 방식으로 말이죠.(대기열 방식이란, 맞춤 게임 목록을 그냥 슥슥 넘겨보는 것이라 보시면 됩니다. 총 33번의 대기열을 거치면 트레이딩 카드 3장을 얻을 수 이습니다. 이렇게 얻은 트레이딩 카드는 페이 백, 또는 자신의 스팀 계정을 꾸미고, 뱃지를 받는 데에 사용합니다.)
[데위 NEWS] 밸브, 겨울 세일, 성공적
[데위 NEWS] 밸브, 겨울 세일, 성공적
리포트에 따르면, 2015년 겨울 세일을 통해 스팀 페이지뷰는 과거 세일 시기보다 3배 이상 증가했습니다. '찜 목록'에 추가된 게임은 비세일 기간 대비 197%나 증가하며 "대기열은 트레이딩 카드를 얻기 위한 수단으로 전락할 것"이라는 우려를 기우로 만들었습니다.대기열 방식을 통해 비인기 게임(스팀 순위 500위권 미만)은 엄청난 수혜를 받았습니다. 전체 스팀 페이지뷰의 35%를 비인기 게임들이 차지했고, 전년도 겨울 세일 대비 45%의 매출 상승을 보여주었거든요.
스팀이 너희를 가난케 하리니..!
스팀이 너희를 가난케 하리니..!
이번 스팀 겨울 세일의 성공은 상당한 의미를 지닙니다. 루리웹 GENO님의 말을 인용하자면, "마케팅 비용을 쏟아붇는 게임만 팔리는 형국에서, 게이머들로 하여금 직접 상품을 뒤적이게 만들었다. 이벤트 한 방에 소비자가 움직이게 만든 것"이기 때문이죠..어떠한 마케팅비(오히려 소비를 조장했죠!)도 쓰지 않고, 스팀에 등록된 게임들에게 굉장한 기회를 선사해준 스팀의 새로운 세일 방식. 새로운 시도에 대한 대가는 달콤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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