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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트리니티게임즈 심대식 실장 "건담, 포기하지 않는다"

"라이브 이후 결과가 만족스럽지 못한 것은 개발진과 이용자들 모두 마찬가지다. 이용자분들이 많이 오셔서 바뀐 부분을 알아봐주셨으면 좋겠다. 욕도 많이 해주시는데 솔직히 욕이라도 많이 먹어야 기쁘다."

심대식 트리니티게임즈 온사인사업부 실장이 19일 언론 관계자를 대상으로 'SD건담넥스트에볼루션'(이하 SD건넥)의 신규 콘텐츠 'PVP 모드'를 소개하는 간담회에서 한 말이다.

그는 "반다이남코코리아와 트리니티게임즈의 노림 수가 이것이었다는 걸 알아봐주시면 좋겠다"며 "실망하신 것은 인지하고 있고 화끈하게 바뀌었다는 것을 많이 어필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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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새롭게 도입되는 'SD건넥' PVP 모드에는 전투 및 시스템의 대규모 변경, 새로운 전투 스테이지 및 PVE 유닛과는 별개로 취급되는 PVP 전투에 특화된 신규 유닛이 추가된다.

우선 매치메이킹 시스템을 통해 이용자들의 숙련도에 맞는 8대8 대전을 즐길 수 있다. 원작에 등장했던 장소에서 모티브를 얻은 '그레이트 캐니언', '궤도 엘리베이터', '캘리포니아 기지' 등 총 3종의 맵이 우선 업데이트 되며 이후 더욱 다양한 맵이 추가될 예정이다.

아울러 쏘고 타격하는 직관적인 전투를 위해 TPS 방식으로 시점이 변경됐고 PVE 모드에서는 1, 2, 3, 4번 키가 스킬이었던 것에 비해 각 슬롯에 장착한 웨폰을 선택해 전투를 진행하게 된다.

또한 패시브 스킬 외에도 적을 격추하거나 피해를 받을 때마다 쌓이는 필살기 게이지를 소모해 사용하는 유닛별 고유 필살기가 추가됐다. 체력 10% 미만에서 강화된 위력과 이펙트의 '진필살기'가 추가된 것도 신규 PvP 모드의 특징 중 하나다.

전작의 상성 개념도 추가됐다. 유닛 속성이 어설트, 밸런스, 슈터의 3종류로 변경된다. 각각 근, 중, 원거리 전투를 중심으로 게임을 즐기게 되며 각 속성은 서로간 상성 효과를 가진다.

이와 함께 이용자 취향대로 원하는 무기를 장착할 수 있는 '웨폰 체인지 시스템'도 추가된다. 이 신규 시스템은 제한된 코스트 내에서 원하는 무기를 장착해 전투에 참가할 수 있는 일종의 커스터마이징 시스템이다. 무기 슬롯 1, 2, 3번을 모두 다른 무기로 갖출 수도 있고 동일한 무기를 1, 2, 3번에 모두 넣을 수도 있기도 한 만큼 보다 자신의 성향에 맞는 유닛 커스터마이징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설 연휴 전 PVP 콘텐츠 대규모 업데이트가 예정돼 있으며 2월에는 PVP 맵과 신규 유닛을 추가할 계획이다. 3월에는 PVP 맵 및 신규 유닛 추가와 웨폰 체인지 시스템을 추가할 예정이다.

이날 간담회에는 트리니티게임즈 온라인사업부 심대식 실장, 반다이남코코리아 김형길 팀장, 개발기획팀 김승일 팀장, 트리니티게임즈 기획팀 성백승 과장이 참여해 'SD건담넥스트에볼루션'의 달라진 모습에 대한 궁금증을 풀어보는 시간을 가졌다.

다음은 질의응답 전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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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속 이용자 수가 격감한 것 같다. 개선 방책이 있는지.

심대식=당연히 이용자 유입은 필요하다. 반다이남코와 프로모션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용자들이 다시 한번 게임에 올 수 있도록 하는 문제가 가장 크다. 콘텐츠에 대한 이야기를 많이 나누고 있다. GM 노트 등 이용자를 끌어올 콘텐츠가 필요하다고 본다. 여러 콘텐츠를 업데이트하며 전파 방향을 고심하고 있다.

실망하신 것은 인지하고 있다. 달라졌다. 화끈하게 바뀌었다는 것을 많이 어필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새로운 이용자들 뿐만 아니라 기존 이용자들도 다시 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준비된 유닛 수와 추가 계획을 밝힌다면.

심대식=40대 정도 준비돼 있다. B랭크까지는 쉽게 얻을 수 있도록 제공할 예정이다. 2~3가지는 꼭 플레이할 수 있도록 많이 베풀 예정이다. S랭크나 A랭크 획득은 조금 힘들 것이다. 초기 유닛을 많이 해놨다.

초기 이용자들이 유닛이 너무 부족하다는 생각이 들지 않도록 물량공세를 펼칠 예정이다. 다양한 속성의 유닛을 경험해보도록 각 속성별로 2종 이상을 초기에 지급할 것이다. 업데이트 주기도 잘 고려해 유닛 추가 시기를 맞출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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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아 전용 자쿠2 유닛의 진 필살기 사용 모습

전작인 'SD건담캡슐파이터'와 거의 동일한 콘텐츠인데 이제서야 PVP를 추가한 이유는?

심대식='이제야'라는 것은 어울리지 않는다. 미션 콘텐츠 이후 원래 PVP 콘텐츠를 추가하려고 생각하고 있었다. 이용자들의 바램도 있었고 게임의 활성화와 재미를 불러일으킬 가장 강력한 콘텐츠로 PVP를 꼽아 원래 계획된 콘텐츠에서 시기를 앞당겼다고 생각해주시면 좋겠다.

PVE를 중심으로 하는 게임이었기 때문에 PVE를 강조한 뒤 PVP를 추가하려고 했지만 이용자의 니즈와 게임 활성화를 위해 PVP 콘텐츠 업데이트를 앞당겼다고 볼수 있다.

PVP 콘텐츠에서 가장 신경 쓰고 있는 것은?

심대식=전투시스템 자체가 변화됐기 때문에 TPS와 무기 선택 개념 등 전투를 위한, 타격감을 위한 설계 및 직관적인 시점과 타격을 중점으로 생각하고 있다.

전작처럼 상성이 있는지?

심대식=5가지의 상성은 이 작품에도 있었다. 그 중 가장 유닛의 개성이 드러나는 3가지를 추렸다. 속성이 가지고 있는 서로간의 상성이 서로 맞물려서 대전에서 서로 물고 물리는 상성을 표현하기를 원했다. 간단히 말하면 상성 보정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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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대전 출격 캐터펄트

매치매이킹 시스템을 설명한다면?

심대식=8:8로 이용자끼리 매칭을 시킨다. 이용자의 게임 내부 승률 등의 티어를 4가지로 구분하고 이에 따라 비슷한 티어끼리 맞붙는 매칭을 구상 중이다. 매칭 후 캐터펄트에서 유닛을 골라 전투에 돌입하는 시스템으로 생각하고 있다. 다른 이용자들의 유닛을 보고 변경도 가능하다.

기체 완제품을 팔 예정인지.

심대식=기본은 TS(인게임 재화)로 뽑는 가챠 머신이 중심이다. 완제품 판매도 생각은 하고 있으나 좀더 논의가 필요한 사항으로, 기본적으로는 완제품 가챠 머신이 중심일 것이다. 퀘스트와 게임 내에서 얻을 수 있는 유닛도 많이 만들 생각이다.

무기 시스템도 뽑기로 나오는가.

심대식=기존 무장을 변경할 수 있도록 할 것인데, 지정된 코스트 내에서만 가능하게 할 것이다.

유닛마다 다른 무장이 제공될 예정인지.

심대식=공통 웨펀에 유닛 특성에 맞는 웨펀을 더할 생각이다. 아직 체계가 갖춰지지 않아 확답을 드리기 힘들다. 해당 콘텐츠 업데이트 일정은 오는 3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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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다이남코코리아 김형길 팀장

PVP와 PVE용 유닛을 나눴다. 연동 계획이 있는지.

심대식=PVE 관련 부분은 운영과 겹쳐있어 PVP를 추가한 이후 구체화할 예정이다. 오픈 시점에서는 PVP 중심으로 오픈하고 정책적으로 정리한 후에 발표하도록 하겠다. 체질 개선이라고 봐주시면 좋겠다.

이전 PVE 모드 이용자들이 PVP 버전에서 얻을 수 있는 이점이 있는지.

심대식=마련하고 있다. 원작 중심의 미션 개편도 이뤄질 예정이다. PVP가 대두가 됐기 때문에 PVE에 대한 이점을 어떻게 줄 것인지 논의를 마무리하고 있는 중이다.

앞으로는 PVP가 메인인가?

심대식=이용자들이 건담이라면 액션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많았다. 그런 니즈를 맞추기 위한 것으로 대표적인 마케팅 포인트라고 생각해주시면 좋겠다.

추가 업데이트는 언제로 생각하고 있는지?

심대식=이용자 반응에 따라 유기적으로 업데이트 예정일과 내용을 변동할 수 있다. 유기적인 연동을 이룰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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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VP 맵이 추가되며 다른 모드도 추가 예정이 있는지.

심대식=이용자분들이 데스매치, 다른 모드를 추가해달라는 등 여러 피드백들을 주시고 있다. PVP 추가를 결정한 것도 이용자의 니즈와 자사가 가장 잘할 수 있는 것이기도 하며 건담을 가장 잘 나타낼 수 있을 것이라 이런 결정을 내린 것이다. 이용자의 니즈에 맞춰 보다 깊게 생각해 보겠다.

테스트 기간이 너무 짧다는 우려가 있다.

심대식=시간을 계속 유보하느니 빠르게 론칭해 이용자들에게 평가 받자는 결론을 내렸다. 여러 조건을 생각했을 때 게임을 부흥시키려면 전투의 원초적인 재미를 살려야 되지 않겠냐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시간을 더 들일 수 있을지도 모르지만 그 기간 동안 이용자들이 기다려줄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대전에 초점을 맞춰 이용자들에게 빨리 평가를 받자는 결론을 얻었다. 대전 밸런스 등은 서비스 후에도 계속 잡아갈 계획이다.

굳이 8:8을 결정한 이유는?

심대식=소수로 대전을 진행하면 한쪽의 '구멍'이 너무 크게 느껴진다. 밸런스를 맞추기 위해 수를 늘렸다. 사실 16:16, 32:32 등의 대단위 전투를 생각했다. 2소대 정도가 한 팀을 이뤄 싸우는 것을 모토로 잡았다. 허락이 된다면 더 많은 인원이 모여 즐기는 전장을 만들고 싶다.

김형길=아직 내부에서 많은 논의가 되고 있는 부분이다. 8:8을 정하기 까지도 많은 갈등이 있었다. 오픈 후 이용자들의 반응과 니즈를 듣고 이에 따라 충분히 대응할 생각을 가지고 있다. 더 큰 규모의 전투를 만들 생각도 있고 소규모 전투를 만들어갈 생각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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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리니티게임즈 심대식 실장

PVP 모드를 기다려온 이용자들에게 한마디 한다면.

심대식=라이브 이후 결과가 만족스럽지 못한 것은 개발진과 이용자들 모두 마찬가지일 것이다. '건담의 전투, 건담의 재미는 이런 것이다'라는 걸 어필하고 싶다. PVP는 건담 IP를 나타낼 수 있는 가장 좋은 수단이라고 생각해 추가하게 됐다. 이용자들이 많이 오셔서 바뀐 부분을 알아봐주셨으면 좋겠다. 욕도 많이 해주시는데 솔직히 욕이라도 많이 먹어야 기쁘다. 이 부분도 관심의 한 부분이라고 생각한다. 반다이남코코리아와 트리니티게임즈의 노림 수가 이런 것이구나를 알아봐주시면 좋겠다.

김형길=지금은 PVP 모드 준비에 집중하고 있는데, PVP만을 위한 게임으로 만들어갈 것은 아니다. PVE 모드는 PVP 콘텐츠 추가 이후 리뉴얼해 지금의 PVE와는 또 다른 게임으로 만들어 나갈 예정이다. 반다이남코코리아를 포함해 트리니티게임즈 등은 '건담'을 포기하지 않을 것이다.


심정선 기자 (narim@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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