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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3Q 결산] 넥슨 '맑음' 엔씨 '흐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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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권 분쟁을 겪은 뒤 결별을 택한 넥슨과 엔씨소프트의 희비가 엇갈렸다. 넥슨은 그 동안 부진했던 모바일 게임 매출이 개선되면서 3분기 활짝 웃었고, 엔씨소프트는 2분기에 이어 3분기에도 하락세가 지속되면서 먹구름이 꼈다.

넥슨은 올해 3분기 매출 4761억 원을 기록하며 매출 1위를 차지했다. 영업이익은 1762억 원, 당기순이익은 1833억 원으로 전분기 대비 모든 분야에서 성장을 이뤘다.

'던전앤파이터'의 중국 매출 및 높은 순위에 안착하고 있는 넥슨의 PC온라인 게임들이 탄탄한 캐시카우로써 기능하고 있는데다 '피파온라인3M', '도미네이션즈' 등의 모바일 게임들이 마켓 매출 상위권에 포진하면서 매출 상승을 견인했다.

넥슨의 성장세는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4분기 출시된 '히트'가 양대 마켓 매출 1위를 달성한 뒤 선두를 수성하고 있고, '슈퍼판타지워' 역시 매출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어서다. 또 넥슨은 '야생의땅: 듀랑고', '삼국지조조전온라인' 등 다양한 신작을 통해 성장 모멘텀을 가속화해 나갈 방침이다.

반면 엔씨소프트는 오랜 신작 가뭄으로 매출 1957억 원, 영업이익 506억 원 당기 순익 306억 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각각 8%, 38%, 60% 줄어든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당초 올 가을 출시 예정이었던 'MXM'의 출시가 내년으로 미뤄진데다, 지난해 지스타에서 야심차게 발표했던 모바일 게임들 역시 출시 일정이 나오지 않은 상태다. '리니지이터널'이 2017년 이후에나 서비스 예정이라는 점을 감안했을 때 준비하고 있는 신작 모바일 게임이 시장에 나와야 실적개선의 여지가 보일 전망이다.

다만 엔씨소프트는 '리니지' 17주년을 맞아 간담회를 열고 향후 비전을 제시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이날 행사에서 '리니지 모바일'에 대한 정보가 공개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기대를 모으고 있다.


심정선 기자 (narim@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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