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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3Q 결산] 와이디·웹젠, 효자 게임 효과 '톡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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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키운 딸 하나 열 아들 안 부럽다는 말이 있다. 와이디온라인과 웹젠에게 딱 들어맞는 말이다. 와이디온라인은 '갓오브하이스쿨'을 앞세워 어닝서프라이즈를 기록했고, 웹젠은 '뮤오리진' 흥행에 힘입어 3분기 연속 최고 실적을 경신했다.

와이디온라인은 3분기 매출 156억 원, 영업이익 25억 원, 당기순이익 23억 원으로, 규모는 그리 크지 않지만 전분기 대비 각각 67%, 425%, 527%나 성장했다. 지난 2분기 흑자 전환 성공 이후 폭발적인 오름세라 더욱 주목된다.

특히 와이디온라인의 3분기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2009년 1분기 이후 6년만에 경신한 최고 기록이다. '갓오브하이스쿨'은 출시 이후 꾸준히 구글 플레이 매출 10위권을 유지하면서 와이디온라인의 어닝서프라이즈를 견인했다.

'갓오브하이스쿨'은 4분기 iOS로 출시, 애플 앱스토어에서도 매출 TOP 10에 들면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갓오브하이스쿨'은 일본을 시작으로 2016년 상반기 글로벌 서비스가 예정돼 있어 지속적으로 와이디온라인의 실적 상승세를 이끌 전망이다.

웹젠은 '뮤오리진' 덕에 활짝 웃었다. 웹젠은 3분기 매출은 782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25%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289억 원으로 165%, 당기순이익은 264억 원으로 142% 올랐다.

4월에 출시된 '뮤오리진'은 반년이 넘도록 구글, 애플, 원스토어 등 3개 마켓에서 매출 상위권을 꾸준히 유지하면서 웹젠의 3분기 연속 최고 실적 기록에 힘을 보탰다. '뮤오리진'의 성공에 PC온라인게임 '뮤온라인'도 재조명됐다. 웹젠의 3분기 매출 782억 원 중 '뮤'와 관련된 게임 매출은 699억 원으로 전체 매출의 89%를 차지했다.

웹젠은 '뮤오리진'의 글로벌 서비스 TFT를 꾸리고 글로벌 퍼블리싱을 준비하는 등 '뮤오리진'의 해외 시장 점유율을 높이기 위한 행보에 나섰다. 또 온네트 인수로 '뮤오리진' 외 매출 다각화를 위한 대응도 시작한 만큼 웹젠의 오름세는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강성길 기자 (gill@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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