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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넥슨, 게임 IP 사업 '확장 또 확장'

[이슈] 넥슨, 게임 IP 사업 '확장 또 확장'
'메이플스토리 팝업 스토어', '마비노기 카페', '마영전 브랜드샵' 등 자사 IP로 다양한 사업을 전개하고 있는 넥슨이 IP 활용한 프로모션을 대폭 확장한다.

넥슨은 26일 '애니메이션 제작보고회' 현장에서 IP 활용 계획을 공개했다. 넥슨은 '이용자 참여형' 프로모션을 더욱 확장하고, '이용자 만족 콘텐츠'에 대한 제작과 투자를 아끼지 않을 계획이다.

발표를 맡은 넥슨 김용대 본부장은 "채용 과정에서 지원자들의 말을 통해 외부에서 넥슨 IP에 대해 훨씬 높게 평가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며 "메이플 팝업스토어나 지스타에서 팬파크를 운영해보니, 공급 뿐 아니라 수요 측면에서도 훨씬 더 많은 가능성이 있겠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넥슨이 올해 선보인 IP 활용 프로모션은 폭발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판교 현대백화점에 마련된 '마영전 브랜드샵'은 개점 3일 만에 9가지 상품이 매진됐고, '마비노기 판타지 카페'는 2개월 간 1만5000여 명이 방문하며 성황을 이뤘다. 지난 10월 '메이플스토리' 캐릭터 상품을 판매하는 팝업스토어도 반응이 뜨거웠다.

[이슈] 넥슨, 게임 IP 사업 '확장 또 확장'

넥슨은 이용자들이 만든 2차 저작물을 사고 팔고, 소통할 수 있는 축제인 '네코제'도 준비하고 있다. '네코제'는 넥슨 콘텐츠 페스티벌로, 지난 지스타 2015에서 열렸던 팬파크의 확장판 개념이다.

넥슨은 '네코제'를 단발성으로 끝내지 않고 지속적으로 개최하면서 문화 축제, 소통의 공간으로 확장할 계획을 갖고 있다. 또한 아티스트들을 지속적으로 발굴, 축제를 위한 협업도 진행해 나갈 예정이다.

넥슨의 IP 활용은 여기서 그치지 않는다. 넥슨은 자사 IP로 애니메이션을 제작하고 있다. 애니메이션으로 제작되는 게임은 '클로저스', '아르피엘', '엘소드'다. 이 3종의 게임들은 이용자들이 직접 제작한 2차 저작물은 물론 넥슨이 선보인 웹툰 등에서 폭발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서울 코믹월드에 온라인게임 최초로 게임부스를 꾸려 출품했던 '엘소드'는 당시 이용자 참여형 트릭아트 및 캐릭터 상품을 전시했는데, 이틀동안 1만5000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클로저스'는 웹툰이 릴레이로 계속 제작되고 있고, 특히 박지은 작가의 웹툰은 18만 조회수를 기록하기도 했다. '아르피엘' 역시 유명 작가인 세리와 비완이 참여한 웹툰으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이슈] 넥슨, 게임 IP 사업 '확장 또 확장'

넥슨은 향후 이 3종의 게임 외에도 다른 IP로 애니메이션을 제작, 이용자들의 흥미를 충족시키고 이색 재미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업데이트 계획을 애니메이션으로 공개하는 등 게임과의 연계점을 확대하고 게임 집중도 심화, 게임 인지도 향상 두 마리 토끼를 잡는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넥슨은 향후 애니메이션 주제곡, 성우 녹음, 시네마틱 영상 등을 노출하는 한편 이를 이용자들이 소장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할 예정이다.

김용대 본부장은 "넥슨의 IP를 사랑해주시는 많은 분들에게 흥미를 제공할 수 있는 콘텐츠 제작에 지속적인 투자를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단발정으로 끝나지 않고, 다양한 방면의 콘텐츠를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강성길 기자 (gill@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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