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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사람 냄새 나는 MMORPG '문명온라인' 12월 2일 출격

[이슈] 사람 냄새 나는 MMORPG '문명온라인' 12월 2일 출격
'세션제 MMORPG'라는 이전에 없던 독특한 게임 '문명온라인'이 정식 오픈을 눈 앞에 두고 있다. 송재경 엑스엘게임즈 대표가 5년간 공들인 결과물이라는 점에서 특히 주목된다.

엑스엘게임즈는 25일 JW매리어트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12월 2일 '문명온라인'을 오픈한다고 발표했다. '문명온라인'은 지난 12일 사전 오픈을 진행한 바 있다.

'문명온라인'이 이용자들에게 전하고 싶은 즐거움의 핵심 가치는 '더 많은 사람들이 모여 그 경험을 동시에 나누는 세상'이다. '문명온라인'은 세션이 진행되는 동안 수많은 사람들이 각 문명에 모여 각자의 역할을 수행하며 협동한다. 한 마디로 사람 냄새가 나는 MMORPG다.

시대의 흐름이 있다는 것도 재미있다. 수렵과 채취를 하고, 말을 길들여 전투에 활용하고, 나아가 탱크와 헬기까지 개발할 수 있다. 모든 것은 수천, 수만의 이용자들의 협력이 바탕이 된다.

세션은 일주일간 진행되는데, 평화와 전쟁으로 턴이 나눠져 있다. 수만명이 동시에 한 수, 한 수를 두게 되는 형태다. 도시공방전을 통해 각 문명의 성과가 집계되고, 어떤 문명이 승리하는지 판정된다.

승리 조건은 총 세 가지다. 첫 번째는 영토 확장과 전쟁을 통한 점령 승리, 두 번째는 7가지 불가사의를 지어서 지키는 문화 승리, 세 번째는 우주선을 발사하는 과학 승리다.

'문명온라인' 김지량 기획팀장은 "이용자는 세 가지 승리 조건 속에서 끊임없이 판단을 하게 되며, 자신이 속한 문명의 자존심을 걸고 세션이라는 테두리 안에서 한 판 승부를 펼친다"며 "끝을 알 수 없는 승부는 마치 한 편의 드라마를 보는 것 같은 느낌"이라고 설명했다.


강성길 기자 (gill@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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