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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한나의 겜남썸녀] 넷마블게임즈 '백발백중'

게임에 대한 관심이 나날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매주 수많은 모바일게임이 쏟아 져 나오고, 얼어붙었던 온라인게임 시장도 봄을 맞았습니다. 데일리게임은 양한나 아나운서와 함께 직접 개발자를 찾아가 신작 혹은 인기작들의 소개, 인기 비결, 공략 등을 생생하게 전달하는 코너 '겜남썸녀'를 연재합니다. '게임 초보' 양한나 아나운서의 좌충우돌 게임사 방문기, 시작합니다!<편집자주>

모바일 게임 중 유독 흥행하지 못했던 장르가 있다. 바로 FPS다. 키보드와 마우스로 컨트롤을 해야하는 FPS 게임을 모바일에 구현하는 것은 결코 쉽지는 않았다. 그동안 많은 게임들이 '모바일 기기 최적화'를 외치며 시장에 나왔지만 이용자들의 사랑을 받지는 못했다.

그러나 넷마블게임즈의 '백발백중 for Kakao'는 달랐다. 출시와 동시에 인기, 매출 순위가 쭉쭉 올랐다. '백발백중'은 3인칭 시점에 손쉬운 조작, 용병 시스템 등 '쉬운 게임'으로 통하며 흥행작 반열에 올라섰다.

그동안 직접 컨트롤을 해야하는 게임에서는 예상 밖의 활약을 펼쳤던 양한나 아나운서. '백발백중'에서는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넷마블로 가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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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한나=요즘 TV에서 유상무와 장도연이 나와 마구 총질을 하는 광고, 보신 적 있으신가요? 광고를 보고 '백발백중'이라는 게임을 한 번 해봤습니다. 그동안 모바일 총싸움게임이 많이 없었던 만큼 색다른 재미가 있더라고요. '백발백중'에 대해 좀 더 알아보고 싶은데요. 그럼 넷마블로 함께 가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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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마블에서 양한나 아나운서에게 '백발백중'을 설명하기 위해 나온 이는 한종훈 PM이다. 그런데 동행한 사진 기자 선배를 보더니 반갑게 악수를 청한다. 알고보니 한종훈 PM은 과거 한국e스포츠협회 소속 심판으로 활동한 이력이 있다. 당시 '흑운장' 이성은과 닮은 꼴 심판으로 꽤 유명했다고.

양한나=지금껏 '겜남썸녀'에 나오신 분들 중 가장 어린 것 같아요. 25살쯤으로 보이는데요?

한종훈=하하, 감사합니다. 그것보단 많아요.

가는 게 있으면 오는 게 있어야 하는 법. 한종훈 PM에게 '그럼 양한나 아나운서는 몇 살처럼 보이냐'고 물었더니 28살 정도 같다는 대답이 돌아왔다.

양한나=제가 누나 같아요?

한종훈=네.. 조금(웃음).

한동안 유부남 개발자, PM들만 나왔던터라 어린(?) PM의 등장에 양한나 아나운서의 기분도 좋아보인다. 시작부터 분위기 좋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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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종훈='백발백중'은 좀 해보셨나요?

양한나=모바일 총싸움게임이 별로 없었잖아요? 평소 접하지 못했던 장르라 굉장히 신선했어요. 조작감도 상당히 괜찮더라고요. 무엇보다 어렵지 않아서 좋았어요.

한종훈=그동안 나왔던 모바일 FPS 게임들이 온라인 느낌을 많이 따라가려고 하다보니 어려운 면이 없잖아 있었죠. '백발백중'은 최대한 쉽게 만든 게임이예요.

양한나='백발백중'이 중국 게임이라고 들었는데 혹시 한국에 들어면서 추가된 기능이 있나요?

한종훈='백발백중'은 중국에서 게임성, 흥행성을 검증 받은 게임이라 최대한 그대로 가져오는 쪽으로 가닥을 잡았어요. 카카오 버전으로 출시를 준비하면서 연동에도 공을 많이 들였죠.

양한나=FPS하면 또 칼전인데, 그게 없는 건 아쉬워요.

한종훈=앞뒤로 갈 수가 없으니(웃음). 일단 한나씨 실력 좀 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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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한나 아나운서 실력 점검 차원에서 한종훈 PM이 미션 모드 3-3 스테이지 클리어를 제안했다. 총을 쏘다 잘못해서 인질이 죽으면 바로 게임오버가 되기 때문에 생각보다 난이도가 있는 스테이지다.

양한나=으악! 인질이 죽었어요.

두 번의 실패, 양한나 아나운서의 눈이 도전욕에 불타오른다. 결국 세 번째 도전에 클리어에 성공한 양한나 아나운서.

한종훈='백발백중'이 내세우는 강점 중 하나가 '쉽다'인데. 누가 보면 굉장히 어려운 게임인 줄 알겠어요(웃음).

양한나=저 오락실에 있는 좀비게임 마지막까지 다 깬단 말이예요. 아직 적응이 안됐을 뿐입니다(웃음).

한종훈=그래도 집중력이 되게 좋으신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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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발백중'의 미션 모드는 스토리를 따라가게 된다. 특수부대가 테러조직을 소탕해 나가는 게 스토리의 기본 줄기다. 4챕터에서는 적들이 대량으로 생산한 좀비를 퇴치하기도 하고, 차량을 타고 총질을 하는 등 계속 바뀌는 분위기 속에 지루할 틈을 느낄 새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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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한나=미션 모드는 5챕터까지 있던데 계속 추가되겠죠?

한종훈=그럼요. 챕터는 꾸준히 업데이트 될 예정입니다. 그런데 아직 특수 난이도로 끝까지 깨는 사람이 없어요(웃음).

양한나=PM님은 굉장히 잘할 것 같은데. 무한 모드는 어디까지 가세요?

한종훈=전 22탄 정도?

양한나=저도 무한 모드를 해봤는데 그건 할 때마다 처음부터 새로 해야 하더라고요. 다시 하기가 좀 망설여지는 느낌?

한종훈=아무래도 한판 한판에 힘이 많이 들어가는 모드라 그런 면이 있죠. 그래도 점수 경쟁을 좋아하는 분들은 많이 하는 편이예요. 미션 모드가 깨나가는 맛이 있다면 무한 모드는 마음껏 총을 쏘는 맛이 있죠.

무한 모드는 스테이지를 클리어할 때마다 성장에 필요한 아이템을 얻을 수 있기 때문에 시간이 충분하다면 느긋하게 즐겨볼 만한 콘텐츠다. 또 '무한 코인'을 얻어 총기 도면을 구입해 제작까지 할 수 있으니, 일석이조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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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한 모드에 한참 빠져있는 양한나 아나운서. 그녀의 플레이를 본 한종훈 PM은 '잘 못하시는 것 같다'고 돌직구를 날린다. 발끈한 양한나 아나운서는 '초집중 모드'에 들어갔다. 주변에서 말을 걸어도 들리지 않는다. 부릅뜬 두 눈은 15단계에서 캐릭터가 사망하자 그제서야 제자리로 돌아왔다.

한종훈=못한다고 하니까 더 잘하시는 것 같아요(웃음). 제 주위에 여자분들은 총을 난사하던데 한나씨는 점사로 쏘네요. 왕년에 게임을 좀 해보신 듯?

양한나=아까 오락실에 있는 총싸움게임 끝판 깬다고 했잖아요(웃음).

레이드 모드를 둘러보기에 앞서 상점을 살펴보기로 했다. '백발백중' 상점에는 각종 총기류를 비롯해 용병, 스킨, 소모품 등을 판매한다. 뽑기 말고도 일정량의 다이아를 지불하면 희귀 등급의 완성 총기를 구입할 수도 있어 반응이 뜨겁다고.

양한나=제가 항상 겜남썸녀를 하면서 뽑기를 하면 좋은 아이템이 안나오더라고요.

한종훈=이번에는 왠지 다를 것 같은데요?

총기성장카드(중) 패키지를 뽑은 양한나 아나운서, 두 번만에 희귀등급 6성 M4A1이 나왔다. 25개 총기 중 상위에 속하는 총기다. 두 번만에 대박이 터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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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한나=오늘은 왠지 계속 운이 좋을 것 같은 느낌인데요(웃음)? 혹시 총끼리 합성도 가능한가요?

한종훈=합성은 불가능해요. 대신 총기 레벨을 올리고 부품을 업그레이드 하면서 대미지나 능력치를 더 높일 수 있죠.

양한나=용병은 최대 3명까지 데려갈 수 있는 건가요?

한종훈=맞아요. 차량도 등록이 가능한데 차가 필요한 스테이지에서 사용하죠. 주기적으로 다른 종류의 용병이 상점에 입고되는데 안젤라가 가장 인기가 많아요.

양한나=정말 예쁘게 잘 만든 것 같아요. 그런데 몸매가 약간 비현실적이네요(웃음).

한종훈=게임이니까요(웃음).

양한나=그런데 저는 목소리가 좀 더 섹시했으면 좋았을 것 같아요. 샬렛 목소리가 안젤라 목소리였으면 더 잘 어울렸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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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병들도 종류가 있다. 각 총기타입에 맞는 총기만 사용할 수 있다. 또 고유 스킬을 하나씩 갖고 있기 때문에 원활한 스테이지 클리어를 위해서는 용병의 성장도 빠트리지 않아야 한다.

양한나=레이드는 친구랑 같이 할 수도 있나요?

한종훈=지인들과 함께 할 수도 있고, 다른 이용자들과 랜덤 매칭을 통해 할 수도 있죠. 제대로 레이드를 하는 사람들을 보면 역할을 분담하더라고요. 한 명이 저격총을 들고 하늘에 있는 새를 처리하면 다른 한 명은 산탄총으로 가까이 다가오는 좀비들을 상대한다던가 하는 식이죠.

양한나=저는 기관총을 가져갈래요.

한종훈=기관총이 레이드에서 가장 인기가 많은 총기류예요. 장전이 오래걸리지만 탄알이 많거든요. 또 레이드에서는 기본 장탄수가 두 배가 되거든요.

양한나=어? 여기 부활권은 뭔가요?

한종훈=죽었을 때 바로 부활하는 아이템이죠. 이 아이템을 안쓰면 30초 후에 자동으로 부활해요.

양한나=부활권을 안쓰면 돈은 안들겠지만 그동안 화력이 비겠네요.

한종훈=그렇죠. 또 아군이 죽었을 때 내 부활권을 써서 살려줄 수도 있어요. 4명이 다 전사하고 아무도 부활권을 안쓰면 끝이 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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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한나=레이드도 당연히 보상이 있겠죠?

한종훈=레이드에서는 희귀 6성 총기 도면을 모을 수 있어요. 꾸준히 플레이하면 정말 좋은 총기를 얻을 수 있습니다. 그래서 채팅창을 보면 레이드 파티를 구하는 이용자들이 굉장히 많죠.

전반적인 콘텐츠를 다 둘러봤으니, 이제 대전 모드를 즐겨볼 차례. '백발백중'은 1대1, 2대2 PVP 모드를 지원하는데 모두 실시간으로 진행된다. 랜덤 매칭 혹은 친구와 대결을 펼칠 수 있다.

양한나 아나운서와 한종훈 PM의 1대1 맞대결. 양한나 아나운서는 주무기로 M16A3 LMG 6성 50레벨, 보조 무기로 RGP 7성 55레벨로 세팅했고, 한종훈 PM은 주무기로 MP5 1성 1레벨, AWM 1성 1레벨로 총기 구성을 마쳤다. 실력 차를 고려한 핸디캡 매치이긴 하나, 총기 차이가 너무 심한데.

한종훈=저격총은 안쓰시나봐요?

양한나=어차피 저격할 시간도 안주실 거 아닌가요(웃음).

한종훈=이거 제가 이기면 더 재미있을 것 같은데요(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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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결이 시작됐다. MP5로 양한나 아나운서의 체력을 깎아놓은 뒤 RPG를 날려 첫 킬을 낸 한종훈 아나운서. 그리고 수류탄을 던져 연거푸 킬을 가져간다.

한종훈=아이템을 같이 써야 해요.

인정사정 없다. 총기 차이가 그렇게 심한대도 좀처럼 양한나 아나운서가 킬을 따낼 기미는 안보인다. 그 와중에 드럼통이 터지면서 점수는 3대0으로 벌어졌다.

양한나=아, 진짜!

킬을 못 따내는 자신을 향한 분노였는지, 봐주지 않는 한종훈 PM을 향한 원망이었는지는 모르겠지만 효과는 있었다. 어쨌든 1킬은 따냈다.

한종훈=기관총으로 벽을 쏘면 부술 수 있어요.

양한나=그건 저도 알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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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번째 대결은 5대1로 한종훈 PM의 압승. 첫 판은 연습게임으로 하기로 하고(...) 본 게임에 들어갔다. 평소에도 개발자나 PM과의 맞대결에서 강한 승부욕을 보여왔던 양한나 아나운서, 이를 악문다.

한종훈=아이템도 안 쓸게요.

양한나=자존심 상해(웃음)! 이렇게 된 이상 무조건 이겨야겠어요.

앞 대결과는 달리 팽팽한 경기가 펼쳐졌다. 양한나 아나운서는 일명 '와리가리'를 하며 한종훈 PM을 공략했다. 아이템을 쓰지 않으니, 총기 레벨에서 뒤쳐지는 한종훈 PM이 밀리기 시작한다. 양한나 아나운서도 어느정도 대결 모드에 익숙해진 모습. 결국 5대3으로 양한나 아나운서가 승리했다.

한종훈=에고, 제가 졌네요(웃음).

양한나=봐주신거죠? 진 사람의 표정이 왜 이렇게 온화하죠(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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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한나=오늘은 '백발백중'을 즐겨봤는데요. 오랜만에 스트레스가 확 풀리는 게임을 만난 것 같습니다. 무엇보다 친구와 실시간으로 대결을 할 수 있다는 게 좋아요. 실력 좀 키워서 주변 사람들과 내기를 해도 좋을 것 재미있을 것 같은데요. 가슴이 뻥 뚫리는 게임 '백발백중', 아직 안해보셨다고요? '강추' 합니다(웃음).


글=강성길 기자 (gill@dailygame.co.kr)
사진=박운성 기자 (photo@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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