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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와이디, 오디션 결별 후에도 '실적·주가↑'

[이슈] 와이디, 오디션 결별 후에도 '실적·주가↑'

와이디온라인(대표 신상철)이 퍼블리싱 계약기간 만료에 따라 '오디션'의 서비스를 종료했음에도 오히려 실적이 오르고 있어 업계의 관심이 몰리고 있다.

와이디온라인은 1일 매출에 큰 비중을 차지하던 '오디션'의 서비스를 종료했음에도 자체 개발 모바일게임의 흥행과 신규 온라인 게임의 매출 증대로 오히려 하반기 실적 상승 기대감을 보이고 있다.

이를 증명하듯 와이디온라인의 주가도 상승 중이다. T3 측과 갈등을 빚으며 하락세를 타 최저치 5750원을 기록했던 8월 25일 이후 주가가 지속적인 상승세에 접어들며 10월 1일 현재 7700원대를 기록 중인 것.

'오디션'은 지난해 전체 매출의 50%를 차지할 정도로 와이디온라인의 매출에서 큰 비중을 차지했었다. 하지만 올해 상반기 출시된 자체 개발 모바일 게임 '갓오브하이스쿨'이 구글 매출 순위 10위권에 진입했고, 여기에 6월 1일부터 서비스를 시작한 '이카루스', '미르의전설2' 등 신규 온라인 게임들의 안정적인 매출이 반영돼 2분기에는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이에 따라 지난해 50% 정도를 차지했던 퍼블리싱 게임 '오디션'의 매출 비중은 점차 낮아지고 있다. 신규 라인업 매출이 1개월 가량 반영됐던 2015년 상반기에는 30%로 하락한데 이어, 하반기에는 더욱 줄어들 전망이다.

더불어 금년 하반기에는 '갓오브하이스쿨'의 애플 앱스토어 및 해외 서비스 런칭과 '천군' 등 신규 모바일 게임 출시 등이 연이어 준비돼 있어 향후 지속적인 성장세가 예상되는 상황이다.

와이디온라인은 "새로운 캐시카우 역할을 하고 있는 모바일 게임 '갓오브하이스쿨'이 출시 5개월째에 접어든 현재 구글 매출 순위 8위를 유지하고 있는 등 꾸준한 실적을 보이고 있어 3분기에는 2009년 이후 최대 분기 실적을 기록할 것"이라며 "자체 개발 모바일게임 및 신규 온라인게임 라인업을 통해 안정적인 매출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심정선 기자 (narim@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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