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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추석 꽉 막힌 귀성길, 지루함 달래줄 게임 3선

민족의 대명절 추석을 앞두고 많은 이들이 귀성길을 대비하고 있다. 꽉 막힌 도로 위, 갑갑한 차 안에서 보낼 몇 시간을 그나마 쾌적하게 보내기 위해 여러 준비를 하고 있는 것. 목 베개부터 쿨매트까지 다양하기 그지 없다.

그 중에서도 모바일 게임 하나만 잘 찾으면 몇 시간은 금방임을 숙지하고 있는 이용자들은 재미난 모바일 게임 찾기에 혈안이다.

데일리게임은 이용자들이 고될 수도 있는 귀성길을 조금이나마 즐겁게 보낼 수 있도록 귀성길에 제격인 모바일 게임 3종을 선정해 소개한다.

◆ 꽉 막힌 도로, 시원하게 달리고 싶을 때 '다함께차차차2'

[이슈] 추석 꽉 막힌 귀성길, 지루함 달래줄 게임 3선

설레는 마음으로 귀성길에 올랐지만 금세 꽉 막힌 고속도로가 이용자를 맞이한다. 이 구간만 지나면 휴게소라도 갈텐데 앞 차는 도통 움직일 생각이 없어 보인다. 차들이 움직이기만을 바라며 멍하니 앞만 보고 있다 보니 답답함에 경적이라도 누르고 싶다.

이럴 때는 시원한 레이싱 게임 한판으로 답답함을 잠시나마 잊어보자.

넷마블게임즈(이하 넷마블, 대표 권영식)의 '다함께차차차2'는 구글 플레이 기준 최고 매출 1위와 천만 다운로드를 기록한 전작 '다함께차차차1'의 후속작으로, 1대1대전, 최대 4인 대전, 보스전 등의 다양한 모드에서 레이스를 즐기는 게임이다.

이 게임은 이용자를 지정해 함께 실시간으로 대전을 즐길 수도 있고 원하는 차량을 직접 만들 수 있는 제작 시스템도 갖춰져 있어 온 가족이 함께 즐기기에 제격이다.

특히 각종 부스터 및 아이템들로 앞 차를 추월하는 재미로 꽉 막힌 현실의 도로에서 받은 스트레스를 시원하게 날려버릴 수 있을 것이다.

◆ 가장 핫한 퍼즐 게임, 귀여운 캐릭터는 덤 '프렌즈팝 for kakao'

[이슈] 추석 꽉 막힌 귀성길, 지루함 달래줄 게임 3선

출시 한 달 만에 애플 매출 6위를 수성 중인 카카오(대표 임지훈)의 '프렌즈팝 for kakao'(이하 프렌즈팝)도 빼놓을 수 없다.

'프렌즈팝'은 카카오의 카카오프렌즈 IP를 활용한 첫 번째 게임으로, 육각형 블록을 통해 여섯 방향으로 매칭해 나가는 퍼즐 게임이다. 특히 30여 종이 넘는 카카오프렌즈 인기 캐릭터들을 수집할 수 있어 귀여운 캐릭터들의 매력에 퍼즐 게임의 재미를 더해 큰 인기를 얻고 있다.

마침 한가위 이벤트도 진행 중이다. 먼저 한복을 차려 입은 '선비 제이지', 방아 찧는 '달토끼 무지'가 추석 한정판 프렌즈로 등장, 오는 30일까지 한가위 컨셉으로 귀엽게 변신한 프렌즈를 구입할 수 있다. 한정판 프렌즈는 각각 '줄무늬볼 발동', '하트 생성' 등의 효율 높은 스킬을 지니고 있다.

아울러 25일부터 29일까지 5일간 매일 다른 이벤트도 시리즈로 진행된다. 첫날 25일에는 출석 보상 아이템으로 주어지는 콘(게임아이템)을 기존 30콘에서 100콘으로 확대 제공한다. 매일 다른 혜택이 주어지는 이벤트 내용은 당일 오전에 공개된다.

한편 구글 플레이, 애플 앱스토어 인기게임 1위를 기념해 오는 30일까지 접속만 해도 매일 '믹스볼', '하트’ '황금콘', '루비' 등 게임 내 인기 아이템도 선물로 제공한다.

◆ 문명급 모바일 타임머신, 일단 굶지 말자 '돈스터브'

주변의 모든 것이 자원
주변의 모든 것이 자원

생존게임 '돈스터브'는 이용자들 사이에서 타임머신으로 통한다. '얼리 엑세스'를 통해 이용자들의 많은 피드백을 받아 정식 론칭된 인디게임인 만큼 UX가 강조돼 있어 굉장히 편한 UI를 제공한다. 한글화가 되어있지 않는데도 조금만 하다 보면 언어의 장벽에 개의치 않고 플레이할 수 있을 정도.

'돈스터브'는 우선 살아남는 것이 최우선 과제다. 주인공은 미지의 대륙에서 깨어나자마자 생존을 위한 탐험을 시작하게 된다. 화면에 나타나는 거의 모든 오브젝트가 자원이다. 이 자원들을 조합해 아이템들을 만들 수 있고 이를 다시 조합해 더 높은 단계의 아이템을 만들 수 있다.

하지만 이 같은 조합도 일단 게임 이름처럼 굶지 않는 게 우선이다. 사방을 돌아다니며 안전한 식량을 수집해야 한다. 일례로 버섯 같은 것들은 잘못 먹으면 능력치가 떨어지기도 하니 신중을 기해야 한다.

밤이면 찾아오는 공포의 눈알들
밤이면 찾아오는 공포의 눈알들

게다가 게임의 난이도도 높은 편이다. 이용자가 게임에 익숙해지기까지 캐릭터가 몇 십번씩 죽게 된다. 몬스터에 맞아 죽는 건 그나마 나중의 일이다. 밤이 되자마자 다리 달린 눈들에 둘러 쌓여 죽는 게 대부분이다. 힌트를 주자면 모닥불 등의 불이 있어야 죽음을 피할 수 있다.

게임이 다소 어려울 수 있지만 생존게임에 흥미만 있다면 아기자기한 그래픽에 이것저것 만들어가는 재미가 더해져 5.49 달러의 가격이 아깝지 않은 즐거움을 느낄 수 있다.


심정선 기자 (narim@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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