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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백발백중' 성공이 넷마블에게 중요한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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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민돌격'이라는 이름으로 중국을 휩쓸었던 '백발백중 for Kakao'가 국내 서비스를 시작한 가운데 이 게임의 흥행 여부가 넷마블에게 중요하게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넷마블이 올해 출시한 게임들 중 '레이븐 with NAVER', '마블퓨처파이트'를 제외하면 매출면에서 괜찮은 성적을 내고 있는 게임이 없어서다.

23일 넷마블은 구글 플레이 매출 TOP10에 4종의 게임을 올려놓고 있다. 이 중 올해 출시된 게임은 '레이븐' 뿐이다. 20위까지 범위를 넓히면 '마블퓨처파이트'가 추가된다.

'레이븐'이 매출 1위를 6개월째 수성하고 있고, '마블퓨처파이트'도 10~20위 사이에서 순항하고 있지만 이들과 비교하면 올해 출시된 타 게임들의 성적은 다소 초라하다. '다함께차차차2'가 50위를 기록하고 있는 가운데 '리벤져스'가 59위, '스텔라사가'가 60위, '와호장룡'이 65위로 그 뒤를 잇고 있다.

출시 전부터 많은 관심을 모았던 '크로노블레이드 with NAVER'는 135위까지 순위가 떨어졌다. 또 '드래곤스트라이커'는 167위, '시티앤파이터'는 193위에 머물러 있다. '폴라폴라', '렛츠고클러빙', '미스터드릴러' 등은 500위 바깥으로 밀려난 상황.

업계에서는 구글 플레이 매출 30위 안에 들어야 어느정도 유의미한 매출이 발생하는 것으로 보고 있다. 넷마블의 경우 매출 의존도가 '모두의마블', '세븐나이츠', '몬스터길들이기' 등 기존 흥행작들에게 몰려있다. 장기적인 관점으로 봤을 때 넷마블에게 결코 달가운 상황은 아닌 셈이다.

올 하반기 다양한 모바일 게임 출시를 앞두고 있는 넷마블에게 있어 '백발백중'의 흥행은 하나의 전환점이 될 전망이다. 지난 22일 출시된 '백발백중'은 애플 앱스토어에서 매출 31위, 인기 3위를 기록하고 있다. 구글 플레이는 아직 집계가 되지 않고 있다.

출시 첫 날부터 매출 1위를 달성했던 중국, 대만과 비교하면 눈에 띄는 성적은 아니다. 그러나 이미 중국에서 게임성, 흥행성을 검증받은 게임인 만큼 넷마블은 '백발백중'이 국내 시장에서도 흥행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넷마블은 '백발백중' 출시와 함께 홍보 모델 유상무, 장도연을 내세운 마케팅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공중파, 케이블 등 TV광고는 물론 버스나 지하철에서도 '백발백중' 광고를 볼 수 있다.

넷마블 관계자는 "'백발백중'은 넷마블에서 심혈을 기울여 진행하는 프로젝트"라며 "슈팅게임이 국내 모바일 게임 시장에 자리를 잡지 않은 상황에서 이미 게임성을 검증 받은 '백발백중'이 충분히 흥행에 성공할 수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또 "게임이 캐주얼하기 때문에 쉽게 즐길 수 있어 폭넓은 이용자층이 '백발백중'을 즐길 수 있다는 것도 장점"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백발백중'은 중국, 대만 시장에서 각각 지난 1월, 7월 출시해 현지 스토어 매출 1위에 등극하며 모바일 슈팅게임의 붐을 일으킨 화제작이다. 특히 동선을 최소화하고 사격에 집중하는 조작 시스템을 선보이면서 '슈팅게임은 모바일 환경에서 조작하기 어렵다'는 선입견을 깨고 흥행작 반열에 오른 게임이다.


강성길 기자 (gill@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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