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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中, 연말 세계 최대 모바일 시장으로 성장···55억$ 추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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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모바일 게임 시장이 무섭게 성장하고 있다. 5억명(중국게임공작위원회, 2014년 중국 게임산업 보고서)에 이르는 중국 게임인구에 힘입은 이 성장세는 올해 말까지 이어져 55억 달러 규모까지 성장해 세계 최대 모바일 게임 시장인 미국을 훌쩍 뛰어넘을 것으로 전망됐다.

아이리서치차이나(www.iresearch.com)가 지난 10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중국 모바일 게임 시장은 15억 달러 규모를 넘어선 것으로 관측됐다. 이는 지난 해 같은 기간에 비해 75%나 성장한 수치다.

특히 이 같은 성장세는 올 연말까지 계속되면서 55억 달러까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만약 예상만큼의 시장 규모로 성장할 경우 중국은 미국을 제치고 세계 최대 규모의 모바일 게임 시장으로 거듭나게 된다.

또한 중국 모바일 게임 시장의 절반 이상은 텐센트가 차지할 것으로 예측됐다. 텐센트는 중국 최대 메신저인 위챗과 모바일 게임 플랫폼 '텐센트 응용보'를 산하에 보유하고 있는 업체다.

이 같은 전망은 지난 6월 KOCCA가 발표한 중국콘텐츠산업동향에 따른 2014년 바이두 모바일 게임 점유율 39.85%, 텐센트 응용보 점유율 23.58%에 비해 크게 달라진 양상이다. 위챗과 응용보간의 연계 운영 업무와 응용보 플랫폼으로 출시된 게임간의 연계 업무가 점차 활성화됨에 따라 시장 경쟁력의 지속적인 증가를 반영한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국내 업계의 중국 진출 계획도 가속화되고 있다. 국내에서 개발된 대부분의 게임이 개발 단계부터 중국 시장 진출을 고려하고 있다. 국내 업체들이 가장 큰 시장으로 꼽는 것도 중국 시장이다.

다만 중국 모바일 게임 시장은 규모가 큰 만큼 매력적이지만 그만큼 까다롭다. 중국 시장은 안드로이드 비율이 80%로 높지만 로컬 앱스토어의 점유율이 88%나 차지하는 특이한 시장이다. 구글 플레이도 지난 2010년 중국 당국의 검열을 문제삼아 중국에서 철수했다가 최근에서야 재진출을 시도하고 있다.

넥슨 모바일사업본부 유휘동 실장은 "중국 모바일 게임 시장의 매출 상위권 게임 대부분은 중국 개발사들과 퍼블리셔에 의해 출시된 게임"이라며 "여러모로 매력적인 시장이지만 현지 적응과 현지 이용자의 입맛에 맞추기가 굉장히 까다로운 지역"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게임의 성공을 위해 해당 국가에 맞는 전략적인 콘텐츠를 준비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심정선 기자 (narim@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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