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베누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2015 서머 2R 4주차
▶진에어 그린윙스 2대0 롱주IM
1세트 진에어 승 < 소환사의협곡 > 롱주IM
2세트 진에어 승 < 소환사의협곡 > 롱주IM

진에어 그린윙스가 원거리 딜러 '파일럿' 나우형의 이즈리얼이 펜타킬을 달성하며 맹활약한 덕분에 롱주IM을 2대0으로 제압하고 2연패를 끊어냈다.

진에어는 23일 서울 용산구 아이파크몰 e스포츠 상설 경기장에서 열린 스베누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2015 서머 2R 4주차 롱주IM과의 2세트에서 나우형의 이즈리얼이 28분에 열린 전투에서 펜타킬을 달성하면서 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진에어는 초반 기습 작전 과정에서 롱주IM의 톱 라이너 '엑스페션' 구본택의 마오카이가 점멸을 쓴 것을 확인하고 곧바로 상단을 파고 들었다. 서포터 '스위트' 이은택의 브라움이 상단 정글에 숨어 들었고 정글러 '체이서' 이상현의 그라가스까지 블루와 레드 버프를 달고 개입하면서 손쉽게 킬을 냈다.

롱주IM도 가만히 있지 않았다. 5분에 늪 지역에 매복하고 있던 '스푸키' 문지원의 렉사이와 '이그나' 이동근의 알리스타가 이동하고 있던 이상현의 그라가스를 공중으로 띄웠고 '프로즌' 김태일의 카시오페아가 킬을 가져가면서 1대1을 만들었다.

진에어는 10분에 늪 지역으로 올라가던 이상현의 그라가스가 롱주IM의 미드 라이너 '프로즌' 김태일의 카시오페아에게 석화의 응시를 맞으면서 돌이 됐지만 술통폭발을 쓰면서 위기에서 벗어났고 순간이동을 통해 내려온 '트레이스' 여창동의 나르가 메가 나르로 변신하면서 궁극기를 시전, 4킬을 따냈다.

17분에 하단에서 벌어진 전투에서 진에어는 3킬을 가져가면서 승기를 잡았다. 롱주IM의 정글러 문지원의 렉사이가 나우형의 이즈리얼을 공격했지만 이은택의 브라움이 빙하균열을 쓰면서 공중으로 띄웠고 역공을 시도하며 킬을 냈다. 순간이동으로 넘어온 여창동의 나르와 걸어 내려온 이창석의 빅토르가 합류하면서 추가 킬을 가져왔다. 롱주IM이 드래곤을 가져가긴 했지만 진에어는 중앙 지역을 공략하면서 2개의 포탑을 연달아 파괴하면서 골드 획득량을 8,000 차이로 벌렸다.

22분에 하단 지역에서 롱주IM 선수들 4명이 농성을 펼치는 것을 3명이 막아낸 진에어는 상단 지역 외곽 2차 포탑을 깨뜨리면서 이익을 가져갔다. 25분에 드래곤 지역에서 교전을 벌인 진에어는 이은택의 브라움이 뇌진탕펀치를 적중시키면서 이창석의 빅토르가 3킬을 따냈고 내셔 남작을 차지했다.

28분에 하단 지역을 두드리던 진에어는 롱주IM의 서포터 '이그나' 이동근의 알리스타가 점멸 분쇄로 싸움을 걸자 뒤로 빼면서 받아쳤다. 롱주IM 선수들이 이창석을 공략하자 나우형의 이즈리얼이 침착하게 데미지를 넣었고 펜타킬을 달성했다.

하단 지역 억제기를 파괴한 진에어는 상단으로 이동, 억제기를 파괴하면서 항복을 받아냈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