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O 타이거즈 관계자는 18일 데일리e스포츠와의 전화 통화를 통해 "IM에서 지난 시즌 1라운드까지 정글러로 활동하던 '위즈덤' 김태완을 영입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김태완은 지난 시즌 IM에서 리 신, 자르반 4세 등을 주로 사용하면서 좋은 활약을 펼쳤다. 시즌 초반에는 경험 부족으로 인해 성적이 나오지 않았지만 1라운드 중반부터 기량을 회복, 진에어 그린윙스, KT 롤스터와의 대결에서 10 어시스트 이상 기록하는 등 인상적인 성과를 냈다.
손목 부상을 안고 있던 것으로 알려진 김태완은 서머 시즌 동안 부상 회복에 주력했고 KOO 타이거즈의 러브콜을 받으면서 새롭게 합류했다.
정노철 KOO 타이거즈 감독은 "결승전에서 준우승에 그친 뒤 이호진과 색깔이 다른 정글러가 필요하다고 판단했고 테스트를 거쳐 김태완을 선발했다"며 "김태완의 손목 부상이 걱정이었지만 2~3개월 가량 쉬면서 완쾌됐다는 이야기를 들어 합류시켰다"고 말했다.
KOO 타이거즈는 오는 21일 목요일 아마추어팀인 아나키와 서머 시즌 첫 대결을 펼친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