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D는 23일 이호종의 영입을 공식 발표했다. LGD는 '에이콘' 최천주, '임프' 구승빈에 이어 이호종까지 세 명의 한국인 선수를 보유하게 됐다.
LGD 관계자는 온게이머스와의 인터뷰에서 "이호종의 영입을 발표하게 돼 기쁘다"고 운을 뗀 뒤 "작년에 우리는 4위로 시즌을 마감했고, 월드 챔피언십 출전 기회까지 놓쳤다"면서 "하지만 한국에서 검증된, 최고의 탑 라이너인 이호종과 최천주를 동시에 보유하게 되면서 다가오는 시즌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최천주와 이호종 중 누가 주전으로 뛸 것인지는 아직 정해진 바가 없다. 팀 플레이 스타일에 특화된 최천주와 '캐리형 탑솔러'인 이호종은 극명하게 스타일이 갈리는 바, LGD의 선택에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LGD는 최근 중국에서 펼쳐진 월드 게임마스터 토너먼트 리그오브레전드 종목에 참가해 우승을 차지하는 등 상승세를 타고 있다.
[데일리게임 강성길 기자 gill@dailygam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