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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C] 아이폰6가 뭐길래

최근 A사에서 실시한 기자 대회는 그야말로 뜨거운 감자였습니다. A사는 기자들을 대상으로 출시되자마자 큰 인기를 모은 B게임으로 대회를 진행했습니다.

이번 대회는 참여한 기자들이 10만 원 정도는 기본으로 쓸 정도로 그 열기가 대단했는데요. 이유는 1위 경품이 화려했기 때문입니다. A사가 내건 1위 상품은 아이폰6 플러스, 아이폰6, 갤럭시 노트4, LG노트북 GRAM, 구글넥서스7, 서피스pro3입니다. 1위는 이 중 하나를 선택할 수가 있지요.

기자 대회에서 이른바 '현질'을 하는 것은 상당히 이례적입니다. 대부분 대회를 연 게임사에서 일정량의 캐시를 지원해 주기 때문이지요. 하지만 그 정도의 캐시로는 1위를 향한 기자들의 갈망을 채워주지 못했습니다.

대부분의 기자들은 "돈을 써도 1등만 하면 본전을 찾고도 남는다"는 마인드로 너도나도 '현질'을 시작했습니다. 기자들이 결제한 금액으로 이미 경품에 쓰인 돈은 회수했을 것이라는 우스갯소리가 들릴 정도지요.

게임에 절대 돈을 쓰지 않는 C기자는 이번 대회 입상을 위해 16만 원이나 결제를 했는데요. "3위만 노리겠다"며 대회 마지막 날까지 스마트폰을 잡고 있던 C기자. 그런 C기자를 보고 D기자가 1위부터 3위까지의 점수를 귀띔했는데요. C기자는 그대로 스마트폰을 내려놨습니다. 이미 차이가 현격하게 벌어져 있었기 때문이죠.

대회 마지막 날 순위가 역전되는 등 유례없이 치열한 경쟁이 펼쳐졌던 B게임 기자 대회는 그렇게 막을 내렸습니다. 1위는 10만 원, 2위는 5만 원을 결제했다는 소식을 C기자에게 전하며 이만 ABC뉴스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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