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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3] 영웅 for Kakao, 태그 액션이 손맛 더한다

네시삼십삼분의 '영웅 for Kakao'의 돌풍이 거세다. 지난 18일 출시된 액션 RPG '영웅 for Kakao'는 3일 만에 구글 플레이 매출 10위권 내에 진입하는 등 '블레이드'가 세운 각종 기록을 갱신하며 국내 모바일게임 시장에 새 역사를 쓰고 있다. 네시삼십삼분의 두 번째 콜라보레이션 작품 '영웅 for Kakao'의 인기 비결에 대해 알아봤다.<편집자주>

*글 싣는 순서
[4:33] 영웅 for Kakao, 출시 8일만에 100만 다운로드 '흥행돌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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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3] 영웅 for Kakao, 태그 액션이 손맛 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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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가지 태그 스킬이 중첩된 모습.
세 가지 태그 스킬이 중첩된 모습.

'영웅 for Kakao'는 네시삼십삼분의 명성에 걸맞는 수작이다. 이순신, 관우, 무하마드 알리 등 매력적인 캐릭터는 물론 체계적인 육성, 다양한 모드 등 색다른 재미요소로 무장하고 있다.

특히 자동전투가 활성화 되어 있어도 이 게임은 손맛이 살아있는데, 바로 태그 액션 덕분이다. 오른손으로 각 영웅의 스킬을 사용하고, 왼손으로는 적재적소의 타이밍에 영웅을 태그하는 것. 단순해 보이지만 그 재미가 상당히 쏠쏠하다.

각 영웅들은 고유의 태그스킬을 갖고 있다. 공격형, 마법형 영웅들은 각각 공격속도, 공격력, 치명타 확률, 방어력을 높여주는 태그 스킬을 보유하고 있다. 또 공격 적중시 피해의 일정량만큼 생명력을 회복시키거나, 범위 내 적들을 기절시키기도 한다. 지원형 영웅들의 경우 매 초당 체력을 회복시키거나, 한 번의 일정량의 체력을 채워준다.

자신이 조합한 영웅들의 태그 스킬을 정확히 파악하고 있어야 보다 효과적인 전투를 펼칠 수 있다. 영웅을 어떤 순서로 바꾸느냐에 따라 각 상황을 헤쳐나갈 수 있기 때문이다.

태그 액션은 영웅을 바꾸고, 태그 스킬을 중첩시키는 게 다가 아니다. 이전 영웅이 사용한 스킬이 지속 스킬이라면, 영웅을 교체한 후에도 그대로 남아 영향을 미친다. 태그 스킬 못지 않게 중요한 요소다.

마리의 스킬이 이순신에게 승계된 모습.
마리의 스킬이 이순신에게 승계된 모습.

예를 들면 지원형 영웅인 카미의 '가스 가스 가스'나 '특효 가스'와 같은 장판형 스킬은 영웅이 바뀌어도 지속 시간 동안 유지된다. 또 마법형 영웅인 마리가 소환하는 곰이나, 15초간 화염이 주위를 돌며 피해를 주는 '화염돌풍' 역시 다음 영웅에게 그대로 적용이 된다. 마리로 '화염돌풍'을 사용하고, 곧바로 근접 공격형 영웅으로 태그하면 상당한 시너지를 내게 된다.

관건은 기력 분배다. 생각없이 스킬과 태그를 남발하다가는 중요한 순간 태그를 하지 못하게 되고, 바닥에 누워있는 자신의 영웅을 보기 십상이다.

또 자동전투 모드를 켜놨다고 하더라도 컨트롤이 가능하다. 화면을 한 번 터치하면 해당 방향으로 이동하고, 두 번 빠르게 터치하면 대시가 가능하다. 컨트롤을 통해 원거리 공격 회피가 가능하다는 소리다. 특히 보스 몬스터의 경우 강력한 공격을 시전하기 전 준비 동작이 있는데 이 사이 더블 터치로 회피, 보다 효율적인 공략이 가능하다.


[데일리게임 강성길 기자 gill@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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