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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카카오출범] 제주·판교시대 연다

다음카카오가 공식 출범했다. 기존 인터넷과 모바일 분야에서 각각의 강점들을 보유하고 있던 다음과 카카오의 만남은 지난 5월 합병 계약 합의 후 꾸준한 관심을 받아왔다. 특히 다음카카오는 시가총액이 10조원에 달할 것으로 추산되면서 단번에 코스닥 대장주로 떠오르게 됐다. 다음카카오는 향후 '새로운 연결, 새로운 세상'이라는 비전 하에 모바일 쪽 사업을 강화, 기존에 없던 새로운 영역을 개척한다는 각오다. 다음카카오의 통합법인 이모저모에 대해 알아봤다.<편집자주>

*글 싣는 순서
[다음카카오출범] 최세훈-이석우 공동대표 체제로
[다음카카오출범] 김범수 의장, 4조원대 주식 부자 등극
[다음카카오출범] 제주·판교시대 연다
[다음카카오출범] 앱 오픈마켓 사업 진출 안한다
[다음카카오출범] 신규 서비스, 조만간 선보인다

다음카카오 최세훈 공동대표.
다음카카오 최세훈 공동대표.

합병을 완료한 다음카카오가 판교에 둥지를 틀 전망이다. 각각 한남동과 판교에 위치한 다음, 카카오의 건물을 하나로 합치기 위해 판교에 적합한 건물을 알아보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다음카카오는 1일 공식 출범을 알리면서 새 보금자리를 판교에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제주도 본사는 그대로 두고, 서울 근무자들을 위해 판교에 입주할 것이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다음카카오 조직구조의 기본은 팀이다. 상위 조직을 팀으로 두고 필요에 따라 파트와 셀을 둘 예정이다. 이번 다음카카오의 판교 입주는 다음 1600명, 카카오 800명이 더해진 2400명에 달하는 인원의 업무 효율을 높이기 위해 한 공간에 모이는 것으로 해석된다.

공식 출범식에서 최세훈 공동대표는 "서울과 판교는 거리가 있기 때문에 빠르게 한 곳에 모여 일할 공간을 고민했다"며 "최근 판교로 확정이 됐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그렇다면 시기는 언제일까. 새 부지를 놓고 다양한 지역을 고민하다 최근 판교로 확정이 됐기 때문에 그 이상은 정해진 게 없다는 게 다음카카오 관계자의 설명이다.

다음카카오 관계자는 "현재까지 확정된 것은 판교라는 것 하나뿐"이라며 "입주 완료는 연내가 될 수도 있고, 해가 넘어갈 수도 있다. 아직 정해진 것은 없다"고 말했다.


[데일리게임 강성길 기자 gill@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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