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ily e-sports

[넥슨&모바일] 신설 모바일사업실, 넥슨 흥행 '1등공신'

빈번히 고배를 마셨던 넥슨의 모바일게임 사업이 결실을 거두고 있다. 구글플레이 매출 상위권에 '피파온라인3M'과 '영웅의군단'이 오랜 기간 동안 이름을 올리면서 매출을 이끌고 있다. 이들 게임의 성공은 '카톡게임'이란 대세 플랫폼의 지원 없이 이뤄낸 것이라 더욱 값진 평가를 받는다. 자신을 얻은 넥슨은 하반기 다양한 장르의 모바일 게임을 내놓으며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넥슨 모바일게임 사업에 대한 평가와 향후를 내다봤다. <편집자주>

*글 싣는 순서
[넥슨&모바일] 3전 4기 끝, 결실 거두다
[넥슨&모바일] 신설 모바일사업실, 넥슨 흥행 '1등공신'
[넥슨&모바일] 모바일 개발 진용 '화려하네'
[넥슨&모바일] 하반기 모바일게임 8종 '융단폭격'

넥슨 조재유 모바일사업실장.
넥슨 조재유 모바일사업실장.

국내 모바일게임 시장의 '변방'으로 평가받던 넥슨코리아(이하 넥슨, 대표 박지원)가 올해 '피파온라인3M'·'영웅의군단' 등 히트작을 잇따라 배출하며 주목받을 수 있었던 배경에는 박지원 대표 체제 이후 핵심 조직으로 부상한 모바일사업실의 활약이 자리잡고 있다.

모바일사업실은 2012년 초 넥슨이 합병한 넥슨모바일을 전신으로 하는 신사업본부 산하 스마트사업실을 올해 초 조직개편을 통해 꾸린 부서로, 조재유 모바일사업실장 이하 35명 직원들이 소속돼 있다. 지난 3월 박지원 신임 대표 취임 이후 대표 직속 부서로 승격되면서 그 중요도가 더욱 부각된 핵심 조직이기도 하다.

모바일사업1팀, 모바일사업2팀, 모바일사업3팀에 국내외 유망 모바일게임 확보가 주업무인 모바일BD(Business Development)팀까지 총 4개 팀으로 구성돼 있는 모바일사업실은 넥슨이 선보이는 주요 모바일게임의 국내 퍼블리싱 사업은 물론 해외 사업까지 전담하고 있다. 넥슨이 올해 첫 선보인 중국 모바일게임인 '삼검호' 역시 모바일사업실 사업1팀이 선보인 게임이다.

모바일사업실을 이끄는 조재유 실장에게도 관심이 쏠린다. 하반기 모바일 라인업 공개를 위해 넥슨이 7월 개최한 '넥슨 스마트온' 기자간담회에서 모습을 드러낸 조 실장은 '카트라이더' 사업 PM, 투자지원실장을 거쳐 2014년 모바일사업실장에 오른 인물. 2003년 넥슨 입사 이후 10년 넘게 몸담고 있는 골수 '넥슨맨'이기도 하다. 트렌드를 잘 읽고 협력사와의 커뮤니케이션에 능하다는 내부 평가가 나온다.

모바일사업실은 하반기 넥슨의 모바일게임 사업을 책임질 주요 라인업도 총괄할 예정이다. '넥슨 스마트온' 행사에서 베일을 벗은 자회사 넥슨지티의 '서든어택M: 듀얼리그', '슈퍼판타지워'를 비롯해 '포켓메이플스토리', '프로젝트Q' 등 하반기 넥슨 주력 모바일게임들이 모바일사업실을 지휘 하에 시장에 등장할 예정이다. 앞서 '피파온라인3M'과 카카오 버전으로 선보인 '영웅의군단 for kakao'까지 시장 안착에 성공시킨 만큼 넥슨의 기대도 상당할 것으로 보인다.

조재유 모바일사업실장은 "올해 '영웅의 군단', '삼검호', '히어로스카이' 등 넥슨의 자체 개발 및 퍼블리싱 타이틀이 좋은 성과를 내며 모바일 사업이 전반적으로 탄력을 받고 있다"며 "하반기에도 탄탄한 개발역량과 다양한 게임서비스 경험을 바탕으로 완성도 높은 신작들을 다양하게 선보일 계획이니 지속적인 관심을 부탁 드린다"고 말했다.


[데일리게임 문영수 기자 mj@dailygame.co.kr]
<Copyright ⓒ Dailygame co, Lt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랭킹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