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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추석 장사 잘한 게임 살펴보니…PC방은 넥슨·모바일은 넷마블

지난 5일부터 엿새간 이어진 추석 대목이 끝나면서 어떤 게임이 이용자들의 발길을 붙들었는지 관심이 모이고 있다. PC방에서는 '피파온라인3'이, 모바일에서는 '몬스터길들이기'의 약진이 두드러진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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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방 주요 게임들의 추석 점유율 현황(자료출처=게임트릭스)

11일 데일리게임이 추석 연휴 기간 동안 PC방에서 가동된 주요 게임들의 점유율을 집계한 결과(게임트릭스 기준) 상위 10위 권에 진출한 온라인게임 중 넥슨이 서비스하는 '피파온라인3'이 가장 독보적인 점유율 확대를 이끈 것으로 조사됐다.

연휴 직전인 4일 점유율 13.16%에 머물던 '피파온라인3'은 연휴 기간 동안(5일~10일) 점유율 23.44%를 기록, 이전보다 10.28% 상승했다. 사용시간도 73만여 시간에서 224만 여 시간으로 3배 가까이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1위 게임인 '리그오브레전드' 점유율이 연휴 전 37.10%에서 연휴 기간 동안 34.02%로 소폭 하락한 것과 대조를 이루는 부분이다.

이같은 '피파온라인3'의 점유율 확대는 추석을 맞아 시행한 '퍼주기' 이벤트의 결과라는 것이 회사측 설명이다. 넥슨은 6월 월드컵 기간에 첫 선보인 접속 시간에 따라 보상을 지급하는 이벤트를 5일부터 시행했다. 실제 '피파온라인3'는 해당 이벤트가 시행된 5일 하루만에 PC방 점유율이 전일대비 10% 가까이 급증하는 효과를 봤다.

넥슨 측은 "추석 연휴에 맞춰 실시한 PC방 이벤트로 '피파온라인3'의 이용률이 크게 늘었다"며 "내부적으로도 추석 특수를 톡톡히 누렸다고 보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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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모바일게임의 추석 연휴 기간 순위 현황(자료출처=앱애니)

모바일게임의 경우 넷마블의 강세가 돋보였다. 특히 넷마블의 '투톱' 게임인 '몬스터길들이기'와 '모두의마블'이 추석 연휴 기간 동안 경쟁작 '블레이드'를 3위로 밀어내고 구글플레이 매출 1·2위를 석권해 눈길을 끈다.

연휴 전인 4일까지만 하더라도 '모두의마블'과 '블레이드'가 매출 순위 정상을 놓고 다투는 양상이었으나, 연휴 중반인 8일 '몬스터길들이기'가 매출 1위로 치고 오르며 상황이 반전됐다. '모두의마블' 역시 5일 이후 '블레이드'에게 덜미를 잡히지 않고 줄곧 매출 2위 수성에 성공했다.

이는 추석 연휴 기간 중 한시적으로 시행한 이벤트 및 콘텐츠 업데이트에 힘입은 결과로 보인다. 넷마블은 연휴 기간 직전 '몬스터길들이기'에 6성, 7성 캐릭터의 능력치를 올려주는 '영혼석 아이템', 신규 모험지역 '요새' 등 콘텐츠를 추가한데 이어 '거대 송편군단의 습격'과 '삼촌!어디가' 등 높은 경험치와 골드를 획득할 수 있는 이벤트 던전을 11일까지 한시적으로 제공했다.

'모두의마블' 또한 추석 전용 큐브를 선보이고 신규 특별 카드 및 행운아이템을 제공하는 등 추석 접속 혜택을 마련했다.


[데일리게임 문영수 기자 mj@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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