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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가간다] 이신애·성승헌 화보촬영 현장 급습

'현장르뽀, 기자가간다'가 신설됐습니다. 이슈가 있는 현장이나 특이한 업무를 직접 해보고 그 감정을 솔직하고 담백하게 담아내는 코너입니다. 최근 신작 모바일게임들이 봇물터지듯 출시되면서 이를 알리기 위한 홍보 경쟁도 나날이 치열해 지고 있는데요. 특히 대중적으로 인지도가 높은 스타를 섭외해 홍보 화보를 촬영하는 경우가 많이 눈에 띕니다. 이같은 홍보화보는 어떻게 세상에 등장하게 되는 것일까요. 기자가 직접 그 과정을 몸소 체험해 봤습니다. <편집자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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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부터 '북적'…촬영 직전 풍경

오전 10시 30분. 서울 성수역 인근에 위치한 한 스튜디오는 오전부터 북적거렸습니다. 앞서 도착해 바삐 촬영을 준비 하느라 분주히 돌아다니는 스태프들이 눈에 띄네요.

기자와 안면이 있는 탤런트 이신애 씨가 반갑게 반겨줍니다. 앞서 온게임넷의 '신애와 밤샐기세.scx', SBS '토요특집 모닝와이드' 등에서 종횡무진 활약한 이신애 씨는 오늘 '피파온라인3' 캐스터로 맹활약 중인 성승헌 씨와 함께 매력을 발산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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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튜디오 내 대기실에서 메이크업을 진행하는 와중에도 쉴 새없이 이야기 보따리를 털어놓는 이신애 씨. 오늘은 어떤 팔색조 매력을 보여줄 지 기대가 되네요. 그녀는 월드컵 복장부터 하얀 원피스에 이르기까지 각양각색의 패션 매력을 선보이게 됩니다.

아참, 이날 스튜디오에서는 모바일게임 업체 모글리의 신작 게임 '천마참: 봉신연의'의 홍보 사진 및 영상 촬영이 진행될 예정인데요. 이달 말 출시를 앞둔 '천마참: 봉신연의'에 대해 성승헌 캐스터와 이신애 씨가 전문가적 시각에서 이야기를 주고 받는다는 콘셉트라고 합니다. 앞서 모락모락TV에서 합을 맞춰온 두 사람이 어떤 연기력을 펼칠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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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의 얼굴…달라도 다르네

성승헌 캐스터가 막 도착했습니다. 새하얀 셔츠와 멋들어진 넥타이를 차려입은 성 캐스터의 패션 센스가 돋보이네요. 특유의 쩌렁쩌렁한 목소리와 말투가 스튜디오를 가득 채웠습니다. 뛰어난 입담으로 스태프들에게 웃음꽃을 피운 성승헌 캐스터. 도착하자마자 스태프들에게 충만한 기를 전달하네요.

성승헌 캐스터도 간단한 메이크업을 마친 후 곧바로 작업이 시작됩니다. 두 사람 모두 프로들이라 그런지 긴장한 기색은 전혀 찾아볼 수 없네요. 카메라 앞에 선 두 사람은 카메라 후레쉬가 터질 때마다 각기 다른 표정과 포즈를 취하기 시작합니다. 무뚝뚝한 표정부터 재기발랄한 표정까지 다양한 표정이 연출됩니다. 카멜레온 같은 매력, 천의 얼굴을 가졌다는 말은 바로 이럴 때 쓰는 것이겠죠? 기자 같은 일반인들은 카메라만 앞에 들어와도 바짝 얼어버릴텐데, 프로는 확실히 뭔가 달라도 다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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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드리브의 천국…빵 터지네

화보 촬영이 끝났습니다. 다음 순서는 영상 촬영이죠. 성승헌 캐스터는 화보 촬영이 끝나자 자신이 어떤 포즈를 어떻게 취해야 좋을지 몰랐다며 이신애 씨가 리드하는 데로 따랐다며 솔직히 털어놓습니다. 직업상 포즈보다는 계속해서 뭔가를 말하는 것이 훨씬 편하다면서요.

확실히 그의 말은 정확했습니다. 영상 촬영이 시작되자 성승헌 캐스터는 마치 모터를 단 마냥 각양각색의 애드리브를 쏟아냈거든요. 카메라 앞에 선 성승헌 캐스터는 '동생의 요청으로 공짜로 나왔다', '족발먹을 때는 간단한 촬영이라고 했는데 막상 와보니…사기 당했다', '천마참? 30위 달성이 목표란다. 29위는 바라지도 않는다' 등등 솔직담백한 직구성 발언(?)를 빵빵 터뜨렸습니다. 졸지에 '천마참: 봉신연의'의 퍼블리셔인 모글리의 관계자가 성승헌 캐스터 옆에 소환되는 등 예기치 못한 일들이 벌어지기도 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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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승헌 캐스터의 원맨 쇼가 끝나고 이신애 씨가 다시 합류했습니다. 어쩌면 이날 작업의 메인이라고 볼 수 있는 콘셉트 영상 촬영이 시작된 순간이었죠. 성승헌 캐스터와 이신애 씨는 서로를 바라보며 게임에 대한 서로의 코멘트를 주고받았습니다. 게임 방송 진행자로 분한 두 사람이 '천마참: 봉신연의'를 소개하는 것이 홍보 영상의 콘셉트였죠.

모바일게임 팬을 지칭하는 단어을 놓고 의견 교류가 벌어지기도 했습니다. 게이머와 마니아, 엄지족, 게임 팬 중 어떤 단어가 가장 효과적으로 전달될 지 선별하는 것이었는데요. 사소한 한 단어라도 신중하게 결정하는 과정이 꽤 인상 깊었습니다. 약간의 실랑이 끝에 '입에 잘 달라붙고 직관적이다'는 성 캐스터의 의견이 반영돼 '게임 팬'으로 최종 결정이 났습니다.

"안녕하세요, 성승헌 캐스터입니다."
"천 마리의 요괴를 베어라! 안녕하세요, 탤런트 이신애 입니다."
"중국 신화 봉신연의 기반으로 한 모바일 MMORPG!"

스튜디오 장내는 두 사람의 거침없는 목소리로 가득 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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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색조 매력…이신애 돋보여

피자로 점심 식사를 마친 후 오후 촬영이 시작됐습니다. 앞서 오전에 본인 촬영분을 끝마친 성승헌 캐스터는 다음 스케줄 소화를 위해 스튜디오를 떠났지요. '천마참: 봉신연의'의 대박을 기원한 성승헌 캐스터는 그렇게 스튜디오를 떠나갔습니다. 오후부터는 이신애 씨가 자신의 매력을 발산하는 단독 무대가 펼쳐지게 될 예정이죠.

이신애 씨는 미리 준비된 다양한 의상을 소화하며 각종 표정과 포즈로 스태프들의 이목을 집중시켰습니다. 사진 작가가 외치는 하나, 둘 숫자에 따라 달라지는 이신애 씨의 변신이 돋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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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눈길을 끈 대목은 이신애 씨가 월드컵 복장을 갖추고 등장했을 때였습니다. '붉은악마'를 절로 연상시키는 붉은 색 유니폼과 스키니진을 갖춰 입어 장내의 이목을 집중시켰죠. 한 달 앞으로 다가온 월드컵 프로모션을 위해 미리 관련 화보를 촬영했다고 하네요. 전세계인의 축구 축제 월드컵은 게이머들을 위한 축제이기도 하죠. 실제 많은 게임업체들이 경쟁적으로 월드컵 특수를 누리기 위한 준비에 한창이기도 하고요.

◆깜짝 손님 등장, 그 이름 '대정령'

또 하나의 반가운 손님이 스튜디오에 나타났습니다. 게임 방송은 물론 최근에는 모 게임 캐릭터로까지 등장할 정도로 인기를 구가하는 BJ 대정령이 도착한거죠. 대정령은 평소 하얀 가면을 쓰고 다녀 실제 그의 얼굴을 본 사람은 그리 많지 않은데요. 오늘 촬영에서도 그는 하얀 가면을 쓴 채 이신애 씨와는 사못 다른 다이나믹한 액션을 연출할 예정이라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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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정령 화보 촬영은 곧바로 시작됐습니다. 늘 가면을 쓰고 다니다 보니 굳이 얼굴에 분가루를 묻히는 과정이 필요 없었던 거죠. 대정령은 시종일관 다소 과장된 듯한 손동작과 포즈를 취하며 한 컷 한 컷 촬영에 임했습니다. 가면에 얼굴을 가린 탓일까요? 맨 정신으로는 하지 못할 과감한 포즈가 많이 눈에 띄더군요. 대정령은 앞서 데일리게임과 진행한 인터뷰에서도 범상치 않은 모습을 선사한 바 있죠.(관련기사: [인터뷰] 인기 BJ 대정령 "가면 벗을 수 있습니다. 단…")

이렇게 오전부터 시작한 '천마참: 봉신연의' 화보 및 영상 촬영은 오후 늦게되서야 끝마쳤습니다. 많은 것을 보고 느낀 하루였죠. 보도자료에 실릴 단 한 컷의 홍보 모델 사진을 위해 얼마나 많은 사진을 찍어야 하는지 직접 눈으로 확인했으니까요.

다른 한 편으로는 기나긴 작업 시간 속에서도 미소를 잃지 않고 일하는 프로 정신이 뭔지도 체감했습니다. 기자는 오후 3시가 넘어서자 피곤해서 의자 위에 늘어졌는데 출연자들은 끝까지 미소를 잃지 않고 촬영에 임했으니까요.

이신애 씨는 "중국에서 매우 인기 많은 게임 모델로 참여해 좋았다"며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 게임이 기대된다"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이날 스튜디오에서 촬영한 각종 화보와 영상은 어떤 모습으로 등장할까요? '천마참: 봉신연의'는 이르면 이달 말 출시 예정이라고 하니 조금만 더 기다려 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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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게임 문영수 기자 mj@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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