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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프마2014] 야구 게임의 진화 '온라인에서 모바일, 액션에서 시뮬로'

게이머가 직접 구단주가 돼 선수들을 영입하고 타순, 전략을 결정하는 매니지먼트 게임 '넥슨프로야구마스터'가 2014년 버전으로 새롭게 돌아왔다. 그래픽 강화부터 전작의 부족한 점을 보완, 한 단계 업그레이드 된 모습으로 돌아온 '넥슨프로야구마스터2014'는 사전 등록 서비스부터 많은 야구팬들의 관심을 끌며 흥행을 예고했다. 최고의 야구 시뮬레이션 게임을 만들겠다는 정욱 넵튠 대표의 다짐처럼 최고를 꿈꾸며 나온 '넥슨프로야구마스터2014'. 정식 출시를 맞아 게임에 대한 주요 특징을 살펴봤다.<편집자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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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게임 역사상 야구 게임만큼 장르별·플랫폼별 진화가 뚜렷한 장르는 찾아보기 힘들다. 올해로 출범 33주년을 맞은 프로야구의 거센 인기를 게임으로 이끌어오기 위한 게임업체들의 노력은 끊이지 않았고 이용자들의 최신 니즈를 반영한 게임의 진화는 필수불가결한 요소였던 것이다.

이에따라 야구의 재미를 게임에 구현하기 위한 방법도 변화를 거듭해 왔다. 2000년 대 초반에는 이용자가 직접 선수를 조작해 공을 뿌리거나 홈런을 치는 등 액션이 강화된 야구 게임들이 주를 이뤘다. '마구마구'(2006, 애니파크), '슬러거'(2006, 와이즈캣) 등이 대표적이다.

그러던 와중에 '프로야구매니저'(2010)가 흥행을 거두면서 일명 매니지먼트라 불리우는 야구 시뮬레이션 장르가 새롭게 인기를 얻기 시작한다. 야구 매니지먼트란 이용자가 감독이나 구단주의 입장에서 자신만의 팀을 만들고 선수들을 영입해 그 데이터를 바탕으로 다른 이용자와 대전을 치루는 방식이다.

게임을 직접 조작하진 않지만 감독의 시점에서 팀을 조율하고 작전을 구사하는 재미가 쏠쏠하다는 대중의 평가 속에 야구 매니지먼트 장르는 기존 액션 야구 게임과는 차별화된 또 하나의 인기 장르로 자리매김하기에 이른다. 또 게이머가 경기에 개입하거나(프로야구2K, 넥슨), 기존 액션 야구 게임이 해당 방식을 차용(마구: 감독이되자)하는 등 다양한 방식으로 변화를 거듭하기도 했다.

야구 게임의 급격한 그래픽적 진화도 빼놓을 수 없는 부분이다. 2012년 말 불어닥친 3D 실사 야구 게임 열풍이 그것이다. 2012년 말 공개서비스를 시작한 'MVP베이스볼온라인'을 기점으로 '마구더리얼'(2013),'프로야구2K'(2013) 등 실제 야구를 보는 듯한 사실적인 그래픽을 차용한 야구게임들이 유행처럼 쏟아진다. 이들 실사 야구 게임은 기존 2D 그래픽 및 2등신 캐릭터를 차용한 기존 야구게임들과는 차별화된 재미를 안겨줄 것으로 기대됐다.

비록 아쉽게도 실사 야구 게임들은 앞서 출시된 온라인 야구게임들의 성과를 뛰어넘는데는 실패했으나 업계에서는 의미있는 시도로 평가되고 있다.

2012년 들어 국내에서도 게임용 기기로 주목받기 시작한 스마트폰에서도 야구 게임들이 하나 둘 생겨나기 시작한다. 사실 스마트폰이 대중화되기 전 피처폰에서도 야구는 인기 아이템 중 하나였다. 모바일게임 업계의 양대 산맥인 게임빌과 컴투스는 '게임빌 프로야구', '컴투스 프로야구' 등 자사 이름을 내건 야구 게임 시리즈를 10년 넘게 출시하기도 했다.

이후 스마트폰이 피처폰을 대체하면서 게임업체들은 경쟁적으로 스마트폰 야구 게임을 출시하기에 이른다. 게임빌은 '이사만루'(2013, 공게임즈), '퍼펙트프로야구'(2013) 등을 잇따라 출시했고 컴투스 역시 이에 질세라 '컴투스프로야구2013'(2013), '컴투스프로야구 for 매니저'(2013)를 내놓았다. CJ E&M 넷마블도 자사 인기 IP '마구마구'를 기반으로 한 모바일 야구 매니지먼트 게임 '마구마구2013'을 출시, 히트시켰다.

NHN 한게임 대표대행을 역임한 정욱 대표가 설립해 화제를 모은 넵튠의 처녀작 '넥슨프로야구마스터2013'(이하 넥프마2013)도 2013년 주목받은 모바일 야구 매니지먼트 게임 중 하나다. 애플 앱스토어가 선정한 '2012 최고의 앱'으로도 선정됐던 '넥프마2013'은 '라이브'(Live) 모드를 통해 경기가 진행되는 중간에도 선수를 교체하거나 작전을 변경하는 등 실시간 개입 요소와 친구들과 경쟁을 펼치는 소셜요소를 접목해 눈길을 끌었다.

이처럼 국내 야구 게임은 급격한 변화를 겪었고 거듭된 연구개발(R&D)를 통해 발전을 거듭해 왔다. PC에서 촉발된 야구 게임 시장은 현재는 온전히 스마트폰으로 넘어온 모양새다.

2014 프로야구 시즌 개막에 발맞춰 스마트폰 야구 게임 시장의 판도를 장악하려는 국내 각 업체들의 '대표 주자'들도 잇따라 출시될 전망이다. 올해 스마트폰 야구 게임 트렌드는 고성능 게임엔진을 토대로 고품질 그래픽을 자랑하는 매니지먼트 게임들이 대세를 이룰 것으로 관측된다.

그 첫 포문을 열 게임은 넥슨이 4월 출시한 '넥슨프로야구마스터2014'(이하 넥프마2014)이 꼽힌다. '넥프마2014'는 앞서 언급한 넵튠의 '넥프마2013'의 정식 후속작으로 전작의 재미 요소에 싱글모드와 선수 성장 요소, 작전 요소를 새롭게 추가했다. 유니티 엔진을 기반으로 한 사실적인 3D 그래픽으로 박진감 넘치는 야구 경기 모습을 재현한 점은 '넥프마2014'의 백미. '넥프마2013' 이용자들이 저항없이 유입될 수 있도록 선수 카드 이관 신청을 한 이용자를 대상으로 최대 450장 선수카드를 100% 이관하는 파격 혜택도 눈길을 끄는 부분이다.

'넥프마2014'를 개발한 넵튠 정욱 대표는 "모바일 환경에서 감독으로서 작전 지시를 하고, 실시간 개입을 하는 게임은 '넥프마2014' 뿐"이라며 "한국 시장을 넘어 전세계 야구팬들 모두가 '넥프마2014'를 즐기는 그날까지 최고의 게임을 만들기 위한 노력을 계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데일리게임 문영수 기자 mj@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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