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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방창업] '슈퍼피방S' 배진영 이사 "대세는 노하드 솔루션"

PC방 업계는 변화의 시기를 겪고 있다. 노하드 시스템과 무인 과금기 등 보다 발전된 유지 관리 솔루션 도입이 확산되면서 PC방 업주들이 선택의 고민에 빠지게 된 것. 점점 치열해지는 경쟁 속에서 노하드 시스템을 도입하자니 비용이 걱정되고, 그렇다고 안 하자니 옆에 있는 매장에게 밀릴까 두려워하는 점주들이 적지 않다.

이런 상황에서 노하드 시스템 솔루션 업체를 직접 찾아갔다. 노하드 솔루션 '슈퍼피방S'를 유통하고 있는 엔스톰 배진영 이사를 만나 PC방과 노하드 시스템에 대한 여러 이야기를 들었다. 10년 이상 PC방을 운영한 경험이 있는 배 이사는 "노하드 시스템은 고객에게 더 나은 서비스 제공을 위한 필수 요소"라며 노하드 시스템 예찬론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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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 조립 업체 사장에서 PC방 사장으로 변신

엔스톰 배진영 이사는 PC와 뗄 수 없는 삶을 살아왔다. 배 이사는 90년대 중반 PC 하드웨어에 관심을 갖고 직접 자신의 PC를 조립하고 부품을 수시로 업그레이드했다. 주변 지인들의 컴퓨터를 조립해주다 강남에 PC 조립 매장을 열었다. 그러다 1999년을 맞았고 국민 PC가 전국적으로 인기를 끌었다. 소규모 조립 업체들에겐 치명적인 타격이었다.

"PC 조립 가게를 열고 한 동안 장사가 잘됐습니다. 그러다 국민 PC 열풍 이후 너무 힘들어졌죠. 회사 문을 닫을까 고민하던 차에 대규모 PC 주문을 받았습니다. 어디서 그렇게 주문을 했나 했더니 손님이 PC방을 새로 열었던 겁니다. 호기심이 발동돼 차후에도 방문하면서 염탐 아닌 염탐을 했습니다. 가보니까 장사가 의외로 잘 되더군요."

배진영 이사는 즉시 PC방 창업을 결심하고 그때까지 모아둔 자금에 융통할 수 있는 돈을 최대한 끌어모아 개포동에 PC방을 차렸다. 놀라운 사실은 99년 문을 연 '크림 PC 까페'가 아직까지 영업 중이라는 것. 2년 안에 문을 닫는 PC방이 흔한 요즘 10년이 넘게 장수하는 업체가 있다는 사실 자체가 놀라웠다.

"PC방 오래 했다고 하면 남들은 돈 많이 벌었겠다고 말하곤 하죠. 사실 첫 매장 장수 비결은 장사가 너무 잘 되지도, 너무 안 되지도 않았다는 점입니다. 너무 잘됐으면 근처에 경쟁 매장들이 우후죽순 생겨서 같이 망했을 수도 있고, 권리금 많이 받고 팔았을 수도 있죠. 너무 안됐다면 물론 오래가지 못했을 거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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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협 강남 지회장 역임하며 노하우 공유 나서

첫 매장에 이어 배 이사는 논현동에 PC방을 추가로 열었다. 강남에 2곳의 매장을 성공적으로 운영하던 배 이사는 한국인터넷PC문화협회(이하 인문협)에서 활동을 시작, 강남 지회장까지 역임했다.

"2007년부터 강남지회장으로 일하기 시작했습니다. PC방 사업이 쉽지 않아서 돈을 버는 분들은 정말 큰 돈을 버는데 상위 5% 정도에 들어야 가능합니다. 새로 시작하는 분들은 그 방법을 모르니 일찍 접는 분들도 많고요. 남들이 쉽게 알려주지 않는 노하우를 나누고 싶어 협회 활동도 하고 친분이 있는 분들과 상담도 하고 그랬습니다. 제가 큰 돈을 벌고 있는 건 아니지만, 다른 분들도 최소한 저만큼은 성공하실 수 있도록 돕고 싶었습니다. 지금도 마찬가지고요."

그가 노하우 공유에 열심이었던 가장 큰 이유는 PC방 산업에 대한 사회적인 인식을 바꾸고 싶어서다. 많은 이들이 PC방으로 돈을 벌고 그 돈을 바탕으로 사회 공헌 활동을 하거나 기부 활동을 하는 선순환 구조를 꿈꾸는 것.

"PC방에 대한 인식이 너무 안 좋아졌습니다. 정부에서도 처음에는 IT산업의 일꾼으로 추켜세우더니 지금은 청소년 문제나 강력 범죄 증가 같은 사회적 문제를 PC방과 게임의 탓으로 몰고 있죠. 이런 상황에서 PC방 환경을 개선하고 PC방 사장들이 사회 공헌 활동도 한다면 나빠진 인식이 다시 좋아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안정된 영업을 바탕으로 한 자본력이 필수죠. 돈을 더 많이 번다면 공헌 활동도 더 많이 할 수 있습니다. 더 많은 PC방 사장님들이 그럴 수 있을 정도로 매장에서 많은 수익을 얻을 수 있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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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회장 타이틀 내려놓고 신사업에 도전

배진영 이사는 인문협 지회장 직책을 내려놓고 엔스톰에 합류했다. 엔스톰에서 배 이사는 PC방 창업 컨설팅부터 시작해 노하드 솔루션인 '슈퍼피방S' 판촉에도 적극 나서며 새로운 도전을 시작했다.

"PC방 업주 중 한 명에서 노하드 시스템을 파는 입장으로 바뀌게 되면서 정들었던 인문협 직책을 내려놨습니다. 아쉽지만 기회만 주어진다면 다른 쪽으로 봉사하고 싶은 심정입니다. 일단 지금은 저희 고객분들께 최선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에만 신경 쓰고 있습니다. 저를 믿고 '슈퍼피방S'를 선택해 주신 분들이 밤에도 매장 걱정 없이 안심하고 주무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생각입니다."

배 이사가 엔스톰에 합류하게 된 결정적인 계기는 오랜 기간 PC방을 운영하며 노하드 시스템의 필요성을 절감했기 때문이다. 노하드 시스템 도입 이후 PC방 유지 관리 업무가 획기적으로 줄어드는 것을 경험한 그는 엔스톰 합류에 주저하지 않았다.

"저도 예전에는 다른 PC방 사장님들처럼 하드카피 프로그램을 쓰면서 PC를 관리했습니다. 그러다가 '슈퍼피방'이 출시됐고, 막상 써보고 나니 너무 좋았죠. 기존 시스템 하에서는 PC방 근무자들에게 높은 숙련도가 요구됐습니다. 특히 오류가 난 PC 문제를 해결할 줄 알아야 하는데, 직원도 아닌 아르바이트생들에게 그런 걸 요구할 수가 없습니다. 그런 문제로 아르바이트생과 트러블이 생기기도 하고, 숙련된 아르바이트생들도 아무리 길어야 2년을 넘기기 어렵습니다. 대부분 1년 혹은 6개월 안에 그만두죠. 사람이 바뀌면 그때마다 노하우를 새로 알려줘야 하는데 정말 힘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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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써보니 너무 좋은 '슈퍼피방S', 안 팔 이유 없죠"

배 이사는 "노하드 시스템 도입 이후로 많은 문제들이 해결됐다"고 말한다. PC를 몰라도 프로그램을 몰라도 서버에만 문제가 없으면 모든 좌석의 PC가 최신 상태로 유지되기 때문에 기계와 친하지 않은 사람을 써도 문제가 없었다는 것. 이는 서비스 질 향상으로 이어져 궁극적으로는 매출 향상으로 이어졌다고 했다.

"10년 이상 PC방 영업을 이어오는 분들은 재투자에 돈을 아끼지 않습니다. 저 역시 주저 없이 '슈퍼피방'을 도입했고 관리 업무가 대폭 줄어드는 기적을 체험했습니다. 그러던 와중에 좋은 기회가 와서 '슈퍼피방S' 국내 유통 업무에 합류하게 됐습니다. 조금도 망설일 이유가 없었습니다. 노하드 시스템 도입은 거스를 수 없는 흐름이 됐고 엔스톰에서 '슈퍼피방S'로 업계에 반향을 일으키고 싶습니다."

배 이사는 많은 돈이 들 것이라는 편견으로 인해 노하드 시스템 도입을 망설이는 이들에게 '최대한 거품을 뺀 가격'을 제시할 예정이라고 한다. 최대한 많은 PC방 업주들이 가격 부담 없이 '슈퍼피방S'를 도입해 손님들에게 최적의 PC환경과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뒷받침하는 것이 그의 꿈이다.

"사실 PC방 업주분들도 노하드 시스템이 좋은 것은 다 압니다. 하지만 서버 구입 비용이나 설치 비용 기가비트 랜 공사를 다시 해야 한다는 압박감으로 인해 너무 많은 지출을 우려해서 망설이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직접 테스트를 해본 결과 '카테고리6' 규격 랜선뿐만 아니라 기존의 '카테고리5' 랜선에서도 체감하기 어려울 정도의 속도의 빠른 전송 속도를 보였습니다. 랜 공사를 하지 않고 '슈퍼피방S'를 도입하신다면 기존 PC에 설치된 하드디스크 중고 처분 가격까지 감안하면 생각보다 정말 저렴하게 노하드 시스템을 쓰실 수 있습니다. 어려워 마시고 연락주시고 찾아오시면 바로 답을 찾으실 수 있으실 겁니다. 약속하겠습니다."

[데일리게임 이원희 기자 cleanrap@dailygame.co.kr]
[사진=데일리e스포츠 박운성 기자 photo@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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