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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특집] 명절 연휴, 어떤 게임할까?

설날 연휴가 다가왔다. 올해 설은 주말이 겹쳐 4일 연속 연휴다. 연휴 기간 뭘 할지 고민된다면 PC방으로 가자. 각 게임사들은 연휴를 앞두고 자사 게임에 설 이벤트를 진행하는 한편,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귀성길에 오른 사람들이나 집에서 연휴를 보내는 이들에게나 명절 연휴는 설레기 마련. 혼자 즐기는 게임부터 설 연휴 동안 가족과 함게 즐길 수 있는 게임을 모아봤다.

[설특집] 명절 연휴, 어떤 게임할까?

◆열렙하고 득템하자!

혼자 명절을 보내는 싱글족들에게는 MMORPG 장르를 추천한다. 엔씨소프트의 '블레이드앤소울', '아이온', NHN엔터테인먼트 '에오스', '아스타', 씨앤씨미디어의 2014년 신작 '사육신온라인' 등이 여기 해당된다.

이들 게임은 설날을 맞아 게임 내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 풍성한 혜택을 제공 중이다. 게임에 접속만 해도 유료 아이템을 지급하거나, 몬스터 사냥 시 획득할 수 있는 '떡', '떡국' 아이템을 통해 버프 아이템 등을 제공한다. 연휴 기간 경험치 버프는 물론, 유료 아이템 결제 시 추가 혜택도 준다.

씨앤씨미디어의 '사육신온라인'은 올해 처음 공개된 MMORPG 신작이라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이 게임은 절대 악에 맞서는 4대 세력의 영웅들의 모험담을 그린 3D 온라인 MMORPG다. '봉신전'과 '은선각' 두 세력간 협력과 경쟁을 담았으며 대규모 전장 및 경기장, 영토전 등 폭넓은 PvP 콘텐츠가 특징이다. 특히 장비가 아닌 순수한 실력만으로 승부할 수 있는 '장비보정 전장'까지 갖춰져 있다.

[설특집] 명절 연휴, 어떤 게임할까?

◆가족과 함께, 세계 여행?

오랜만에 만난 가족들과는 온라인 캐주얼 보드게임 '모두의마블'을 추천한다.

CJ E&M 넷마블이 서비스하는 '모두의마블'은 전세계 도시의 건물을 사고파는 인기 보드게임의 친숙함과 다양하고 독창적인 재미요소를 가미한 게임. 2013년 5월 국내에 첫 공개된 바 있으며 같은해 6월에는 모바일로도 출시돼 큰 사랑을 받고 있다.

특히 '모두의마블'은 이용자가 전 세계를 여행하는 즐거움을 느끼면서 독점승리, 올림픽개최, 찬스카드, 무인도 등 아기자기한 재미요소들을 활용, 가족들과 도시를 뺏고 빼앗는 팽팽한 긴장감을 동시에 맛볼 수 있다.

[설특집] 명절 연휴, 어떤 게임할까?

◆스트레스 해소엔 FPS가 제격

직장인들의 스트레스를 날리기엔 FPS 게임이 제격이다. 대표적으로 '서든어택', '워페이스', '크로스파이어', '스페셜포스' 시리즈 등을 들 수 있다. 설 연휴 기간엔 이벤트도 예정돼 있어 스트레스 해소는 물론, 추가 아이템 획득도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넥슨의 '서든어택'은 최근 겨울 대규모 업데이트 ‘꿀잼’ 제 3탄, ‘도둑잡기’를 전격 오픈하면서 재미를 더하고 있다. ‘도둑잡기’는 양팀이 도둑과 경찰 진영으로 각각 나뉘어 서로 쫓고 쫓기는 가운데 주어진 미션을 수행하는 이색 서브 미션 모드로, 제한 시간 동안 도둑은 경찰을 피해 살아남아야 하고 경찰은 도둑 진영 전원을 감옥에 가둬야 승리하는 방식이다.

'스페셜포스2'도 지난 23일 강력한 화력과 박진감으로 무장한 '샷건모드'를 선보이면서 즐거움을 배가하고 있다. 샷건의 특성상 근접 전투를 벌여야 하기 때문에 기존 모드들보다 박진감이 넘치고 강력한 화력을 자랑하는 것이 특징이다. 플레이 가능한 맵도 좁은 맵들 위주로 선정해 샷건의 특성을 극대화 했다. 또 새로운 게임 맵 '팩토리'(Factory), 신규 캐릭터 '화이트 나이트'(White Night), M16A3 Analog 및 Type-89 등의 신규 무기 2종이 새롭게 추가됐다.

[설특집] 명절 연휴, 어떤 게임할까?

◆PC방 나들이…LOL 한판? 스타도 OK!

PC방 게임하면 뭐니뭐니해도 '리그오브레전드'와 '스타크래프트'를 빼놓을 수 없다. 과거 국민게임으로 불렸던 '스타크래프트'와 함께 '리그오브레전드'는 정식 서비스 이후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는 게임.

'스타크래프트'는 두 말하면 잔소리가 될 정도로 게임을 아는 모두가 즐겨했던 게임이다. 오랜만에 만난 가족, 친지들과 PC방에서 편을 나눠 대결을 하다보면 추억을 회상하는 동시에 또 다른 즐거움을 느낄 수 있다.

'리그오브레전드'는 설 연휴를 앞두고 2014 시즌에 돌입, 사용자들에게 새로운 재미를 부여하고 있다. 2014 시즌 시작과 함께 리그 시스템이 개편됐으며 랭크 점수 재설정, 랭크 게임의 챌린저 티어 정원도 확대됐다.

이외에도 각 티어의 5단계에 있는 이용자들의 MMR(MatchMaking Rating: 대전 상대를 찾을 때 시스템 내부적으로 사용되는 기준점)이 현재 티어와 비교했을 때 현저히 낮아질 경우 소환사 정보창에 알림 메시지가 표시되고, 그 후에도 LP(League Point: 랭크 게임 승패에 따라 이용자가 획득할 수 있는 포인트)가 0인 상태에서 패배가 계속될 경우 하위 티어 1단계로 강등되는 등의 업데이트가 진행됐다.

이들 게임은 모두 전략 요소가 가미된 게임인 만큼 초보자들에게는 어려움이 따를 수 있다. 하지만 조금만 게임을 플레이 해보면 쉽게 이해할 수 있어, 게임 이용에 부담이 없는 편이다.

[데일리게임 이재석 기자 jshero@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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