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 프로게임단이 리그오브레전드(이하 LOL) 팀을 창단했다.
프라임은 지난 9월 리그 오브 레전드 선수 공개 모집 발표 이후 한 달 여 간의 테스트 끝에 11명의 선수들을 선발했다. 프라임은 2개 팀 체제를 구축하며 '옵티머스'와 '센티널'이라는 팀명 하에 이번 LOL 챔피언스 윈터 예선전부터 활동을 시작한다.
대부분의 선수들이 16세부터 19세 사이의 아마추어로, 대회 경험이나 프로 생활을 해본 적이 없는 선수들로 구성되어 있다. 스타크래프트2팀을 운영할 때부터 가져온 "가능성 있는 선수를 성장시켜 나가겠다"는 박외식 감독의 지론이 반영된 선수 선발이다. 프라임은 또 워크래프트3에서 레전드로 알려진 천정희를 코치로 선발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프라임은 이번 창단으로 스타크래프트2 팀과 더불어 LOL팀까지 보유하게 됐다. 프라임 측은 LOL 선수들이 '해병왕' 이정훈, '마루' 조성주 등과 같은 정상급 선수들과 함께 숙소 생활을 하며 많은 점을 배울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프라임 박외식 감독은 "테스트 기간이 조금 길어졌지만 그만큼 선수들의 실력을 면밀히 보기 위해 노력했다"며 "꼭 이번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예선 뿐이 아니더라도 장기적으로 팬들에게 좋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데일리e스포츠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프라임 리그 오브 레전드 팀 선수단 구성
코치= 천정희
상단='Grr' 박준호, 'Hanlabong' 김동하, 'Manny' 손승완
정글러='redKong' 김상욱, 'Dayob' 최준영
중단='Gru' 윤기성, 'Rex' 이성혁
원거리 딜러='ZetNjin' 이진용, 'Akin' 김원종
서포터='Luca' 이주헌, 'On2TZ' 차명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