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ily e-sports

중국 간 '블소' 미녀들 전신타이즈로 무장 '노출은 안돼'

중국 간 '블소' 미녀들 전신타이즈로 무장 '노출은 안돼'
◇중국 블레이드앤소울 의상들(이미지 출처=17173.com)

7일 중국 첫 비공개테스트(CBT)에 돌입한 '블레이드앤소울'(중국 서비스명 검령(剑灵))에 게이머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게임에 등장하는 의상이 국내와 달리 노출이 최소화됐기 때문.

17173닷컴 등 중국 현지 언론을 통해 소개된 '블레이드앤소울' 의상 아이템은 대부분 전신을 가리는 타이즈가 추가된 상태다. 가령 허벅지가 드러나는 의상 '금강의'와 수월평원에서 얻을 수 있는 '신시의' 모두 상하의에 검정색 타이즈를 덧입혀 노출이 최소화됐다.

이처럼 '블레이드앤소울' 의상이 다소 완화된 까닭은 중국 시장만의 특수성 때문이다. 중국 게임 시장은 국내와 달리 연령별 심의 등급이 없어 무조건 전연령층이 이용할 수 있도록 콘텐츠를 수정해야 한다. 이를 이행하지 않을 경우 중국 게임물을 관리하는 신문출판총서로부터 판호를 발급받을 수 없어 서비스 자체가 불가능해진다.

엔씨소프트 김형태 아트디렉터는 지난해 9월 열린 기자 간담회에서 "판호 취득을 위해 중국 퍼블리셔인 텐센트가 급히 '블레이드앤소울' 의상을 수정했지만 결과물이 만족스럽지 않았다"며 "추후 협의를 거쳐 의상을 개선할 것"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한편 '블레이드앤소울' 중국 비공개테스트는 오는 6월 16일까지 40일간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테스트는 지난 해 8월과 12월 두 차례 진행된 FGT에 이은 세 번째 현지 테스트다.

[데일리게임 문영수 기자 mj@dailygame.co.kr]


<Copyright ⓒ Dailygame co, Lt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랭킹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