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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리뷰] 퍼즐앤드래곤, 퍼즐과 RPG이 절묘한 궁합

'퍼즐앤드래곤'이 요즘 모바일게임 업계에서 화제다. 이웃나라 일본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이 게임은 한달 매출만 1000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퍼즐앤드래곤' 단 한 게임의 성공으로 개발사 겅호온라인엔터테인먼트는 일본 내 공룡기업 그리와 디엔에이(DeNA)를 추월한 것으로 것으로 알려졌다시장 규모가 국내보다 큰 일본에서도 기록적인 흥행가도를 이어가고 있는 것.

이 게임은 그라비티의 모바일게임 자회사 네오싸이언을 통해 지난해 말부터 국내에서도 서비스되고 있다. '퍼즐앤드래곤'이 얼마나 재미있길래 지금까지도 화자되고 있는지 알아보기 위해 게임을 직접 내려받아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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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던전앤드래곤? 퍼즐앤드래곤? 친숙한 제목 눈길

'퍼즐앤드래곤'. 제목부터 익숙하다. 국내 게임팬에게도 친숙한 '던전앤드래곤'을 연상시킨다. '던전앤드래곤'은 TRPG의 대명사로 유명하다. 90년대 오락실을 휩쓸었던 인기 횡스크롤 아케이드 게임의 제목이기도 하다.

'퍼즐앤드래곤'은 앞글자 '던전'만 '퍼즐'로 바꿔 친숙하면서도 전혀 다른 느낌을 안겨준다. 게이머들이 느낄 거리감을 줄이면서도 색다르게 다가오게 하는 제목이라는 느낌이다.

이 게임은 제목 그대로 퍼즐 게임이다. 물론 단순한 퍼즐 게임은 아니다. 세계적으로 대중적인 인기를 얻고 있는 장르인 RPG의 면모를 접목했기 때문.

'퍼즐앤드래곤'은 모험을 통해 확보한 각종 유닛으로 나만의 파티를 구성, 더욱 강력한 적을 상대해나가는 과정을 반복하게 된다. 이때 적과의 전투는 퍼즐 게임으로 진행된다. 똑같은 색깔의 블록 3개를 이어 맞추면 적에게 일정량의 피해를 주는 방식이다. 퍼즐을 한꺼번에 많이 없앨수록 적에게 줄 수 있는 피해량도 그만큼 커진다. 국민 퍼즐 게임 '애니팡'을 떠올리면 된다.

뽑기 시스템을 통해 예상치 못한 대박 유닛을 건질수도 있다. 드래곤을 모사한 뽑기 기계가 등장하는데 이때 드래곤의 손을 밑으로 끌면 아이템이 뽑혀 나온다. 어렸을 때 접했던 뽑기 기기를 연상시키는 대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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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절한 장르 결합, 두 마리 토끼 잡았다

'퍼즐앤드래곤'의 가장 큰 장점은 뭐니뭐니해도 이같은 장르 결합에서 찾아볼 수 있다. 캐주얼 게이머와 코어 게이머들을 동시에 공략할 수 있기 때문.

손쉬운 퍼즐로 전개되는 '퍼즐앤드래곤'의 간단한 전투는 게임을 갓 접한 초보 이용자도 부담없이 즐길 수 있을만한 수준이다. 수집 과정을 통해 획득할 수 있는 다양한 유닛과 성장 요소는 게임 마니아들을 충분히 충족시켜 줄 것으로 보인다. 또 간단한 퍼즐의 요소에 끌려 '퍼즐앤드래곤'에 입문한 초보 게이머도 쉽게 게임을 배울 수 있도록 튜토리얼에도 신경쓴 것도 이 게임의 매력이다.

두 이종 장르의 결합으로 전혀 새로운 재미를 주는 게임으로 만들어냈다는 것이 '퍼즐앤드래곤'의 최대 강점으로 평가된다. 게임을 기획하는 개발자에게 더욱 추천하고 싶다.

[데일리게임 문영수 기자 mj@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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