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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L' 뜨니 '카오스온라인'도 활짝…기대주로 부상

'LOL' 뜨니 '카오스온라인'도 활짝…기대주로 부상
국산 AOS 게임 '카오스온라인'이 라이엇게임즈 '리그오브레전드'의 독주를 막기 위한 대항마로 떠오르고 있다.

'카오스온라인'은 PC방 순위 집계 사이트 게임트릭스 기준 19위까지 오른 상태다. 장르별로는 5위에 기록됐다. '리그오브레전드'와 같은 폭발적인 성장은 보이고 있지 않지만, 이용자 수는 물론 PC방 점유율 등이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다. 동시접속자 수는 1만 6000~1만 8000명 사이를 유지하고 있다.

이 같은 흥행은 '카오스온라인'이 '리그오브레전드'와 달리 초심자들을 위한 쉬운 콘텐츠가 강점으로 부각되기 때문이다. 특히 최근 도입된 '인공지능 대전' 모드의 경우 혼자 게임을 즐기거나 파티원들과 함께 자유롭게 연습할 수도 있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인공지능 모드 도입으로 게임 이용에 대한 부담을 줄였다는 평가도 얻고 있다. 여기에 매주 추가되는 신규 영웅과 다양한 콘텐츠 업데이트가 더해져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

'카오스온라인' 이용자 중 'aramisxxx'는 "다른 AOS게임과 달리 카오스온라인은 초보자가 이용하기에 적합한 게임"이라며 "그래픽 퀄리티와 타격감도 뛰어나 할 수록 재미있는 게임"이라고 말했다. 또 'ykonasxxx'는 "매주 새로운 영웅들을 플레이 할 수 있어 신선한 즐거움을 느낄 수 있다", 'okfunpxx'는 "단점보다 장점이 많은 게임"이라는 등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카오스온라인'은 게임 내에서 사용 가능한 장착, 소비 아이템을 통해 다양한 전략, 전술이 가능한 것도 장점으로 손꼽힌다. '리그오브레전드'의 경우 아이템을 통한 캐릭터(영웅)들의 스탯만 조정 가능할 뿐, 공격과 수비 등에 사용할 수 없다.

퍼블리셔인 세시소프트는 "소비 아이템인 '마법 면역의 물약', '마법 해제 지팡이' 등의 사용 빈도가 높아질수록 승패 기준도 달라질 것"이라며 "게이머들 다수가 게임내 아이템을 통해 다양한 전략, 전술을 병행하고 있어 색다른 재미를 느낄 수 있다"고 밝혔다.

세시소프트에 따르면 소비 아이템의 인기가 높아 추후 다양한 업데이트를 통해 즐거움을 더한다는 계획이다. 이외에도 세시소프트는 지난 17일 영웅 레벨 제한을 해제, 1레벨부터 이용자가 원하는 영웅을 플레이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한편, 초보 이용자들도 불편없이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배려할 계획이다.

더불어 세시소프트는 올 상반기 내 '카오스온라인' 이용자들을 위한 e스포츠 마케팅 계획도 갖고 있다. 또한 공동 퍼블리셔인 넥슨을 통해 PC방 마케팅을 강화, 이용자 확대를 추진할 계획이다. 현재의 인기에 300만 명에 달하는 '카오스' 이용자들이 더해지면 흥행이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세시소프트 정상진 실장은 "카오스온라인은 초보 이용자도 차근차근 게임을 배워나갈 수 있도록 편리한 튜토리얼과 친절한 안내 시스템들을 두루 갖추었다. 이러한 점이 이용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게 된 것 같다"며 "덧붙여 전투의 흐름이 매우 빠른 템포로 전개되고 안티(마법면역 물약), 디스펠(마법해제 지팡이) 등 독특한 전략적 요소를 통해 박진감과 색다른 대전의 묘미를 느낄 수 있기 때문"이라고 인기 비결을 설명했다.

[데일리게임 이재석 기자 jshero@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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