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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L, 스타크래프트 꺾었다…PC방 순위 4위 입성

LOL, 스타크래프트 꺾었다…PC방 순위 4위 입성
라이엇게임즈의 '리그오브레전드'가 블리자드 '스타크래프트'의 인기를 넘어섰다.

25일 PC방 순위 분석 사이트 게임트릭스에 따르면 '리그오브레전드'가 PC방 점유율 6.61%를 기록, '스타크래프트'(6.33%)를 제치고 종합 4위에 올라섰다. 부문별로는 1위로 기록됐다.

'리그오브레전드'가 지난달 12일 공개서비스를 시작한 뒤 2달도 안된 시점에 거둔 성과. '스타크래프트' 서비스 이후 RTS 장르서 단 한번도 '스타크래프트'의 인기를 넘어선 게임이 없었다는 점을 감안할 때 '리그오브레전드'의 인기는 한동안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LOL'의 인기는 차별화된 게임성 및 국내 PC방 유통망을 활용한 프리미엄 PC방 가맹 혜택, 우후죽순 생겨나는 'LOL' 관련 방송 등 다양한 요소를 들 수 있다. 또 온게임넷을 통한 '리그오브레전드' 대회 및 인비테이셔널 행사도 흥행에 힘을 보태고 있다.

라이엇게임즈 및 관련업계에 따르면 '리그오브레전드'는 상반기 내 또 한번의 e스포츠 리그가 진행된다. 단발성 이벤트에 그쳤던 대회를 탈피, 전문 프로게임단 등을 통한 새로운 e스포츠 종목으로 진행될 계획이다. 현재의 인기에 e스포츠 대회까지 가세된다면 '스타크래프트'를 완전히 넘어서는 것도 가능해 보인다.

라이엇게임즈 측은 "이용자들에게 더욱 재미있는 게임을 서비스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향후 진행될 e스포츠 리그 뿐 아니라 게이머들에게 더 큰 즐거움을 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데일리게임 이재석 기자 jshero@dailygame.co.kr]

LOL, 스타크래프트 꺾었다…PC방 순위 4위 입성
◇24일 PC방 게임순위 현황(출처:게임트릭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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