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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 VS 라이언, 신작게임 표절 여부놓고 신경전

◇프로젝트 딜라이트(사진 좌측)와 소울워커(사진 오른쪽)

게임업체 이야소프트가 신생 게임업체 라이언게임즈에 게임 표절 의혹을 제기했다.

이야소프트는 라이언게임즈가 지난 8월 공개한 신작 '소울워커'가 자사가 개발중인 신작게임 '프로젝트 딜라이트'와 매우 유사하다며 법적대응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프로젝트 딜라이트'는 이야소프트가 지난 2009년 8월부터 회사 내부에 팀을 신설, 개발중인 MMORPG다. 라이언게임즈는 이야소프트에서 사업을 총괄하던 윤장열 이사가 퇴사 후 설립한 신생 개발업체로 '소울워커'라는 신작게임을 개발중이다.

이야소프트는 윤장열 라이언게임즈 대표가 '프로젝트 딜라이트' 개발자들을 대거 빼내 회사를 설립했고 업무상 내부 정보를 빼가 '소울워커' 개발에 활용하고 있는 것으로 의심된다고 주장하고 있다.

실제로 라이언게임즈에서 일하는 직원 28명중에 21명이 이야소프트에서 '프로젝트 딜라이트'를 개발하던 직원이다.

이야소프트 관계자는 "라이언게임즈가 의도적으로 '프로젝트 딜라이트' 개발인력을 빼가는 비도적적인 행위를 한 것은 물론 이 게임과 유사한 '소울워커'를 개발, 회사에 막대한 손해를 끼칠 것으로 예측된다"며 "향후 소송으로 번질 가능성에 대비해 지난 8월19일 이미 내용증명을 보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라이언게임즈는 이같은 이야소프트의 주장이 터무니없는 내용이라고 반박했다. 라이언게임즈 윤장열 대표는 "아직 원화 2종밖에 공개되지 않은 상황에서 게임의 유사성을 논한다는 것은 터무니없는 일"이라며 "11월말에 게임이 공개되면 '딜라이트'와 '소울워커'가 확실히 다른 게임이라는 것이 확인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윤 대표는 "28명 중 21명이 이야소프트 출신인 것은 맞지만 이들은 대부분 전 직장 사정이 어려워 월급조차 제대로 받지 못해 이직을 결정한 것"이라며 "대한민국 국민은 누구나 직업 선택의 자유를 가지며 이들은 스스로의 의지로 이직을 선택했다"고 덧붙였다.

이야소프트가 "법적대응을 검토하고 있다"고 발표한 것에 대해서도 라이언게임즈측은 "이미 법무법인을 통해 '소울워커' 개발이 아무 문제가 없다는 사실을 확인한 상태"라고 밝혔다.

[데일리게임 허준 기자 jjoony@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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